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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한 사정 있겠지만 너무 얌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고 강재구 소령의 순직보도를 보고 각계각층으로부터 조위금과 위로의 편지가 몰려들고 있는데….
미망인 온영순 여사는 그런 조위 편지 중에 끼어 『이번에 들어온 조위금 좀 동정해달라』는 구걸조의 편지가 5,6통이나 들어있어 미망인의 심정이 괴롭다고.
얼마나 살기 어려우면 그런 편지를 썼겠느냐는 말도 나오겠지만, 남편을 잃은 미망인의 처지도 생각해보면 얌체 같은 짓이 아닐까?【인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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