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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기도 아슬아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건군 열일곱돌을 기념하는 하늘의 잔치 「에어쇼」가 2일 하오2시 한강 백사장 상공에서 장엄하게 베풀어졌다.
이날 「에어쇼」에는 새로 도입된 초음속 전투폭격기「자유의 투사」F-5A기의 급상승·음속돌파 등 특성 시위비행을 비롯하여 각종 항공기의 공중분열 둥으로 갖가지 묘기를 보여주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F-5, F-86의 대지 공격과 l만「피트」상공에서 2천「피트」까지 알몸으로 뛰어내린 아슬아슬한 「스카이·다이빙」시범과 특수곡예비행 등 30종의 공중전시는 막강한 우리 공군의 위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하늘의 잔치를 관람하기 위해 한강 백사장에는 수 만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대 혼잡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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