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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촌서 태어나면 빈촌보다 10년 이상 더 산다"…英 연구결과

    "부촌서 태어나면 빈촌보다 10년 이상 더 산다"…英 연구결과

    기대수명은 당장 태어나는 아기가 살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기간을 나타내는 지표로 그 지역의 보건·복지 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20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더타임스에 따르면 29개 보건 싱크탱크 연합체인 '헬스이퀄스'(Health Equals)는 통계당국 자료를 토대로 영국 650개 선거구의 기대수명을 분석해 이런 결론을 내렸다. 헬스이퀄스의 분석 결과 잘 사는 지역과 못 사는 지역의 기대수명 격차는 뚜렷했다.

    2023.03.21 18:03

  • 기시다 전격 우크라행…日정상, 2차대전 후 첫 전쟁국 방문

    기시다 전격 우크라행…日정상, 2차대전 후 첫 전쟁국 방문

    일본 외무성은 이날 기시다 총리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에선 G7 정상회의가 두달도 안 남은 상황인 데다 일본 정부가 이번 회의에 젤렌스키 대통령 초청을 검토하고 있는 터라 기시다 총리의 키이우행은 시간 문제로 여겨왔다. 아사히신문은 "현재 일본을 제외한 G7 정상들은 모두 우크라이나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대면 회담을 가졌다"며 "히로시마 G7 정상회의 의장인 기시다 총리로선 관련 논의를 이끌고 G7의 결속을 호소하기 위해선 직접 키이우를 방문해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담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03.21 17:14

  • "JP모건이 팔려던 17억짜리 '니켈' 알고보니 54t 돌덩어리"

    "JP모건이 팔려던 17억짜리 '니켈' 알고보니 54t 돌덩어리"

    JP모건체이스가 상품거래를 위해 네덜란드 창고에 보관 중이던 니켈 54t이 전량 돌덩어리로 드러났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 월스트리트 저널(WSJ)등 외신에 따르면 런던상품거래소(LME)는 54t의 니켈이 담긴 것으로 추정되는 자루가 기준을 준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돌덩어리로 밝혀진 니켈은 지난 2022년 초부터 상품거래를 위해 JP모건체이스가 보관하고 있었으며, 실물 여부를 확인하는 책임은 보관업체에 있다고 전했다.

    2023.03.21 16:48

  •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줄게"…정당 홍보에 K팝 동원하는 인니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 줄게"…정당 홍보에 K팝 동원하는 인니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인도네시아의 일부 정당이 젊은 유권자를 잡기 위해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표를 증정한다고 하는 등 K팝을 선전 도구로 활용하고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야당인 그린드라당은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블랙핑크 월드투어 '본 핑크' 공연 티켓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고 공지했다. 또 다른 정당인 인도네시아 연대당(PSI)도 당 공식 트위터 계정을 팔로우하고 경품을 안내하는 게시물을 리트윗한 사람에게 추첨을 통해 블랙핑크 콘서트 티켓을 경품으로 제공한다고 안내했다.

    2023.03.21 15:24

  • 美 "中, 러에 휴전 요구 안 돼"…하이마스용 로켓 등 추가지원

    美 "中, 러에 휴전 요구 안 돼"…하이마스용 로켓 등 추가지원

    그러면서 미국은 이날 우크라이나에 대한 3억 5000만 달러(약 4567억원) 규모의 추가 무기 지원 계획을 발표하고,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코로나19의 ‘우한(武漢) 기원설’ 관련 정보를 공개하는 법안에 서명하는 등 밀착하는 중ㆍ러에 견제구를 날렸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시 주석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를 존중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직접 압박하길 권한다"며 "여기엔 유엔헌장에 따라 러시아군을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철수 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커비 조정관은 "양국은 미국의 리더십과 규칙 기반의 세계 질서에 불만을 품고 화내는 나라들"이라며 "시 주석은 푸틴 대통령을 잠재적인 동맹으로,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일종의 생명줄로 여긴다.

