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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정치쇼에 가려진 경제失政
경제 실적으로 보면 올해는 극히 실망스러운 한해였다. 한국은행이 추정한 올 성장률은 2.9%. 지난 40년간을 통틀어 이보다 더 나빴던 적은 정치적 소용돌이 속에 석유파동과 냉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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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불법파업 대응 개선 추진
회사측이 파업으로 손해를 봤다며 노조와 노조원을 상대로 내는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가압류 신청 제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이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다. 가압류 등의 남용은 근로자의 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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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쟁과 대안] 10. 비정규직 문제 어떻게 하나
▶ 왼쪽부터 주진우 민주노총 비정규사업실장,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안주엽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위원. 장문기 기자 *** 참석자 ▶ 김정태 한국경영자총협회 상무 ▶ 안주엽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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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피크제, 은행원 62% "수용 용의"
금융기관 직원 10명 가운데 6명꼴로 '임금 피크제'를 수용하겠다는 의견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금피크제는 일정 연령을 넘어선 근로자의 임금을 삭감하는 대신 정년까지 고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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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母회사 뺨치는' 分社기업
디지털 디스플레이 전문업체인 이미지퀘스트의 직원 200명은 지난해 말 100%의 성과급을 받았다. 많은 액수는 아니지만 직원들의 감회는 남달랐다. 2000년 8월 당시 적자를 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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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정한 뒤 구색용 취재가 문제"
일선에서 시사.고발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들은 '균형 감각'을 제작자가 갖춰야할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꼽았다. 또 현행 취재관행 중 가장 문제되는 것으로 '결론을 정해놓고 진행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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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의 시대착오적 행위 나라 위기의 원인"
이용근 금융감독위원장은 26일 재벌들의 시대착오적인 행동이 바로 나라가 위기에 이르는 병의 일단이 됐으며 정부는 국민의권익을 지켜야 하는 책임이 있다고 강력히 경고했다. 그는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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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기업들 "파견 근로자 어찌 하오리까"
이달 말로 파견 계약기간 2년이 끝나는 근로자들이 속출하면서 기업들이 고심하고 있다. 내보내자니 숙련된 인력을 당장 대체 고용하기가 어렵고, 정식 직원으로 돌리자니 인건비와 노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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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증시 통합 실현될까
이근영 금융감독위원장이 지난 3일 증권거래소.코스닥.선물거래소 통합방안을 모색중이라고 언급, 그 배경과 실현가능성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재정경제부는 증권연구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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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민영화 준비 시작
철도청은 5일 "철도 운영 민영화 추진을 위해 '철도운영주식회사' (가칭) 설립을 위한 실무작업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이는 철도의 시설과 운영을 분리, 시설부문은 공단화하고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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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통신-파워콤, '시너지효과' 공방
하나로통신과 파워콤이 전략적 제휴나 합병 등을 통해 합치면 시너지 효과가 있을까, 아니면 부실규모만 키우는 것일까. 최근 하나로통신이 파워콤의 전략적 지분매각(총발행 주식수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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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덕우 전총리 특별기고] '서비스강국 이렇게 만들자'
세계경제의 판도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정보화.세계화의 추세 속에서 국경을 초월한 경제활동과 경쟁이 확대되고 있고, 다국적 기업들은 경영자원을 세계적으로 배치해 경영 효율을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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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제스트] 메디슨 外
◇ 메디슨은 세계 주산기(周産期)학회가 그해 주산기의학 발전에 가장 큰 공헌을 한 단체나 기업에 주는 '에릭셀링상' 을 받았다고 밝혔다. 주산기의학은 임산부와 태아, 출산후 영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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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패트롤] KDI도 성장률 전망 낮출듯
지난주 날씨는 한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 여름을 연상케 하더니 돌변해 눈발을 뿌렸다. 요즘 경제 상황도 날씨처럼 종잡기 어렵다. 그나마 금융시장의 요동이 가라앉는 것 같아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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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단협안 부결
현대자동차 노조는 20일 울산.아산.전주공장과 남양연구소, 판매.정비본부 등의 전체 조합원 3만8천3백46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단협안에 대해 투표를 벌인 결과 1만9천5백5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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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오늘의 초점(4) 땀은 비싸다
공사장은 대화를 잃고 활기를 찾았다. 안간힘을 모으기 위한 『영치기』의 구성진 가락대신 일손은 할 일을 찾아 헤짚는다. 이제는 「날일돈내기」(개별도급제)가 하루살이 품팔이꾼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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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교육에도 사이버 혁명
컴퓨터 어소시에이츠社의 니컬러스 히메네스(27)는 직업상 전근이 잦다. 입사 후 지난 5년간 3개국에서 생활했다. 현재는 브라질의 상 파울루市에서 살고 있지만 “얼마나 더 이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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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류 탄 은행 구조조정] 정부 해법·전망
7일의 정부 발표로 은행 구조조정의 골격과 방향이 드러났다. 당장 정부는 금융지주회사법이 마련되는 대로 다음달께 한빛.조흥.외환 등 공적자금이 들어간 은행들을 하나의 금융지주회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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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거래소전망] 상승기조 유지할 전망
전일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하락과 금융권 파업에 대한 우려감으로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업종전반에 적극적인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반전하며 마감했다. 대부분 전문가들은 7일 거래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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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 개혁
재무부는 세제 개혁안을 매듭짓고 곧 이를 정부안으로 확정 시켜 9월 국회에 제출하고자 서두르고 있다. 그 동안 세제 심의 위원회에서의 예비 심의를 거듭했을 뿐만 아니라 전경련·상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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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사회봉사활동은「국가발전」을 목표로 해야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는 최근「아카데미·하우스」에서 발전과 봉사를 위한 협의회를 가졌다.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나 개체 교회들이 벌이고 있는 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이 단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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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발족의 배경과 시비|논란의 불씨 노총 「정치교육위」
한국노총(위원장 최용수)은 17일 노총의 공식기구로「정치교육위원회」를 발족, 50만 노조원들의 정치교육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정치교육위원회는 노동자의 정치역량을 배양하며 노동조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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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륜노분회장 등 셋 구속
3일 상오 서울노량진경찰서는 지난1일 한국냉동주식회사(대표 정택말·경염진동13의8) 개관식에서 난동을 부린 전국운수노조 노량진 분회장 강학희씨 (45)를 비롯, 원재봉씨 (49·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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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P기술은 우리가 미국보다 훨씬 빨라"
"Peer to Peer가 인터넷을 모두 바꾸어놓을 겁니다. 웹 기반의 서버 중심 인터넷이 해체되고 개인 중심의 인터넷으로 바뀌게 되는 거죠. 인터넷에서도 개인에 대한 민주주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