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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봉황의 뜻을 참새가 어찌 알겠나"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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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김대중 대통령은 결코 반미주의자가 아니다."-오수동 주미공사, 워싱턴 포스트가 '金대통령이 역사상 가장 반미적인 대통령이 됐다'는 내용의 칼럼을 실은 데 대해 공식 반박 서한을 보내며.

▷"한나라당을 지지했던 사람들이 아직도 TV를 끈다고 한다."-한나라당 워크숍에서 발표한 인하대 홍득표 교수, 야당 지지자들이 견고해 대선패배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다며.

▷"봉황의 뜻을 참새가 어찌 알겠나."-이남기 공정거래위 위원장, 노무현 대통령당선자의 재벌 정책 방향을 묻는 취재기자의 질문에.

▷"상습범인 소매치기는 검거율이 10%도 안된다."-로마시내 바티칸시국 검찰총장, 관광객을 노린 소매치기가 들끓어 바티칸이 세계 최고의 범죄 국가로 꼽힌 데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