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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콩 ELS’ 수조원대 손실 우려, 불완전판매 리스크 여전

    ‘홍콩 ELS’ 수조원대 손실 우려, 불완전판매 리스크 여전

    홍콩항생중국기업지수(홍콩H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수조원대 원금 손실이 예상되면서 ‘라임·옵티머스 사태’를 넘어서는 분쟁이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홍콩 H지수 관련 원금 손실 위험이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투자자들은 "홍콩이 망하지 않는 한 수익이 보장되는 상품이라고 안내했다" "예금처럼 안전한 상품인 것처럼 설명했다"며 벌써부터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2019년 라임·옵티머스 사태 이후 당국은 시중은행의 고위험 투자상품 판매를 금지하는 대책을 마련한 바 있지만, "40조원 이상 규모의 신탁 시장을 잃게 된다"는 은행 측의 반발에 따라 제한적 판매를 허용했다.

    2023.12.02 00:41

  • 고속주행 안정감은 그랜저, 연비는 크라운이 앞서

    고속주행 안정감은 그랜저, 연비는 크라운이 앞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1.6L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 배터리를 조합해 230마력을 뿜는다. 크라운 2.5 하이브리드는 직렬 4기통 2.5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과 3개의 전기 모터, 배터리를 조합해 시스템 최고출력 239마력을 낸다. 계측기로 확인한 0→시속 100㎞ 발진가속 성능은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사륜구동과 3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한 크라운의 승리를 예상했지만, 그랜저가 평균 0.53초 더 빨랐다.

    2023.12.02 00:40

  • [브리핑] 무주택 청년 연 2.2% 주담대 지원한다

    정부가 ‘청년 전용 청약통장’에 가입한 뒤 주택 청약에 당첨되면 분양가의 80%까지 저리로 돈을 빌려주기로 했다. 청년 전용 청약통장인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은 주택청약 기능에 높은 금리 등의 혜택이 추가된 상품이다. 이 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청년 주택드림 대출’을 통해 최장 40년간 최저 연 2.2%로 분양가의 80%까지 자금을 빌릴 수 있다.

    2023.11.25 00:56

  • "신선식품이 경쟁력" 정용진·신동빈, 본업 점포 키운다

    "신선식품이 경쟁력" 정용진·신동빈, 본업 점포 키운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2020년 12개 점포를 정리한 것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큰 변동 없이 리뉴얼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신선식품에 집중해 오프라인 점포의 강점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마트 측은 "고객이 머물고 싶은 마트를 목표로 현재 약 40여 개 매장이 리뉴얼을 마쳤다"며 "그 결과 3분기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의 방문 고객수가 각각 5.8%, 6.2% 증가했는데 이는 오프라인 점포가 추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비식품군에선 쿠팡이 이미 대형마트를 넘어선지 오래"라며 "신선식품마저 로켓배송에 뺏기면 안된다는 위기감이 대형마트가 일제히 오프라인 점포를 강화하고 나선 요인"이라고 말했다.

    2023.11.25 00:50

  • 서민 울리는 불법 사금융 활개, 연이율 3만6500%까지..."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불씨"

    서민 울리는 불법 사금융 활개, 연이율 3만6500%까지..."법정 최고금리 인하가 불씨"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불법 사금융 특별단속 기간을 운영한 결과 올해 1~9월 중 불법 사금융 관련 검거 건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9일 금융감독원을 방문해 "불법 사금융 피해로 노예화, 인질화까지 벌어지는 등 집단화·구조화되고 있다"며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추적해 처단하고 불법 이익도 전액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불법 사금융 범죄가 본격적으로 활개를 치게 된 본질적인 원인으로는 지난 20년간 지속적으로 내려간 법정 최고금리가 지목된다.

