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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라디오|[희망의 계단]프로에 쏟아져 들어온 [성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중앙라디오]의 [희망의 계단](매주 일요일 하오 7시5분∼30분·중앙제약과 대한의약협회 제공) 지난 24일 [프로]는 병고에 시달리는 화가 이규상씨 편을 방송했는데 이 [프로]를 들은 중앙제약은 이씨의 재생을 위해 1만원, 그리고 이름을 밝히지 않은 독지가로부터 3천원이 각각 기탁되었다. 그리고 서울약품에서는 치료약 [파락판]1개월분을 내놓았다. 또한 지난 31일의 같은 [프로]에는 불량성 빈혈증으로 누워있는 정태일씨편을 엮었는데 역시 많은 독지가의 치료비와 수혈희망자가 쏟아져 들어오고 있다고. [중앙 라디오] [희망의 계단]은 병고에 시달리며 투병하는 여러 환자들을 위한 의료자선[프로]로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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