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믿고 …‘북한의 몽니’
중국의 북한 챙기기가 각별하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면 중국 최고 지도부 구성원을 전부 만나는 파격적인 대우를 받듯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북한은 중국으로부터
-
눈물 머금고 내수시장 돌아오는 비단장수 ‘왕 서방’
▶한 포목점에서 여직원이 중국산 비단을 펼쳐보고 있다. “지금 그룹차원에서 지원해줄 것은 아무것도 없다. 갈수록 수출이 어렵다고 하는데 스스로 해결해야 할 것이다. 이제는 국내시장
-
[Fountain] Survival of the small
아랑 거대한 제국을 이끌었던 중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나라는 참 보잘것없는 국가였을 게다. 지금의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산골에 존재했던 야랑(夜郞)이라는 나라 얘기다. 전국 시
-
[분수대] 야랑
거대한 제국을 이끌었던 중국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 나라는 참 보잘것없는 국가였을 게다. 지금의 중국 구이저우(貴州)성 산골에 존재했던 야랑(夜郞)이라는 나라 얘기다. 전국 시대로부
-
“때론 죽 쑨 펀드가 돈이 되더라”
“벌써 웬 하산?”“한강 생각도 나고, 술 생각도 굴뚝 같더군요.” 서울 삼각지 옆의 사무실에 들어서자 딸기아빠가 환하게 웃으며 손을 내밀었다. 요즘 주가처럼 얼굴이 밝다고 하자
-
달아오른 광주 “2013년 U대회 유치하라”
‘2013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위원회’ 의 김운용 명예위원장(왼쪽서 두번째)이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의 조지 킬리안 집행위원장(왼쪽서 세번째)에게 광주 월드컵경기장 시설에 대
-
[분수대] 목계
알고 지내는 중국인 중 드물게 ‘나무 닭’이란 뜻의 목계란 단어를 가슴속에 지니고 사는 사람이 있다. 말 그대로 나무처럼 반응 없이, 민감한 일은 가능하면 무덤덤하게 넘기라는 뜻을
-
800자로 본 중국 ⑪ 자동차 번호판 읽기
어느 나라든 자동차 번호에는 고유의 정보가 담겨 있다. 중국의 경우 더 복잡하고 세분화돼 있다. ‘자동차 번호만 정확하게 알아도 차에 누가 탔는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는 말이
-
세계적 프랑스 작가 르 클레지오 서울서 교수 생활 4개월
올 8월 프랑스 소설가 르 클레지오(67)가 한국에 왔다. 2001년부터 이미 네 차례나 한국을 찾았던 그였기에 방한 자체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니었다. 한데 이번엔 한국 대
-
“녹색 벨트로 황사 바람 막아라”
몽골 울란바토르 외곽 바가노르구에 조성된 ‘한·몽 행복의 숲’. 한국의 시민정보미디어센터가 지난해 5월 심은 나무가 자라고 있다. [김경빈 기자] 매년 봄이면 불어오는 황사.
-
시멘트 값 10% 인상 추진
국내 시멘트 업계 4위권인 라파즈한라시멘트가 저가 정책에서 벗어나 시멘트 가격 인상에 나선다. 프레드릭 드 루즈몽(49.사진) 라파즈한라시멘트 사장은 26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의
-
"만리장성보다 더 거대한 숲의 장성 만들고 싶어요"
"이제 시작입니다. 처음에는 죽는 나무도 많았지요…." 황사 발원지 취재팀이 3일 울란바토르 중심가에서 동쪽으로 100여㎞ 떨어진 바가노르구(區) 방풍림 조성 현장에서 만난 시민
-
[한입경제] '소지섭폰' 127만원 최고가 낙찰
휴대전화 한 대 값이 127만원. 금장을 입히거나 한정판으로 제작된 휴대전화 가격이 아니다. 한류 스타로 뜨고 있는 탤런트 소지섭씨가 1년간 사용한 휴대전화가 경매에서 낙찰된 값
-
[분수대] 중국호의 순항
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요리함과 같아야 한다고 노자(老子)는 말했다. 작은 생선을 이리저리 뒤집고 칼질을 해대면 생선은 상한다. 불 세기를 적절히 조정하고 간단하게
-
[분수대] '얼짱' 공자
공자를 처음 그린 이는 당나라 때 오도자(吳道子)다. '당조명화록(唐朝名畵錄)'은 오도자가 각종 사서의 기록을 종합해 공자상을 그렸다고 적고 있다. '구척의 큰 키에 구부정한 등
-
"이성계는 몽골군벌" 논문 학계 파란
태조 이성계의 어진.(자료사진=중앙포토) 조선 태조 이성계(李成桂.1335 ̄1408)가 고려계(系) 몽골 군벌세력이었으며, 조선왕조는 북방 유목 전통을 기반으로 건국한 국가였다는
-
[POPUP] '사랑합니다~ 그립다~' 유승준, 후배 앨범에 피처링으로 속내 비쳐
현재 중국에서 활동 중인 가수 유승준(30)이 본인의 심경을 토로했다. 국내 신인 힙합 가수의 음반 피처링을 통해서다.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획득, 입국
-
유승준, 은근슬쩍 가요계 컴백?
가수 유승준.(자료사진=중앙포토) 가수 유승준(30)이 국내 신인 힙합가수 유진의 음반 랩 피처링에 참여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돌연 미국 시민권을
-
[World에세이] 못 말리는 중국인의 '황금 사랑'
중국은 모든 종교가 공존할 수 있는 문화 풍토를 갖고 있다. 돈 벌고 출세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믿는 대상 앞에선 너도나도 고개를 숙인다. 그래서 "중국인들의 최대 종교는 황금"
-
[me] 아듀 2005 문화계 - 2005 대중문화 5대 키워드
당신을 울고 웃게 했던 그 장면, 그 대사, 그 노래가 이제 한 장 남은 달력 뒤로 사라지려 합니다. 시간은 거스를 수 없는 법. 대신 올 한 해 대중문화의 풍경을 되감을 수 있는
-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를 뽑는다
지난해 이 행사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한 가수 보아의 공연모습. 케이블 음악채널 Mnet과 KM이 27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2005 Mnet KM 뮤직비디
-
[me] 김희선·청룽 주연 '신화' 베이징서 파격적 시사회
20일 오후 7시30분 중국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 한국으로 치면 국회의사당 격인 이 곳에 한류스타 김희선(27)이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등장했다. 액션스타 청룽(成龍
-
미국, 몽골과 합동 군사훈련
미국이 이달 말 몽골에서 합동 군사훈련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 소식통은 18일 "이달 말 미군 태평양사령부 소속 병력 250~500명이 괌.하와이에서 몽골로 이동해 합동 훈련을
-
[분수대] 팽조(彭祖)의 시대
'꽃 피자 바람 불고 달이 차자 구름 낀다.'(花開風以誤 月圓雲以違) 조선 숙종 시절 선비 정지흡(丁志翕)의 시 한 구절이다. 곱디고운 꽃이 활짝 폈나 싶더니 어느새 바람이 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