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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등골 서늘하게 만들어줄 2017 '공포 영화 5'

중앙일보

입력

영화 '링스' 포스터

영화 '링스' 포스터

더 이상 벚꽃은 없다. 작열하는 태양만이 있을 뿐.

여름 냄새가 살며시 코끝을 자극하는 가운데 공포영화 시즌이 돌아왔다.

2017년 공포영화의 서막을 열었던 '링스'(F.하비에르 구티에레즈) 개봉 이후 화제작들이 연달아 개봉을 예고했다.

빌딩 숲속 뜨거운 햇살에 지친 이들에게 온몸에 소름 끼치게 시원한 공포를 선사할 영화 5편을 소개한다.

▶ 잇 (안드레스 무시에티)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공포스런 미지의 존재와 그에 대항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잇' 포스터

영화 '잇' 포스터

공포 소설의 대가인 스티븐 킹의 작품 가운데서도 사랑 받는 존재 '페니 와이즈'의 얘기를 담았다. 페니 와이즈는 평소 광대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그 속에 광기 어린 잔혹함이 숨겨져 있다.

▶ 애나벨: 인형의 주인 (데이비드 F.샌드버그)
8월 개봉을 앞둔 위너 브라더스의 새 공포영화다. 앞서 개봉한 '애나벨'의 후속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 포스터

딸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저주받은 인형 '애나벨'을 만든 인형 제작자와 그의 아내가 겪는 끔찍한 이야기다.

▶ 쏘우: 레거시 (마이클 스피어리그, 피터 스피어리그)
쏘우의 8번째 작품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작이다.

영화 '쏘우: 레거시' 포스터

영화 '쏘우: 레거시' 포스터

잔혹하게 죽임을 당한 시체들이 도심 한가운데 나타난다. 사건의 용의자로 살인마 존 크라머(직쏘)가 물망에 오르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인시디어스: 챕터4 (애덤 로비텔)
공포영화 덕후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는 올여름 다크호스다. 전편 세 작품 모두 개봉하자마자 전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영화 '인시디어스: 챕터 4' 포스터

영화 '인시디어스: 챕터 4' 포스터

심령술사 앨리스가 망자의 세계에 들어갔다가 돌아오지 못하는 영혼들을 구하기 위해 악령들과 맞서는 이야기다. 아직까지 내용에 관한 정확한 정보는 없다. 다만 프리퀄 형식이 될 것이란 예측만이 있을 뿐.

▶ 더 바이 바이 맨 (스테이시 타이틀)
머릿속에서 떠올려서도, 이름을 불러서도 안되는 정체불명의 존재 '바이 바이 맨'을 만나버린 젊은이의 이야기다.

영화 '더 바이 바이 맨' 포스터

영화 '더 바이 바이 맨' 포스터

바이바이맨으로부터 해방되기 위한 주인공의 고군분투를 다뤘다. 색다른 스릴감으로 신선한 공포를 선사할 예정이다.

임유섭 인턴기자 im.yuseop@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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