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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터넷 뉴스 사이트 접속 폭주

중앙일보

입력

11일 테러 사건에 대한 뉴스 수요의 폭증으로 미국 주요 언론 사이트의 접속 속도가 현저히 떨어졌다.

뉴욕의 통화량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언론사의 접속 건수도 사건 발생 지후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검색 엔진인 구글의 경우 자사의 사이트를 방문하는 네트즌들이 라디오나 TV를 이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는 상태다.

주요 언론 사이트 홈페이지에는 일시적인 접속 폭주로 서비스가 잠정적으로 중단되고 있다는 안내문을 게시하고 있다.

아메리카 온라인(AOL)의 실시간 메신저 서비스는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AOL의 다이얼업 접속 서비스도 지속적인 통화 폭주로 마비 상태에 빠졌다.

가장 인기 있는 뉴스 사이트인 MSNBC닷컴은 접속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그래픽과 사진 등을 제거해 원활하게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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