    2023.03.21 15:00

  • 美인권보고서 "北 살인·고문 여전"...中·러 인권침해도 강력비판

    美인권보고서 "北 살인·고문 여전"...中·러 인권침해도 강력비판

    미국 국무부가 20일(현지시간) 내놓은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에 고문과 살인, 인신매매 등이 만연해 인권 침해 수준이 심각하다고 우려했다. 국무부는 이날 발표한 '2022 국가별 인권보고서'에서 북한을 '1949년부터 김씨 일가가 이끄는 권위주의 국가'로 규정하고, 사회 전 분야에 걸친 인권 침해 상황을 지적했다. 이번 인권보고서에 담긴 북한 관련 내용은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없지만, 미국 정부가 최근 북한 인권 문제를 적극적으로 살피겠단 의지를 보이던 와중에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

    2023.03.21 13:07

  • 러 순항미사일 철도수송 중 박살…우크라 "크림반도 곧 해방"

    러 순항미사일 철도수송 중 박살…우크라 "크림반도 곧 해방"

    20일(현지시간) 크림반도 북부에서 발생한 폭발로 철도로 수송되던 러시아 순항미사일이 파괴됐다고 우크라이나가 밝혔다. AP·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밤 크림반도 북부 잔코이시(市)가 드론 공격을 받아 수차례 폭발음이 들렸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크림반도 북부의 잔코이에서 발생한 폭발로 러시아 칼리브르 순항 미사일 여러 발이 철도로 수송되던 중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2023.03.21 12:30

  • 시진핑 러시아 간 날 바이든, 코로나19 기원법 서명

    시진핑 러시아 간 날 바이든, 코로나19 기원법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중국 우한의 연구소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 유출됐을 잠재적 가능성을 거론하며 관련 정보 공개를 요구한 '코로나19 기원법'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법안 서명 관련 성명에서 "나는 정보기관에 코로나19의 기원을 조사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을 지시했으며 이 작업은 진행중"이라며 "우린 미래의 팬데믹을 더 잘 예방하기 위해 코로나19 기원의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와의 잠재적 연결을 포함해 코로나19 기원과 관련한 모든 기밀 정보를 계속 검토할 것"이라면서 "이 법안을 시행하는 데 정부는 가능한 한 많은 정보의 기밀을 해제하고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1 11:51

  • 애플매장 또 털렸다…5억어치 쓸어간 멕시코시티 무장 강도

    애플매장 또 털렸다…5억어치 쓸어간 멕시코시티 무장 강도

    최근 중남미에서 전자제품 판매점을 노린 강도와 절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멕시코 수도 한복판에서도 무장 강도단이 전자제품 판매점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20일(현지시간) 레포르마와 밀레니오 등 멕시코 일간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멕시코시티 베니토후아레스 자치구 나폴레스 지역에서 강도 3명이 애플 매장에 들어가 안에 있던 직원들을 총으로 위협한 뒤 전자기기를 마구잡이로 가방에 쓸어 담았다. 지난달 22일 저녁 멕시코 케레타로 애플 매장에서는 강도단이 직원을 포박하고서 200만 페소(약 1억4000만원) 어치 물품을 빼앗았다.

    2023.03.21 07:23

  • 달나라로 간 '괴짜 억만장자'의 꿈…美위성발사업체 파산 위기

    달나라로 간 '괴짜 억만장자'의 꿈…美위성발사업체 파산 위기

    '괴짜 억만장자'로 유명한 영국의 리처드 브랜슨 버진 그룹 회장이 설립한 위성 발사업체 버진 오빗이 재정난으로 파산 위기에 몰렸다. 버진 오빗은 현재 회사 운영의 대부분을 중단했으며 새로운 투자자 및 잠재적인 인수자를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버진 오빗은 브랜슨 회장이 설립한 위성발사업체로, 2017년 우주 관광 기업 버진갤럭틱에서 분사했다.