    2023.11.25 00:48

  • 안정·수익성 균형, 보험사 퇴직연금 1년 새 18조 급증

    안정·수익성 균형, 보험사 퇴직연금 1년 새 18조 급증

    근로자가 본인의 퇴직연금 적립금을 운용할 금융상품을 결정하지 않을 경우 퇴직연금 사업자가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적립금을 자동 투자하도록 한 제도다. 반면 리스크 관리를 중시하는 보험사의 디폴트옵션 상품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선방했다(동양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1.03%, 삼성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원리금보장상품 1.01%, IBK연금보험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1.00%, 한화생명 디폴트옵션 초저위험 이율보증형 0.99% 등). 퇴직연금 적립금이 2021년 39조2619억원에서 지난해 44조6802억원으로 1년 사이 5조4183억원 증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삼성생명은 올해 DC형과 개인 IRP 가입자들이 2차전지와 헬스케어 등 다양한 섹터의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23.11.25 00:44

  • 공매도 금지로 다시 주목받는 변액보험…미래에셋생명, 수익률 1위

    공매도 금지로 다시 주목받는 변액보험…미래에셋생명, 수익률 1위

    중장기 투자 상품인 변액보험은 자산 운용 성과가 검증된 보험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때 3~5년 이상의 수익률은 자산 운용 성과를 판단하는 중요한 척도로 꼽힌다. 위득한 미래에셋생명 변액운용본부장은 "업계 최초로 변액보험펀드에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을 적용해 안정적인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며 "해외 투자를 비과세로 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2023.11.25 00:42

  • 해외 진출 통로 넓어지는 보험사, 미래 먹거리 발굴 탄력

    해외 진출 통로 넓어지는 보험사, 미래 먹거리 발굴 탄력

    금융위원회는 최근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이행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안 등을 마련하고,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했다. 오병국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본격적인 성장동력이 되기 위해선 해외사업을 촉진할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필수"라며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설립한 후 안정적인 초기 정착이 가능하도록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산 운용 지원을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권영 보스턴컨설팅그룹(BCG) 파트너는 "글로벌 선도 보험회사들은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서 창출한다"며 "해외 진출과 관련해서 자회사 업종 제한을 완화하는 개정안이 시행되면 자금조달 방식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25 00:42

  • 흥국생명, 경증치매요양 종신 보장 상품 첫 출시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중증장기요양 생활자금뿐만 아니라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도 종신 보장(해당특약가입 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가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각각 최대 20만원, 80만원씩 36회 지급을 보장하고 최대 종신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경증·중증장기요양 상태 판정을 받았다면 재가·시설 이용 여부와 상관없이 매년 생존만으로 생활비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2023.11.25 00:33

  • 환경 살리고 취약·청년층 지원, 보험업계도 ‘ESG·상생’ 바람

    환경 살리고 취약·청년층 지원, 보험업계도 ‘ESG·상생’ 바람

    최근 시중은행 위주로 취약계층 지원 방안이 잇달아 나온 가운데, 보험업계도 상생금융 동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는 상장 보험사 11곳 중 통합등급 A 등급은 4곳에 불과했다. 부문별로는 사회(S) 부문에서 ‘A+’(매우 우수) 등급을 받은 곳이 삼성생명, 한화생명, 현대해상 등 3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환경(E) 부문에서는 삼성생명이 유일하게 ‘A+’ 등급을 획득했다.

    2023.11.25 00:33

  • IMF “한국 물가 내년 말 떨어져, 고금리 이어가야”

    IMF “한국 물가 내년 말 떨어져, 고금리 이어가야”

    IMF는 17일 펴낸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한국의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3.6%로 전망했다. 정부는 7월까지 6개월 연속 한국 경제를 ‘경기 둔화’라고 진단하다가 8월 그린북에서부터 경기 둔화 흐름이 완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달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이라는 평가에서 이달 ‘완만한 물가 상승세 둔화 흐름’으로 ‘완만한’이 추가됐다.

    2023.11.18 01:37

  • 미 긴축·중 불황·EU 보조금 삭감…전기차 판매량 ‘주춤’

    미 긴축·중 불황·EU 보조금 삭감…전기차 판매량 ‘주춤’

    테슬라의 3분기 매출은 233억5000만 달러(약 30조425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지만, 이는 2020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이었다. 3분기 순이익도 1억8500만 달러(약 241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44%나 감소했다. 자국의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적극 공략해 ‘중국의 테슬라’로 불리던 니오는 올해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61억 위안(약 1조96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위기에 처하자 이달 대규모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2023.11.18 01:12

  • 상장 기업 사기 공매도로 드러나, 금지하면 리스크 커져

    상장 기업 사기 공매도로 드러나, 금지하면 리스크 커져

    대표적인 공매도 투자자인 네이선 앤더슨(Nathan Anderson) 힌덴버그리서치 창립자는 본지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 정부의 공매도 한시 금지에 대해 "역사상 주요 상장 기업의 사기 행각은 모두 공매도에 의해 드러났다"며 이렇게 강조했다. 대통령실과 정부가 연일 공매도 금지 조치가 "시장 정상화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공매도 금지로 인한 피해가 개인 투자자에게 돌아갈 수 있다는 우려다. 역사상 주요 상장 기업의 사기는 공매도 투자자에 의해 드러났다".

