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문화재밀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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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고려자기 10점, 이등박문의 친필족자 1점, 연대가 오래된 것으로 보이는 병풍등 싯가가 약 1백50만원 어치의 문화재를 일본으로 밀수하려다 13일 하오 김포공항밀수합동 수사반에 의해 적발된 전계수(32·서울영등포구 상도동l66)씨는 출국정지를 당했고 물품은 압수되었다.
전씨는 이 물품들을 「코리아·하우스」 골동품상 주인 우영하씨로부터 교포 정경(동경도상반대 1의23)씨에게 전달, 팔아오라는 부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전씨는 이날 0시30분 NWA편으로 떠날 예정이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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