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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끝에 투석소동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18일 하오 4시40분쯤 서울영등포구 신대방동656소재 삼양운수여객회사 주차장에서 안양으로 소풍갔다 오던 중앙고교 3년생 최상철(18)군등 40여명과「버스」회사 정비공 장남룡 (25)씨등 20여명이 편싸움을 하여 학생 홍승호(18)군등 4명과 정비공 장씨등이 경상을 입었다.
시비의 발단은 안양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학생들이 삼양운수여객소속 서울행시내「버스」 를 타고가던 중학생 l명이 여차장에게 안면이 있다고 농을 걸었는데「버스」가 전기 주차장 앞에 이르자 정비공 1명이 농을 건 학생 1명을 사무실로 끌고가 뺨을 때리자 같이 타고 있던 학생들이 분개 투석, 정비공들이 이에 맞서 편싸움이 벌어진 것이다.
영등포경찰서는 학생 최상철(18)군등 14명과 정비공 이평안(23)씨등 10명을 특수폭행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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