    2023.11.18 01:04

  • 현대모비스 사장 이규석, 현대제철은 서강현 선임

    현대모비스 사장 이규석, 현대제철은 서강현 선임

    현대차그룹은 17일 이규석(왼쪽 사진) 현대차·기아 구매본부장(부사장)과 서강현(오른쪽)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부사장)을 각각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대표이사에 선임했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당시 주요 전략 자재를 적시에 확보, 생산 운영 최적화를 이끌었다.

    2023.11.18 00:58

  • 삼성증권, 연금 계좌에 입금 땐 상품권 지급

    연금 페스타 시즌4는 기간 내 연금계좌에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연금으로 입금한 경우를 모두 합산해 순입금액 구간에 따라 최대 73만원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다. 첫 번째 이벤트로는 연금저축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신세계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지급하고, 단계적으로 최대 5억원 이상 입금 시 70만원을 지급한다. 두 번째 이벤트는 IRP 계좌에 1000만원 이상 3000만원 미만을 입금하면 모바일상품권 1만원을, 3000만원 이상 입금 시 3만원을 받을 수 있다.

    2023.11.18 00:52

  • 공매도 규제해도 증시 냉·온탕…선진시장 진입 저해 우려

    공매도 규제해도 증시 냉·온탕…선진시장 진입 저해 우려

    "거품 낀 종목, 제동 못걸게 돼" 앞서 5일 금융위원회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 등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가운데 국내 증시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내년 6월 30일까지 약 8개월간 공매도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 주체는 최근 한 달간 외국인 74%, 기관 24%, 개인 투자자 2% 등으로 외국인 비중이 월등히 높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한국에서 공매도 금지로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기업 가치 평가)에 제동을 걸 수단이 사라져 개인 투자자가 선호하는 종목에 거품이 형성될 것"이라며 "한국 증시가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동하는 게 위태로울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3.11.11 01:07

  • 개미들 “공매도 금지 예외 없어야”…금융당국, 기관들 불공정 여부 조사

    금융당국이 공매도 금지기에도 예외적으로 공매도가 가능한 시장조성자(MM)와 유동성공급자(LP)에 대해서도 불공정 여부를 들여다보겠다고 밝혔다. 앞서 당국은 6일부터 공매도 전면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시장 안정을 위해 MM·LP에 대해선 예외적으로 공매도를 허용했다. 이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시장조성자는 해당 시장을 형성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역할이 있어서 과거 금지 조치 때도 금지를 적용하지 않았던 것"이라면서도 "시장조성자의 공매도를 막을 경우 투자자 보호나 우리 시장 발전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다시 한 번 의견을 들어보겠다"고 말했다.

    2023.11.11 01:06

  • 중·저신용자 연체율 치솟아, 인뱅 대출 목표 채우기 고심

    중·저신용자 연체율 치솟아, 인뱅 대출 목표 채우기 고심

    3사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은 케이뱅크 25.4%, 카카오뱅크 28.4%, 토스뱅크 35.6%로, 올해 각사 목표치(케이뱅크 32%, 카카오뱅크 30%, 토스뱅크 44%)까지 각각 6.6%포인트, 1.6%포인트, 8.4%포인트가 남았다. 연내 시장 상황이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목표 비율을 맞추기 위해 중·저신용자 대출을 크게 늘리면 건전성 지표가 흔들릴 수 있다 보니 인터넷은행의 고민도 크다. 여은정 중앙대 경영학과 교수는 "경기가 나쁜 상황에서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이 30~40%에 달하면 건전성이 악화할 수밖에 없다"며 "근본적으로 합리적인 정책이 아닌 만큼 인터넷은행이 대출 시장의 ‘메기’ 역할을 지속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의 탄력적인 제도 운용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3.11.11 00:36

  • 한·중관계 경색, 중 불경기 겹쳐…항공기·선박 70% '텅텅'

    한·중관계 경색, 중 불경기 겹쳐…항공기·선박 70% '텅텅'

