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그 한 표는 그분의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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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7일 하오에 열렸던 민중당의원 총회의 원내 복귀선언은 재석 33중 가 32, 기권 1로 이루어졌는데 이 한 표의 기권 표가 다른 사람 아닌『박순천 대표최고위원의 것』이라는 참석의원들의 말. 온건파 의원들은 박 대표 최고위원의 기권에 대해『그분은 당대표로서 초연한 입장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지금껏 표결 때마다 기권해 오지 않았습니까. 원내 복귀 문제에도 기권한 것은 잘한 일이죠』라고 찬양. 그러나 강경파의 윤제술씨는 8일 아침 『박순천씨가 기권을 왜 해? 원내복귀를 위해서 할말도 다한 처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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