    2023.03.21 06:48

  • "이번이 마지막" 92세 미디어 재벌 머독, 다섯번째 결혼식

    "이번이 마지막" 92세 미디어 재벌 머독, 다섯번째 결혼식

    호주 출신의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올 여름 다섯 번째 결혼식을 올린다. 미국 뉴스채널 중 시청률 1위인 폭스뉴스를 비롯해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유명 언론을 소유하고 있는 머독은 모델 출신인 첫 번째 부인과 1965년 이혼했다. 이어 지난해 6월 모델 출신인 네 번째 부인 제리 홀(66)과 이혼했다.

    2023.03.21 06:10

  • 佛총리 불신임안 부결…'정년 62→64세' 마크롱 연금개혁안 통과

    佛총리 불신임안 부결…'정년 62→64세' 마크롱 연금개혁안 통과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64세까지 늦추려는 프랑스 정부의 연금 개혁안 통과를 저지하기 위해 야권이 제출한 엘리자베트 보른 총리 불신임안 두 건이 모두 하원 문턱을 넘지 못했다. 앞서 야당은 보른 총리가 하원 표결을 생략하고 연금 개혁 법안을 입법하는 헌법 제49조3항을 사용하자 불신임안을 제출했다. 하지만 보른 총리에 대한 불신임안이 부결됨에 따라 정부가 제출한 연금 개혁 법안은 이제 의회를 통과한 효력을 갖게 된다.

    2023.03.21 05:23

  • "날 원망할걸" 母 유언은 틀렸다…들개라던 홈리스 반전 인생

    "날 원망할걸" 母 유언은 틀렸다…들개라던 홈리스 반전 인생

    그 사이 번 돈으로 서울 강서구에 임대 주택을 얻었다. 임씨의 임대 주택은 집이자 미술 작업실이다. 임씨는 다음달 17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 서초구 ‘갤러리 활’에서 세 번째 개인전을 연다.

    2023.03.21 05:00

  • 안보리, 北ICBM 논의 성과 없었다… 황준국 “北, 유엔 뻔뻔한 조롱 중단하라”

    안보리, 北ICBM 논의 성과 없었다… 황준국 “北, 유엔 뻔뻔한 조롱 중단하라”

    반면 중국과 러시아는 이번에도 북한의 도발은 한미연합훈련 등에 대한 정당한 대응이라는 입장을 반복하며 서방과 대립각을 세웠다. 올해 들어 안보리가 북한 핵·미사일 문제와 관련해 두 번째로 개최한 이번 공개회의에서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주유엔 미국 대사는 "ICBM 한 발을 쏠 때마다 안보리 결의를 채택하는 것이 적절한 대응"이라면서 "중국과 러시아의 북한 정권 보호"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자리에는 황준국 주유엔 대사도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참석해 북한 측의 주장을 반박하고 안보리의 대북 책임 추궁을 촉구했다.황 대사는 "북한의 계속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한다"며 "북한의 적대 정책과 안보리 기능 위협, 유엔 자체에 대한 뻔뻔한 조롱은 중단돼야 한다"고 말했다.

    2023.03.21 02:17

  • 미국 1100조원 사상 최대 국방비에도…중국 7.2% 증액에 경고음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가 평시 기준으론 역대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안을 내놨지만 매년 7%씩 늘리는 중국의 국방비 증액 규모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9일 8420억 달러(약 1096조원) 규모의 2024 회계연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 국방비 절대 규모는 미국이 압도적이지만 무기 등 군수물자를 조달하는 데 드는 양국 간 비용의 차이가 크고 ‘세계 경찰’ 역할을 하는 미국의 군사 임무 등을 고려할 때 경쟁력 저하가 현저하다는 게 미국 조야의 시각이다.