    한 여행업체 관계자는 "무비자 관광이 가능한 제주도는 중국인에게 특히 인기가 높은 만큼 전세기 운항이 늘어나면 관광객 수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라면서도 "다만 관광객이 정점을 찍은 2016년 수준을 회복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8월 중국 정부가 한국을 비롯한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관광을 허용할 당시 관광·유통업계가 들썩였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중국 관광객 수는 연초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지만, 단체관광 발표 직후인 8월(26만명)과 9월(26만4000명) 관광객 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

    2023.11.04 00:31

  • 350조 퇴직연금 시장 요동, 수익 높은 증권사로 ‘머니 무브’

    350조 퇴직연금 시장 요동, 수익 높은 증권사로 ‘머니 무브’

    업권별로 보면 여전히 은행 점유율이 52%로 압도적이지만 지난해 말 대비 적립금 증가율에서는 증권사가 약 9%로 은행(6.5%), 보험사(0.41%)를 크게 앞질렀다. 적립금 증가율 증권 9.1% vs 은행 6.5% 퇴직연금 시장에선 후발주자였던 증권사로 ‘머니 무브’ 현상이 일어난 이유는 디폴트옵션 시행 이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증권사 상품에 대한 투자 관심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의 수익률 관리를 위해 차별화된 서비스, 좋은 상품, 선진화된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연금 가입자의 최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8 00:42

  • 신노다지 토큰증권 잡아라, 증권사들 인프라 동맹 가속

    신노다지 토큰증권 잡아라, 증권사들 인프라 동맹 가속

    9월 NH투자증권·신한투자증권·KB증권은 토큰증권 시장 공동진출을 위한 ‘토큰증권 증권사 컨소시엄 구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토큰증권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대형 증권사가 모인 공동 인프라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함께 했으며, 공동 인프라 구축을 넘어 전략적 사업모델 발굴까지 협업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 최원영 하나증권 디지털본부장은 "다양한 기초자산을 보유한 기업들이 토큰증권 발행·유통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라며 "완성도 높은 사업모델 및 플랫폼을 통해 매력적인 토큰증권 상품을 시장에 공급해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8 00:41

  • 투자자가 직접 종목 담고 덜어내는 ‘나만의 ETF’ 돌풍

    투자자가 직접 종목 담고 덜어내는 ‘나만의 ETF’ 돌풍

    그런데, 만약 이 ‘지수’를 투자자 개개인이 직접 설정할 수 있다면? 투자자 마음대로 코스피200에서 현대차·기아차나, 삼성전자를 제외하고 지수를 구성해 투자할 수 있다면? 한국에서도 개인 투자자가 개인 맞춤형 지수를 만들고 투자할 수 있는 플랫폼이 등장해 인기를 끌고 있다. 금융투자 업계의 한 관계자는 "ETF가 등장한 이후 펀드 시장이 급격하게 침체됐는데, ETF의 한계를 보완한 것이 바로 다이렉트 인덱싱"이라며 "펀드를 상당 부분 대체한 것이 ETF였다면, 다이렉트 인덱싱이 앞으로 ETF를 대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NH투자증권 다이렉트 인덱싱 투자자는 코스피·코스닥과 같은 기본 시장 지수뿐 아니라, 회사가 자체 개발해 운용 중인 ‘NH i-select 지수(테마형)’를 선택한 뒤 투자자 취향껏 종목을 추가하거나 제외할 수 있다.

    2023.10.28 00:37

  • 혁신 앞장선 67개 브랜드…소비자 삶의 품격 높였다

    혁신 앞장선 67개 브랜드…소비자 삶의 품격 높였다

    올해 ‘소비자의 선택’은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와의 꾸준한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품질과 브랜드를 제공하는 곳을 선정·발표했다. 2011년 제정된 ‘소비자의 선택’은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가치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 브랜드를 선별해 그 성과를 알리는 데 목적을 둔다. 대학교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한양여자대학교는 교육부 LINC 3.0 수요 맞춤 성장형 대학으로 선정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산학일체형 전문대학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2023.10.28 00:01

  • 미 국채금리 충격파…코스피 2400선 깨져

    코스피가 2400선을 내준 건 올해 3월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한국 증시뿐 아니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0.74%), 홍콩 항셍지수(-0.72%), 일본 닛케이225 지수(-0.54%)도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 증시 하락을 이끈 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긴축 발언으로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한 영향이다.

    2023.10.21 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