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선민기자의가정만세] '한석봉 엄마' 시리즈에 공감하는 이유
이달 초 주부 J씨가 “요즘 부모들은 진정한 자식사랑이 뭔지부터 배워야 할 것 같다”는 탄식과 함께 들려준 얘기다. J씨의 딸은 경기 지역 한 외국어고의 입시를 치렀다. 시험을 본
-
예술의 경지 오른 ‘생활의 達人’
일러스트 강일구 지상에서 7층 아파트에 신문을 척척 꽂아넣는 배달원, 음식 그릇을 수북이 담은 쟁반을 겹겹이 머리 위에 쌓고 계단을 오르내리면서도 국물 한 방울 안 흘리는 밥집
-
“송편은 빚을 때 기분이 참 좋지요!”
세월의 풍상이 그림처럼 스며든 대종택 사랑채. 도마 위에 송편을 찐 시루가 놓여 있다. 경북 안동 군자마을에 사는 사촌댁 할머니(76·본명 김귀숙)는 한가위를 며칠 앞둔 이즈음
-
헌책방 순례, 나만의 지식 보물 찾기
서울 용산역 근처 ‘뿌리서점’은 헌책의 흐름이 무척 빠른 곳으로 이름났다. 신인섭 기자“헌책방에 남을 수 있는 책을 내라.” 좋은 책(良書)에 대한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헌책방
-
[이현주의 선데이 스타-지현우] 맹모삼천지교 (孟母三遷之敎)
알 만한 사람은 다 알다시피 맹자의 어머니가 자식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뜻으로, 인간이 성장하는 데 환경이 중요함을 가리키는 말이다. 맹자 못지않게 연예인에게도 유년 시절의 환
-
헌책방 순례, 나만의 지식 보물 찾기
동대문, 아현동, 서울역앞, 신촌, 청계천. 한때 헌책방의 메카였던 곳들이 이제는 쇼핑의 명소가 됐다. 그럼에도 서울은 물론 전국 곳곳의 도로와 골목 한쪽에 헌책방들이 있다. 대
-
이연자의 종가음식 기행 ② 전남 영암 전주 최씨 종가
45년 넘게 다복한 삶을 가꿔 온 최연창·최복순씨 부부. 전주 최씨 종가에는 이들 부부의 이름을 적은 문패 2개가 나란히 걸려 있다. [쿠켄 제공]전남 영암군 덕진면 영보마을에는
-
[문화in] 2006 가을 秋史 바람…시서화·문사철 한 줄에 꿴 인문학의 대가
지금 인문학 위기를 알리는 비명이 하늘을 찌른다. 대학의 상업화가 이유라고 하지만 인문학 위기의 주범은 인문학 내부에 있다고 본다. 이미 100년 전 한자(漢字)가 버리면서 시작
-
[중앙시평] 우리 민족문화상징이 100개뿐 ?
최근 문화관광부는 '100대 민족문화상징'이라는 것을 발표했다. 이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우리 민족의 문화유전자로서, 민족문화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 및 경제적 부가가치
-
자장면·소주·막걸리 '대한민국 대표 아이콘'
자장면, 길거리 응원,소주와 막걸리 등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대표하는 '100대 민족문화 상징'으로 선정됐다. 문화관광부가 26일 선정.발표한 100대 상징에는 한민족의 성산인 백
-
'의병장의 혼' 400년 만에 햇빛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어섰던 의병장의 시가 400여 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25일 오후 서울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막한 '데라우치 문고 보물-시.서.화(詩.書
-
[미술계 쪽지] 그림산문집 ‘색색풍경’ 外
◆화가 이인씨가 자신의 작품과 글을 엮은 그림산문집 '색색풍경'을 펴냈다. 전통 조각보나 민화의 색과 문양을 살려낸 그림에 오랜 생각에서 건져 올린 짧고 담백한 글을 붙였다. 책에
-
"광화문 현판 디지털로 복원"
▶ 첨단 디지털 기술로 복원한 광화문 현판. 고종 때 영건도감제조를 지낸 임태영의 글씨다. 그동안 박정희 전 대통령의 글씨 떼기 결정으로 논란을 빚어온 광화문 현판이 첨단기술을 동
-
[경제계 인사] 대신증권 外
◆대신증권▶준법감시 홍우상▶전산업무 양창현▶e-Biz 최명재▶일산 이병민▶주엽 김완수▶구리 임민영▶영동 강광원▶개포 박상우▶명일동 김동배▶올림픽 양광석▶서초동 고봉준▶수지 김영찬▶
-
[당신의 역사 실력은] 중앙일보, 조사해보니 …
중앙일보가 역사 교육 관련 학자들의 모임인 역사교육연구회(회장 정현백 성균관대 교수)와 공동으로 '역사 퀴즈' 열 문제를 만들었다.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이 외교 마찰로 번진 상황이
-
[특별 기고] "남북회담 격식 허뭅시다"
3월 10일, 중국땅 선양(瀋陽) 에서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가 '국경' 도 없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우리땅입네다. " 물끄러미 창 밖을 내려다보고 있던 내게 고려항
-
"남북회담 격식 허뭅시다"
3월 10일, 중국땅 선양(瀋陽) 에서 평양으로 가는 비행기가 '국경' 도 없는 하늘을 날고 있었다. "여기서부터는 우리땅입네다. " 물끄러미 창 밖을 내려다보고 있던 내게 고려항
-
[문화] 정기문 '내 딸들을 위한 여성사'
시아버지를 속여 그의 아들을 낳은 다말, 로마의 장군들을 유혹한 클레오파트라, 그리스의 희극에 대표적 창녀로 묘사되는 아스파시아, 인기 없는 정치인 마거릿 대처, 성녀 혹은 악녀
-
[유홍준 교수의 국토박물관 순례] 12. 경주 괘릉
한 해에도 서너 차례 다녀오는 경주지만 언제 누구와 가도 경주는 무한한 예술적 감동의 희열과 민족적 자랑을 안겨주는 한국미술사의 성지(聖地)다. 그러나 경주에 갈 때마다 나를 괴
-
[week& cover story] 철저한 여성 상위 무대
에로 연기 7년차의 한석봉(예명)씨. 등장한 비디오물이 1백50여편에 주연만도 30회 이상이다. 극장 영화에 견주기는 좀 뭣하지만, 출연 실적만 놓고 보면 국민배우라는 안성기(7
-
[week&] '아랫목 지킴이' 되지말고 떠나볼까
끼니마다 밥상에 오르는 떡국을 보며 목이 멘 당신. 명절마다 얼굴 내미는 성룡의 얼굴이 하도 지겨워 TV 리모컨을 집어던지고 싶은 당신.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화투판 벌였다가
-
가볼만한 수도권 설 문화행사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박물관.고궁 등에선 전통놀이 체험.세시풍속 전시회 등이 열린다. 또 용인 에버랜드.과천 서울랜드 등의 놀이공원은 설과 관련된 각종 이벤트를 선보인다.
-
[선택! 4·15 총선 출마 예상자 명단] 부산
4.15 총선은 대혼전을 예고한다. 출마의사를 직.간접으로 밝힌 예비후보의 수는 2천여명 안팎이다. 대략 10대1 정도의 경쟁률이다. 명단은 중앙일보 인터넷 홈페이지(www.joi
-
[17대 총선 부산 출마 예상자]
※출마 예상자 가나다 順. 자료 :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 ▶중.동구 (6명) 김준호 42 자민련 지구당위원장 이해성 50 전 청와대 홍보수석 정의화 55 국회의원 정종엽 67 전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