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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27) 배신자의 전형 여포, 그를 위한 변론
연의 둘째 권 읽기가 끝났습니다. 2권 책씻이로는 여포를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사람 중엔 여포요, 말 중엔 적토마’라는 말처럼 여포는 천하무적의 무용(武勇)을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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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말한 가나안은 어디…원효 해골물서 ‘뜻밖의 해답’ 유료 전용
㉙ 예수가 말한 가나안은 어디인가 며칠 뒤면 유월절이었다. 그런 들뜬 분위기 속에서 예수는 예루살렘 도성으로 들어갔다. 인간은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죽음을 어떻게 넘어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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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하이엔드] "너를 위해 기도해"...긍정의 기운 불어넣는 붓질
아티스트 강준영은 자신과 그의 주변에 몽글몽글 솟아나는 감정과 이야기를 도자와 캔버스 위에 펼쳐내는 작가다. 1979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홍익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도예를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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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횟집 도열에...이준석 "경호상 당연한데 尹이 좋아하긴해"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부산 횟집 만찬 도열’ 사진과 관련해 경호상 문제 때문에 당연하다고 옹호하면서도 윤 대통령이 평소 도열에 신경을 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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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길영의 빅 데이터, 세상을 읽다] ‘나이듦’을 연구하다
송길영 Mind Miner 한참 글쓰기 작업을 하던 동료의 랩탑 컴퓨터를 잠시 빌려 쓰려 하니, 그가 건네주기 전 잠시 멈칫하곤 “화면의 글씨체를 키워 드릴까요”라고 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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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개혁 후 늘 선거서 패배? 잘 소통하면 그럴 일 없어"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라울 루기아-프릭 국제사회보장협회 사회보장개발부 이사가 지난달 29일 스위스 제네바 국제노동기구(ILO) 로비에서 한국 기자단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신성식 기자 "사회보장 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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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암투병 안도 다다오…“살아있는 동안이 청춘”
일본 건축가 안도 다다오는 좋은 건축이 만들어지는 데 중요한 요소로 ‘발주자’의 역할을 특히 강조했다. “용감하고 담대한 구상으로 자신에게 설계할 기회를 준 그들이 없었다면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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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세 평생 도전했다…안도 다다오 "살아있는 동안은 모두 청춘"
지난달 31일 뮤지엄 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안도 다다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안도 다다오 설계의 뮤지엄 산. 자연과 건축, 예술이 어우러진 곳이다. 권혁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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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말로만 ‘특단’ 외쳐선 0.78 인구절벽 못 넘는다
━ ‘그 나물에 그 밥’인 새 정부의 저출산 대책 ━ 대통령 저출산위원회 직접 주재는 고무적 정부가 어제 내놓은 저출산 대책에는 ‘집 구매·전세 자금 대출 요건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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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21) 난세의 여포, 물에 잠긴 하비성에서 죽음을 맞다
여포는 부하 장수인 고순, 장요와 함께 관우와 장비의 영채를 공격했습니다. 유비가 지원했지만 여포를 이길 수 없었습니다. 유비는 기병 수십 명만 이끌고 소패성으로 달아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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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용 전 주일대사] ‘DJ·오부치 선언’ 반대한 아베, 20년 뒤 “이런 게 정치적 결단”
━ ‘김대중-오부치 선언’ 산파역 최상용 전 주일대사 1998년 10월 8일 ‘김대중-오부치 선언’의 산파 역할을 했던 최상용 전 주일대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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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의료·법률·세무 플랫폼에 힘 싣는 국회?…유니콘팜 “의원들 설득하겠다”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타트업 연구모임 '유니콘팜' 주최로 '스타트업과 윈윈은 불가능한가' 토론회가 열렸다. 왼쪽 다섯번째부터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성진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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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유대인의 ‘하브루타 교육’과 ‘창조정치’
이상희 헌정회 국가과학기술 자문회의 의장 요즘 대한민국 정치를 보면서 우리 국민은 어떻게 인식할까. ‘사색당쟁’(四色黨爭)으로 날을 지새운 조선은 급기야 구한말에 나라를 잃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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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논란 입연 DKZ 경윤 "모태신앙에 조금씩 세뇌, 탈교한다"
성추문에 휩싸인 사이비 종교 JMS 신도로 알려져 논란을 빚은 보이그룹 DKZ 멤버 경윤이 “탈교한다”고 밝혔다. 경윤은 13일 연예매체 디스패치와 인터뷰에서 모태신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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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무서워한다는 ‘중2병’…멍 때리는 시간을 주세요 유료 전용
hello! Parents가 양육자의 문제 상황, 고민을 주제로 4권의 책을 선정해 대신 읽어 드립니다. 첫 번째 주제는 뇌과학이었는데요, 하워드 가드너의『다중지능』에 이어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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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에게 물든 두 여자…14년 우정과 사랑 사이
민용근 감독이 각본, 연출한 영화 ‘소울메이트’(15일 개봉)는 13살 제주에서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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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미 첫 女女로맨스…14년 사랑과 우정 사이 '소울메이트'
민용근 감독이 각본, 연출한 영화 '소울메이트'(15일 개봉)는 13살 제주에서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가 스물일곱까지 14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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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연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장 인터뷰] 지구 종말 같은 지진 현장, 한 명이라도 더 못 구해 죄송
━ 원도연 튀르키예 긴급구호대장 대한민국 해외긴급구호대가 지난달 9일 튀르키예 안타키아에서 무너진 고교 건물 잔해를 치우며 생존자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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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 깨진, 남루한 호남선의 충격…영남 학생의 인생을 바꿨다 [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 [변양균 남기고 싶은 이야기] 진영을 넘어 미래를 그리다 〈21〉 학창 시절 ‘호남의 기억’ 변양균 전 기획예산처 장관 학창 시절 잊을 수 없는 충격을 받았던 적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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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따로 또 같이…각양각색 2023 초등학교 졸업식
코로나19 방역수칙은 완화됐지만, 지난해 이태원 참사 등으로 인해 대인원이 모이는 상황에 대한 우려는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올겨울 치뤄진 초등학교 졸업식이 각양각색인 이유죠.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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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 채끝등심처럼 춰보렴"…한국의 정 담았다, 이 남자 몸짓
유병헌(왼쪽) 유니버셜발레단 예술감독이 지난 6일 발레단 손유희 수석무용수에게 '코리아 이모션' 안무를 지도하고 있다. 전민규 기자 "채끝등심처럼 춰보렴, 안심처럼 추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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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의 세사필담] 갑마장에서 기마군단으로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올 게 왔다. 요즘 화두가 된 챗GPT를 구동하자 떠오른 첫 문장이었다. 두려움과 신비함이 한꺼번에 닥쳤다. 판단과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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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별미 도다리쑥국, 이렇게 만들면 맛이 두 배! [쿠킹]
우리 밥상에 꼭 올라가는 국물 요리. 탕·전골·찜은 근사한 메인 메뉴, 국과 찌개는 밥을 서포트하는 든든한 지원군이다. 다른 반찬이 없어도 괜찮다. 특히 겨울 밥상엔 마음까지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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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진아, 난 요즘 ‘일타’를 봐…내가 전도연에 푹 빠진 이유 유료 전용
2010년 ‘하녀’ 이후 10년이 넘도록 손익분기점을 넘은 영화가 없고, 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인간실격’은 최저 1.05%의 낮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부진을 겪다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