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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단휴진 강행"…대한의협, 철회 번복
동네 병.의원이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적인 집단 휴진에 들어가 '의료대란' 이 우려된다. 대한의사협회 산하 의권쟁취투쟁위원회는 2일 오후 서울 동부이촌동 의사회관에서 긴급 중앙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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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전교조 선거수업 허용"
서울시 교육청은 14일 전교조의 '총선 공동수업' 과 관련, 서울시내 초.중.고교의 수업일정을 조정해 4.13 총선 전에 선거 관련 내용을 앞당겨 가르칠 수 있도록 허용키로 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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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당신 회사의 정치제도는 절대왕정?
‘회사에는 민주주의가 없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 결정적 계기였죠.’ 입사 전에는 회사에 들어가기만 하면 뭐든지 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실제 입사 직후에는 정말로 열정적으로 아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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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낙선운동'은 협박인가
15대 마지막 정기국회 폐회가 고작 1주일밖에 안남았는데 수많은 법안들이 낮잠을 자고 있다. 선거를 눈앞에 둔 국회에선 선거전략 때문에 그러기 일쑤라곤 하지만 이번 국회는 유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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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 도전 현장-유럽] 12. '유럽합중국' 美에 맞선다
새 천년의 문턱에서 바라본 베를린은 아직 유럽의 변방이다. 동쪽으로 90㎞만 가면 폴란드와의 경계인 오데르강이 나오고 유럽연합(EU)은 거기서 멈춘다. 오데르 강변의 독일쪽 국경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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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30대 토종박사 '인공지능' 세계 최고전문가로
30대 국내 박사가 '기업인의 경영학적 감각을 컴퓨터에 불어넣는' 분야에서 세계 최고 전문가로 선정돼 화제다. 주인공은 성균관대 경영학부 이건창 (李建昶.38) 교수. 88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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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98년 조직 30% 축소…임원급여 10% 삭감
삼성그룹이 내년 1월부터 임원 급여를 10% 삭감하고 조직을 지금보다 30% 줄이기로 했다. 또 내년 투자규모는 올해보다 약 30% 줄어든 6조원선으로 정하고 각종 경비도 올해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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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이 보는 부실정리…최선책은 외국은행과 짝짓기
금융권에서는 외국 금융기관에 의한 국내 금융기관 인수가 IMF 체제에서 택할 수 있는 부실금융기관 정리방안중 최선이라는 반응이다. 개방.자율화를 강조하는 IMF식 부실금융기관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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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진단 10대 한국병]2.고비용 정치와 경제…정경유착 모든 악의 근원
우리 정치구조는 엄청난 자금을 요구한다. 선거에 투입되는 자금 뿐 아니라 이념보다는 연고관계로 이합집산하는 사당 (私黨) 정치 때문이다. 이와같은 고비용정치구조는 정경유착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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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유엔사찰 거부…미국 군사제재 경고 위기 재연
이라크가 12일 미국인이 주도하는 유엔 무기사찰팀의 활동을 금지키로 결정, 조건없는 무기사찰을 요구해온 미국 및 유엔과 갈등이 재연되고 있다. 특히 유엔은 이라크의 사찰팀 거부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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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지자체 선거 출마하려는 의원들 속앓이
'김종필총리 임명동의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또 다른 이유로 속앓이를 하는 의원들이 있다.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는 의원들이다. 지난 1월14일 국민회의.자민련 의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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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기 구매단계 단축, 군조직 통폐합 추진" 천용택 국방장관
천용택 (千容宅) 국방장관은 6일 "방위력 개선사업을 둘러싼 잡음을 없애기 위해 소요 제기부터 무기 구매까지의 의사결정 과정을 단축시키겠다" 고 밝혔다. 千장관은 이날 KBS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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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사, 법 제정 더 큰 숙제 남았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21일 대법관 9명의 다수 의견으로 ‘존엄사’를 인정하고 식물인간 상태에 빠진 환자의 인공호흡기 제거를 명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용훈 대법원장이 법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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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계 정부 500억지원 어디에 써야할까]유통망 정비 시급
자금난에 허덕이던 출판계가 단비를 만났다. 대통령 지시로 정부가 5백억원을 긴급 지원키로 결정했기 때문. 그러나 정부 지원이 확정되던 지난 17일에도 중견 도매상 고려북스가 부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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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봤습니다] 기자가 함께 한 인천 숭덕여고 진학담당 박권우 교사의 하루
박권우(左)교사와 최석호기자 대학입시의 화두는 수시모집 확대와 입학사정관 전형이다. 대학들은 앞다퉈 입학사정관 전형 모집인원을 늘렸고, 모집정원의 50%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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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명 지도한 리더십, 생산관리서 펼쳐 보일 터
ROTC 장교로 지난해 제대한 임세호씨가 모교인 인하대 교정에서 학군단 후배들을 만났다. 학군단 후배들은 임씨의 사진취재를 위해 기꺼이 시간을 냈다. [최승식 기자] 취업하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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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려라 공부] 어디 가지?
선택할 권한. 영화 ‘매트릭스’에서 주인공 네오는 빨간 약과 파란 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권한을 받았다. 이처럼 우리는 자유의사에 따른 선택권을 원한다. 그렇다면 선택권이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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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10일전 판세의 두가지 복병 분석
판세분석의 숨은 복병은 투표율과 부동층의 향배다. 투표율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하락해 왔다. 총선의 경우 75.8% (13대.88년)→71.9% (14대.92년)→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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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웰치 부부의 성공 어드바이스 오바마가 잘하고 있나요?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근 저녁식사 자리에서 오랜만에 정치가 얘깃거리가 됐습니다. 화두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잘하고 있습니까?’였습니다. 통계적으로 대표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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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ally?] 그때그때 통증은 잔병, 뒤늦은 통증은 큰 병
Q 아프면 병, 안 아프면 정상이란 말이 맞나요 A “어디가 아파서 오셨나요?” 진찰실을 찾은 환자에게 의사가 제일 처음 묻는 말이다. 일반인들이 병원을 찾을지 말지를 결정하는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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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영장실질심사제 찬반양론
국회의 형사소송법 개정 추진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둘러싼 법원과 검찰간의 갈등이 재연됐다. 법원은 영장 실질심사는 인권에 관한 문제이므로 현행대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검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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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 삭스 교수, IMF고집 "한국경제 더 악화" 비판
제프리 삭스 미국 하버드대 교수가 국제통화기금 (IMF) 이 지나치게 강경한 조치를 취해 한국 경제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11일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지에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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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협 징계 형평성 논란, 의혹 변호사 5∼6명 빠져
대한변협이 비리의혹 변호사들에 대해 수사의뢰.징계위 회부 결정을 내리면서 판.검사 출신으로 전관예우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대표적 변호사 5~6명을 조사불충분 등 이유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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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아슬아슬한 의약품 수급
일부 의료용품의 국내 재고가 한달치밖에 안된다는 보건복지부의 조사는 IMF 한파로 가뜩이나 스산한 민심에 불안을 더한다. 의료계 일각에서 거론되는 '3월 의료대란' 이 어쩌면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