    2023.03.21 00:28

  • 모스크바 국빈방문 시진핑 만난 푸틴 "우크라 해법 의논"

    모스크바 국빈방문 시진핑 만난 푸틴 "우크라 해법 의논"

    푸틴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시 주석의 노고가 높이 평가됐다"며 "중국이 지난 수년간 급속히 발전한 데 대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고 심지어 러시아도 부러워한다"고 덕담을 건네며 시 주석의 3연임을 축하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이 러시아·중국 관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을 안다"며 "중국은 대부분 국제 이슈에 있어서 공정하고 균형 잡힌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또 "러시아는 푸틴 대통령의 지도하에 상당한 국가 발전을 이뤘다"며 "2024년 대선에서 러시아 국민이 푸틴 대통령을 지지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2023.03.21 00:02

  • "시진핑, 푸틴 전쟁 질질 끌 가능성"…중·러 정상 만남에 美 불편

    "시진핑, 푸틴 전쟁 질질 끌 가능성"…중·러 정상 만남에 美 불편

    커비 조정관은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국제 질서를 흔들려고 하고 있다"며 "중국과 러시아 두 나라는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과 많은 동맹·파트너가 구축한 규칙에 기반한 질서에 혼란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이어 "이것이 시 주석이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라면서 "하지만 중국은 미국의 제재 정책을 우회할 수 있도록 제 3자를 통해 원조를 전달하는 방법을 논의하고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WP는 "시 주석의 러시아 방문은 푸틴 대통령에게 사기 진작과 그가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구축하고 있다고 믿는 새로운 세계 질서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2023.03.20 16:36

  • '우크라전 美모습' 실망한 대만 포착…中, 대만 前총통 불렀다

    '우크라전 美모습' 실망한 대만 포착…中, 대만 前총통 불렀다

    집권 민진당의 차이잉원(蔡英文) 총통이 다음 달 초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같은 기간 제1야당 국민당 소속 마잉주(馬英九) 전 대만 총통이 전·현직 대만 총통 중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하기 때문이다. 차이 총통과 민진당을 대만 독립을 시도하는 분리주의 세력으로 규정한 중국은 그렇지 않은 국민당과 협력해 내년 1월 치러질 대만 총통 선거와 입법원(의회) 선거에서 대만의 정권 교체를 노리고 있다. 마 대변인은 마 전 총통을 지난 2015년 양안 정상회담 당시 시 주석과 마 전 총통이 서로를 부른 호칭인 ‘선생’으로 칭하며 "마 선생의 방문과 양안 청년들의 교류가 양안 관계의 평화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3.20 15:35

  • 기자 질문하자, 1분도 안돼 날아온 '똥' 이모티콘…머스크 기행

    기자 질문하자, 1분도 안돼 날아온 '똥' 이모티콘…머스크 기행

    일론 머스크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문의 메일을 보내는 기자들에게 '대변 이모티콘'이 자동 발송하도록 했다. 해당 기자가 직접 트위터 이메일 주소로 메일을 보내자 1분도 지나지 않아 대변 이모티콘만 덩그러니 있는 답변이 왔다. 포브스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기 전, 기자들은 일반적으로 이메일을 통해 질문에 대한 답변을 받을 수 있었다"며 "그러나 머스크가 지난해 10월 말 트위터를 인수했을 때 언론팀은 이메일 답장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2023.03.20 15:10

  • 우크라, 서방에 F-16 신속지원 호소 "조종훈련 6개월이면 돼"

    우크라, 서방에 F-16 신속지원 호소 "조종훈련 6개월이면 돼"

    미국과 유럽 각국에 F-16 전투기 지원을 촉구해 온 우크라이나가 6개월만 훈련을 받으면 자국 조종사들도 F-16을 몰 수 있다며 서방의 빠른 결단을 거듭 호소했다. 세르히 홀루브초우 우크라이나 공군 참모총장은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와 한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공군 조종사들이 미군으로부터 F-16 비행과 무기 작동법을 배우는 데 6개월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미국을 비롯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들은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할 경우 러시아와 서방의 직접적인 대결로 이번 전쟁이 확전할 수 있고, 옛 소련제 전투기에 익숙한 조종사들이 서방 전투기에 적응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왔다.

