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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쿡」절명|아래위층 싸움붙어 매맞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5일 밤 8시50분쯤 서울 성동구 신당동 247의1호 2층「무명」다방「쿡」오연택(가명·17) 군은 아래층「일흥라사」직공 전태용(가명·19)군에게 가슴과 배를 얻어맞고 졸도, 중앙의료원으로 운반도중 절명했다.
이날 밤 인근 중국집「신성루」옆 골목에 끌려가 급소를 맞고 죽은 오군은 오래 전부터 전군과 말다툼을 해 왔다는데 다방에 오는 손님들이 널빤지로 된 2층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쿵쿵거리는 발짝 소리가 화근­ 이를 막지 않는다고 참변을 당한 것이다.
성동 경찰서는 전군을 폭행 치사혐의로 긴급구속, 문초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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