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우곡절 35년
중공은 20일 「새로운 혁명」을 다시 시작했다. 임금·기업경영등 분야에 자산시장경제원리를 과감히 도입하는 경제정책의 수립이다. 중공당중앙위 전체회의의 승인을얻어 공포된 경제개혁안은
-
한·일 문화교류 "주체성 상실할 우려" "우리민족문화 튼튼
최근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는 「한일 문화교류」문제를 놓고 긍정론과 부정론이 맞서고 있다. 긍정론의 입장은 일반적으로 자신감에 근거하고 있다. 이제 우리도 일본과의 교류에서 파생되
-
김일성의 유일사상에 분노느껴
□…MBC-TV 『특집드라머-동토의왕국』(13일 밤9시45분)-제2부. 김원조는 청진에 도착하면서부터 김일성의 유일사상이 수없이 강조되고 있음을 목격한다. 같은 방을 쓰고 있던 오
-
명찰대신 김일성배지 북한대표 딱딱한 표정
【광주(중공)=연합】중공의 왕병산광동부생장은 9일 저녁광주 영빈관에서 아시아축구연맹 (AFC) 의 25개 회원국대표단 및 기자와 중공체육계인사 약2백명이 참석한 양영광광동생장주최
-
어부지리…체르넨코
서기장 선출의 뒷 얘기가 아직 흘러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엮어볼 수 있는 가장 그럴듯한 가설은 정치국 장로들의 파벌을 초월한 연합전선 구축설이다. 최연소 정치국원이며「안드로포프」아래
-
복어알 끓여먹고 청소원 1명 숨져 2명은 중독치료
10일상오9시15분쯤 서울반포동 뉴코아쇼핑센터에서 청소하청업체인 하진기업소속 청소원 민철병씨 (48·서울봉천동102) 등 3명이 쇼핑센터지하 쓰레기처리장에서 복어알을 주워 함께 끓
-
효성증권, 하진오씨이사선임
◆쌍룡그룹이 경영권을 인수한 효성증권은 1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하진오씨(전연합통신지방국장)를 이사로 선임.
-
절충대상 국회법으로 압축 개정항목엔동상이몽
IPU다, 예산속결이다 하여 조용한 정국의 뒷면에서는 이른바 정치의안을 둘러싼 여야간의 줄다리기가 팽팽하다. 2년간 끌어오던 정치의안중 이번에는 국회법만이라도 결판이 날 분위기가
-
(27)
대통령은 전선을 시찰하고 돌아오자 나에게 『마미, 다음엔 방떡 좀 더많이 싸주시오!』 하고 큰소리로 말했다. 나는 아침에 대통령이 나갈 때 빵속에 계란을 부쳐넣은 샌드위치를 1개
-
상습 밀렵꾼|55명을 추적
【춘천=연합】 강원도경 설악산반달곰 밀렵수사전담반은 1일 멧돼지 20여마리를 불법 포획한 혐의로 이미 구속된 윤석병씨(45·평창군진부면하진부리)등 5명과 입건된 윤영수씨(46·평창
-
사회·교양
□…KBS 제2TV『명연주와 명곡의 밤』(13일 밤11시20분)=「아이작·펄먼」의 바이얼린,「켄·노다」의 피아노협연이다. ▲「스트라빈스키」의 발레조곡『풀치넬라』 ▲「모차르트」의
-
독서와 국력
「가또 (가등) 교수는 일본의 저명한 사회정압병학자이며 또 극진한 친한파이기도 하다. 지난해 그는 바쁜 서울거리를 거닐다 문득 내게 이런 말을 했다. 『요즈음 일본사람들은 한국을
-
보너스에만 잔뜩 기대
서해숙 한해의 끝 12월-. 결혼 전 연말을 맞이하는 내 기분이 정녕 이랬을까. 공연스레 크리스머스다, 망년회다, 신년회다, 설날이다 해서 마음은 분주히 마치 지구 끝까지라도 달릴
-
부음
▲이연택씨(총리실 제1행정조정관)부친상=12일하오2시30분 전주시중노송동1가253의168자택서, 발인14일상오10시, 장지전북고창군사성내리산임리선영, 연락처전주 (2)9566 ▲도
-
내년에 국풍 개최 여부 미정
21일 문공부의 「80년대 새 문화 정책」을 보고 받은 국회 문공위에서 이광표 문공장관은 국풍81 대해 『내년에도 개최되면 81년처럼 하진 않겠으나 현재로는 백지상태』라고 했다.
-
해방36년의 교훈
우리 민족에 있어 「8·15」란 무엇인가. 그것은 분명 어둡고 긴 고통의 청산이요, 새로운 희망의 약동이었다. 그러기에 우리는 그날 「자유」와 「해방」과 「광복」을 체험했고 지금도
-
부음
▲태완선씨(부총리·한미 친선회 회장) 모친상=14일 상오3시 자택서, 발인 16일 상오10시 서울 방배동 삼호아파트 9동501호, 장지 충남 비산군 대흥면 선영, 연락처(590)1
-
장호익 연장 11회 말 천금의 결승타|군산상, 경남 격침
성동원두에 호남열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연일 3만여 관중들의 열광 속에 서울 운동장에서 펼쳐지고 있는 대통령배 쟁탈 제15회 전국고교야구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광주상고는 경기
-
(2)각 지역 출전팀의 면모를 살펴보면…|충남·북
야구 불모지 충남에 활력소를 불어넣은 것이 대통령배 고교야구대회다. 그것은 지난 77년 제11회 대회에서 공주고가 대회사상 처음으로 읍단위팀으로서 우승을 차지, 충남야구의 새 역사
-
범 아시아 미전서「뛰어난 미술가」로-동양화가 심경자씨
『너무 뜻밖입니다. 얼어붙은 가슴에 맑은 물이 녹아 내리는 것 같아요』 범「아시아」 미술전인「아시아 예술 방글라데시 81」에서 최고상에 해당하는 「뛰어난 미술가」로 선정된 여류 동
-
야구에 살다(44)
「아시아」야구를 제패한 63년을 전후로 김용만을 비롯한 많은 실업「망들이 창만,야구「붐」을 이루었다. 59년엔 나를 비롯, 오윤환·오무선이 중심이 되어 비후 유명무실하던 한국실업야
-
중공, 서구식 주식회사 설립
【동경 30일 UPI 동양】중공은 경제구조 개편작업의 일환으로 순수자본주의 개념을 도입한 주식회사를 산동성에 새로 설립했다고 일본의 「교오도」(공동) 통신이 30일 보도했다. 「교
-
지붕위에 오르기(3) | 김병종
실업자 『아니, 도대체 저 양반에게 왜 그런 말을 했습니까?』 천문가 (무거운 얼굴로 강을 바라본다. 잠시 후.) 천문가 『형씨. 』 실업자 『말씀하세요.』 천문가 (생각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