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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서울 깍쟁이·정치깡패의 본부
1900년대의 수표교,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수표교는 청계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엄지기둥 11개 사이에 동자기둥을 세워 난간석을 받친 형태는 조선시대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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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정문이 된 동쪽 문
1980년대의 대한문, 종이에 먹펜, 36X 50cm, 2007경복궁의 정문은 광화문(光化門)이고, 창덕궁은 돈화문(敦化門), 창경궁은 홍화문(弘化門), 경희궁은 흥화문(興化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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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조선후기 상업의 중심
서소문, 종이에 먹펜, 30X40cm, 2007.서소문(西小門)은 태조 5년(1396)에 만들어졌습니다. 첫 공식 명칭은 소덕문(昭德門)이었다가 후에 소의문(昭義門)으로 바꾸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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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방원의 복수
1890년께의 광통교, 종이에 먹펜, 36 X 50cm, 2007.조선의 도읍지 한양은 낙산.북악산.인왕산.남산에 둘러싸인 분지에 중심 하천인 청계천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흐르는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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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새벽 33번, 저녁 28번
1890년대의 보신각, 종이에 먹펜, 28.5 X 41cm, 2007.시계가 없던 조선시대 한양 사람들에게 종각(鐘閣)에서 치는 '인경'소리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알리는 신호였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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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광희문
조선의 수도 한양의 성터와 관련해 무학 대사가 정했다느니, 눈이 녹은 자리를 따라 쌓았다느니 하는 속설이 있습니다만, 사실 태조 4년(1395) 윤 9월에 정도전이 직접 백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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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번 획 그어 … 펜으로 복원한 문화재
"온 세상이 고요한 새벽 2~3시에 작업을 많이 합니다. 펜촉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사각사각 나지요. 그 감촉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한국을 대표하는 펜화가 김영택(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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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봉황 천장
1890년대의 혜화문,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서울 종로구 혜화동에서 성북구 돈암동으로 넘어가는 큰길 옆 언덕에 새로 지은 혜화문(惠化門)이 있습니다. 본래는 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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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목탑의 원형
1910년대의 쌍봉사 3층목탑,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세계 최고의 목조건축 기술을 지닌 우리 조상들은 요즈음 건물 20층 높이와 같은 황룡사 9층 대탑을 비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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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한양 최고 별장
석파정의 옛 모습,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조선조 말 한양 최고의 별장은 자하문 밖 '삼계동정자(三溪洞亭子)'였습니다. 인왕산 수려한 계곡에 차일을 친 듯 넓게 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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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한양 최고 별장
석파정의 옛 모습,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조선조 말 한양 최고의 별장은 자하문 밖 '삼계동정자(三溪洞亭子)'였습니다. 인왕산 수려한 계곡에 차일을 친 듯 넓게 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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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신문로 ? 새문로 ?
1890년대의 돈의문,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서대문이라 부르던 돈의문(敦義門)이 있던 곳은 어디일까요. 서대문 사거리로 생각하는 분이 많습니다만,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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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통한의 요새
1900년대의 진해루,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 '근대 한국'(서문당) 87쪽 사진 참조.강화도는 한강 입구에서 수도 서울을 방어하는 중요 요충지입니다. 내륙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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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파묻힌 성벽
1880년대의 동대문, 종이에 먹펜, 36X50cm, 2007.서울의 성문 중 동대문이라 부르는 흥인문(興仁門)에만 옹성(甕城)을 두른 이유를 아십니까? 조선 태조 3년(1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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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설움의 흔적
1895년 이전의 영은문, 종이에 먹펜, 36×50, 2007독립문 소공원의 독립문 앞에 키가 큰 돌기둥 두개가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중국의 사신을 맞이하던 영은문(迎恩門)의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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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선의 아름다움
화성 화홍문과 장안문, 종이에 먹펜, 36.5 X 50cm, 2007수원 화성(華城)을 아시나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라고요? 네, 맞습니다. 너무 아름답다고요? 그것도 맞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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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성벽의 추억
1957년 초등학교 수학여행 때 본 남대문(숭례문. 崇禮門)은 엄청나게 크고 웅장했습니다. 7층(21.47m) 높이였던 남대문은 당시 주변의 3~4층 건물을 압도하고도 남음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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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펜화기행] 연꽃 처마
한국 불교의 종갓집인 불보사찰(佛寶寺刹.부처의 진신사리가 있는 절) 통도사 중심부에는 사당에서나 볼 수 있는 '솟을삼문'이 있습니다. 대문에는 개산조당(開山祖堂)이라는 현판이 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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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롭고 차갑다? 다정하고 부드럽다! 김영택의 펜화 기행
펜은 날카롭다. 딱딱하다. 그리고 차갑다. 그러나 이런 이미지도 한순간에 날아간다. 펜화가 김영택의 그림을 접하는 순간이다. 다정다감하고, 부드럽고, 익숙하다. 차가운 물성을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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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장성 백양사 쌍계루
그동안 들러 본 절집 누각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물을 손꼽으라면 주저하지 않고 백양사 쌍계루를 들 것입니다. 백암산의 두 계곡이 합쳐지는 곳에 자리잡은 쌍계루가 백암산 정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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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클로즈 업] 미술평론가 박영택이 본 김영택의 펜화 세계
흑과 백, 곡선과 직선, 길고 짧은 선의 굵기로 자연과 감정을 담아내는 펜화는, 먹의 농담과 여백으로 자연의 유현한 정취를 표현해온 우리 전통 수묵화와 맥이 닿아 있습니다. w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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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양산 영축산 자장암
스님이나 도사들이 좋은 수행장소로 손꼽는 곳에는 큰 바위와 연관된 곳이 많습니다. 산의 정기가 바위를 타고 흐르기 때문이라는데 영축산 자장암도 큰 바위 위에 지은 훌륭한 기도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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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괴산 화양구곡 암서재
속리산 국립공원 내 화양구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금사담(金沙潭)의 높은 바위 위에 자리잡은 암서재는 우암 송시열(1607~1689)이 노년(1666년)에 지은 서재입니다. 전면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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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택의 펜화기행] 거창 정온 선생 고택
조선시대 양반집에는 남편이 쓰는 사랑채와 부인이 쓰는 안채가 따로 있었습니다. 남녀가 평등한 격식인데 재산관리는 부인이 했다니 예나 지금이나 남자들은 폼만 좋았지 실속은 안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