    2023.03.20 13:43

  • "美반도체 필요없어"…화웨이, 부품 1만3000개 중국산 바꿨다

    "美반도체 필요없어"…화웨이, 부품 1만3000개 중국산 바꿨다

    그는 "지난 3년간 미국 제재로 타격을 입은 우리 제품 속 부품 1만 3000여개를 모두 중국산으로 교체하고, 회로기판 4000개를 재설계했다"며 "(미국산 부품 없이) 자체 기술로 생산을 안정화했다"고 말했다. 통신은 "미 정부는 화웨이가 미국 기업으로부터 부품을 조달하고 기술을 배우는 걸 막으려 애를 쓰고 있지만, 런정페이의 이런 발언은 화웨이가 미국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체 기술을 확보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런 회장은 이 세미나에서 "화웨이가 미국과 분쟁을 겪기 전까지는 나 역시 서방 기술의 옹호자였다"며 "세계에서 가장 좋은 부품은 미국에서 생산되며, 나는 그런 부품과 장비로 세계 최고의 제품을 만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2023.03.20 12:43

  • "中국방비 7% 오를때 美 2.3%" 지적에…커비 "동맹역할 증대"

    "中국방비 7% 오를때 美 2.3%" 지적에…커비 "동맹역할 증대"

    최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평시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의 국방예산안을 내놨지만, 해마다 7%씩 늘리는 중국의 국방비 증액 규모와 속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이는 ‘중국이 올해 국방비를 7% 이상 늘리는 데 반해 미국의 국방예산은 2.3% 증가에 그친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이었다. 커비 조정관은 "미국의(국방)예산안은 중국ㆍ북한ㆍ러시아 등의 위협과 도전에 대한 대처에 미국이 얼마나 전념하는지를 보여준다"며 "매우 포괄적이며 미 군사역량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나게 유지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3.20 10:54

  • 男 100만원 벌 때 女 69만원…저출산 비밀, 여기 숨었나

    男 100만원 벌 때 女 69만원…저출산 비밀, 여기 숨었나 유료 전용

    ■ "남성 소득 대비 여성 소득, 20년만에 2센트 올랐다" 「 제니퍼 루빈은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의 조사를 인용해 "2000년대 들어 성별 임금 격차가 줄어드는 모멘텀이 둔화됐다"고 지적했다. 김난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여성 집단 전체의 고용률이 한꺼번에 꺾이는 것은 사회구조적 문제이지 개인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여성들이 적게 일해서 적게 받는 게 아니라 사회가 여성을 출산·육아의 굴레에 몰아넣고 구조적으로 일자리에서 퇴출시키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기 한림대 경제학부 객원교수(전 한국노동연구원장)는 "여성에게 고용과 급여의 안정성이 보장되지 않는 한 결혼과 출산‧육아는 고위험 선택이 될 수밖에 없다"면서 "10만원, 20만원씩 아동수당·육아수당 주는 것보다 직장 내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고 성별 임금 격차를 해결하는 게 저출산의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2023.03.20 10:53

  • ‘외교복원 합의’ 사우디-이란 관계회복 급물살…정상회담 열기로

    ‘외교복원 합의’ 사우디-이란 관계회복 급물살…정상회담 열기로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세예드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고문 모하메드 잠시디는 트위터에서 "살만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양국의 외교관계 복원을 환영하는 서한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사우디 수도) 리야드로 초대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사우디가 이란의 반대에도 시아파 유력 성직자의 사형을 집행한 사건을 계기로 양국의 외교 관계는 단절된 바 있다. 외교 관계 정상화 합의에 이어 사우디 국왕과 이란 대통령의 정상회담까지 바로 추진되면서 양국 관계는 급속히 가까워지는 모양새다.

    2023.03.20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