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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칼럼] 독재 다음엔 내전이 올까
이타마르 라비노비치전 주미 이스라엘 대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영국의 윈스턴 처칠 총리는 “우리는 ‘시작의 종말’과 ‘종말의 시작’ 사이에 놓여 있다”는 명언을 남겼다. 이는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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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뷰 - 더 스토닝] 맹목적 집단심리가 부른 살인, 이란만 그럴까요
자흐라(사진 위)가 투석형 공포에 떨고 있는 조카 소라야를 안고 슬퍼하고 있다. [사진 프리비젼]영화는 부르짖는다. 아무리 처참해도 두 눈 부릅뜨고 이 억울한 죽음을 지켜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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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의석 더 달라” 폭력시위 … 둘로 갈라진 리비아
1일(현지시간) 리비아 동부 벵가지의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을 무장 시민 300여 명이 습격해 투표함과 선거 포스터 등을 불태우고 있다. 리비아는 7일 제헌의회 선거를 치른다. [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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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거세 법안, 2년 만에 다시 나왔다
정치권 일각에서 잔혹하고 상습적인 성범죄자에 대해 외과 수술로 거세하는 제도(일명 ‘물리적 거세’)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지나친 인권 침해라 시기상조라는 반대론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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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타일' 가장인기있는 나라 中日아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 있는 가수 싸이(PSY·본명 박재상·35)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10일 현재 조회수 1억3000만 건을 돌파했다. 전 세계 팬들을 빠른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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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철권통치 균열조짐…후세인, 안팎 '3중고'곤경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안팎으로 곤경에 처해 있다. 미국과 영국 전투기들의 폭격은 좀처럼 그치지 않고 북쪽에서는 쿠르드인들이, 남쪽에서는 이슬람 시아파까지 들썩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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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문명의 충돌, 문명의 대화
동서냉전은 끝났지만 세계는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냉전시대보다 더 불안하다. 구질서는 무너졌으나 신질서가 아직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다. 냉전후 세계를 바라보는 새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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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회담 다시 갈등
요르단강 서안 철군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곧 벌어질 팔레스타인의 최종지위에 대한 협상을 앞두고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각각 기존자세를 고수할 뜻을 밝혀 진통이 예상된다. 베냐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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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큰 싸움 작은 싸움
13년 전이던가. 뒤늦은 사진 공부를 끝내고 캄보디아로 사진여행을 갔다. 수도 프놈펜 근교에 위치한 킬링필드 인근에서의 일이다. 거의 다 온 것도 같은데 목적지인 킬링필드가 어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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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신의 진짜 이름은 무엇일까
애국가에 나오는 ‘하느님’은 국조 단군의 할아버지인 환인(桓因)일까 아니면 그리스도교의 신(神)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하느님을 “우주를 창조하고 주재한다고 믿어지는 초자연적인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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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전은 그들만의 것?
“막이 오른다. 불이 들어온다. 모두의 시선이 한 곳을 향한다. 그리고 무대 뒤로 사라지는 사람들. 이들은 신속해야 하나 뛰지 말아야 하고, 이들은 원칙을 지켜야 하나 유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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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미시 세계사] 팔레스타인의 전쟁과 평화
팔레스타인 자치국가가 출생증명서를 발급받았다. 유엔총회는 지난달 29일 전체 193개 회원국 중 찬성 138, 반대 9, 기권 41의 압도적 지지로 팔레스타인에 ‘유엔 비회원 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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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인질 있다” 알자지라 방송 보도 … 외교부선 “아니다”
알카에다 연계 테러 세력이 알제리 천연가스 시설에서 인질로 잡은 외국인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TV가 17일 방영한 인터뷰에서 인질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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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한국보다 잘살던 이집트 ‘나눠먹기 복지’ 부메랑
이상언특파원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자료에 따르면 1961년 이집트의 국민소득(1인당 GDP)은 151달러였다. 당시 한국은 91달러였다. 도토리 키재기지만 이집트 형편이 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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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지금이 기회" 카다피군 공세 박차
리비아 국가원수 무아마르 카다피의 친위부대가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공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카다피 친위부대는 지난주 수도권 도시 자위야를 함락한데 이어 수도 트리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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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번역 인프라’ 구축은 국가 의무
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스탠퍼드대 교수 이언 모리스가 지은 『지금까지는 서구가 지배하는 이유(Why the West Rules-For Now)』는 수천 년에 걸친 서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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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슈미르의 북한 망령
견원지간(犬猿之間)의 인도와 파키스탄은 가공할 핵무기를 가졌다. 상대방의 대도시·군사기지·산업시설에 핵탄두를 운반할 수 있는 미사일도 가졌다. 두나라가 전쟁을 하면 인도의 1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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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틴월드
지난주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한 오페라 극장에서 대규모 인질극이 벌어져 1백70여명이 숨지는 비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오래 전부터 러시아 정부에 맞서 싸우고 있는 체첸 반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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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브리핑] 법정 스님의 글씨를 모은 유묵전 ‘선묵전(禪墨展)’ 外
법정 스님이 쓴 서화. [맑고 향기롭게 제공]◆법정 스님의 글씨를 모은 유묵전인 ‘선묵전(禪墨展)’이 7~17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의 서울실버갤러리 고운님에서 열린다. 법정 스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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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프간 공습 한달] 흔들리는 지지여론
미국은 탈레반과 탄저균 외에 '반전 여론'이라는 또 하나의 힘겨운 상대를 마주하고 있다. 뉴스위크가 3일 발표한 미국 내 여론조사에서 72%의 응답자가 미국의 공습에 찬성한다는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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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때리고 달래는' 라마단 작전 박차
미국은 라마단(이슬람 금식월)을 맞아 아프가니스탄 내 잔존 탈레반 세력과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거점에 대한 공습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한편 이슬람권을 다독이기 위해 전방위 외교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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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지식인 지도] 가까운 미래의 지적 풍토
근년에 과학과 기술이 아주 빠르게 발전하면서, 특히 생명과학과 정보기술이 큰 성과를 거두면서, 생명의 본질에 대한 인식이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생명을 정의하는 일은 무척 어렵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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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월드 나이지리아 대회 무산 위기
오는 11월 개최 예정인 나이지리아 최초의 미스월드 선발대회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영국의 BBC방송은 27일 "나이지리아 종교법원이 한 미혼모에 대해 '돌로 쳐 죽이라'고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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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영의 시시각각] 공공외교 필요성 일깨운 월드컵
최근 대한민국 월드컵 축구대표팀을 응원하는 남아공 사람 중 일부가 “김정일, 김정일”을 외치는 일이 남아공 현지에서 벌어졌다. 외국의 보통 사람 중에는 남한·북한을 분간할 수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