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닭고기 요리 발표회
대중적인 닭고기요리 개발을 위해 최근 대한 양계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식생활개발 연구회가 주관한 전국 닭고기요리 솜씨대회에서 최우수상은 이정옥씨(61·서울 은평구 율관외동) 의「닭늙은
-
싸전은 문전성시
미국·일본·한국에서 방문하는 동포들도 반드시 쿠일류크를 찾는다. 그만큼 쿠일류크는 유명한 곳이다. 쿠일류크란 우즈베크말로 「양들이 많이 있는 장소」란 뜻이다. 옛날에 가축시장이 있
-
비전의 「국주」를 누구나 맛본다.
서울의 문배주를 비롯한 10종의 전통민속주를 시판하게 된 것은 담그는 사람의 비법에 따라 계절과 지역에 따라 독특한 맛과 향을 지녔던 「우리의 술」을 실로 오랜만에 되찾는 것이다.
-
빵·국수·라면 등 쌀 가공식품 개발 한창
쌀빵·쌀국수·쌀라면·쌀고기 등 쌀 가공식품에 대한 연구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는 한국의 쌀 생산량이 국민의 수요를 충족하고도 남게된 80년대 중반부터의 현상으로 농업진
-
햇곡식 송편·토란탕을 조상께
추석다례는 지난 1년 간의 수확을 조상께 감사 드리는 의식인 만큼 제수장만도 형편에 맞게 하되 정성껏 정갈하게 해야 한다. 특히 오늘날까지도 올벼로 빚은 솔잎향기 은은한 오려송편과
-
가죽·모피옷-눈오는날 피하도록
최근 모피와 가죽을 소재로한 재킷·코트등을 착용한 여성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고급소재의 의상은 값이 비싼게 흠이지만 평소 관리만 잘하면 반영구적으로 늘 새옷처럼 입을 수 있다는
-
쌀국수·쌀라면 곧 나온다|남아도는 쌀 이용 가공식품 개발 활발
최근 한국의 식량정책 당국자, 식품업계등은 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개발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요즈음의 연구는 종래에는 빵외에 떡·술등 주로 간식으로 이용하던 쌀로 밀가루를 대용
-
「한과」가 되살아난다|전문생산업체 10여 곳…백화점선 별도 코너 마련
한동안 우리 가정에서 맥이 끊기다시피 했던 한과가 최근 들어 지난날의 인기를 서서히 회복해 가고 있다. 극소수의 떡집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다식·숙실과·유과등 한과만을 전문생산
-
제철맞은 호박이 입맛 돋운다|요리전문가 한정혜씨에게 듣는다
이제부터 등황색으로 익은 가을호박이 제철이다. 박과에 속하는 알칼리성 식품 호박은 비타민A, C와 탄수화물을 풍부히 함유, 잘 익을수록 감미가 증가한다. 카로틴 형태로 존재하는 호
-
「민속의 날」음식
「민속의 날」세찬은 전통음식으로 마련해보도록 하자는 것이 황혜성교수(성대·무형문화재 궁중요리 기능보유자) 의 권고. 사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선 예부터 절식과 시식의 구분이 분명했
-
맛을찾아서가을떡과 송편
『여름비는 잠비, 가을비는 떡비』 라는 옛말이 있다. 우리는4계절을 통해 떡을 즐기는 민족이지만 특히 수확의 계절인가을의 떡은 맛이 난다. 콩깨동부인절미, 올벼송편, 개떡, 조떡,
-
봄의떡
『봄떡은 들어앉은 샌님도 먹는다』고 표현할 정도로 특히 맛있는 절식으로 알려져있다. 떡이야 수확의 철인 가을에 종류가 다양하지만 봄의 떡은 묵은계절을 정리하고 새 계절을 맞아들이는
-
추석 옛 멋 되살리는 풍성한 명절로
추석은 한 해의 수확을 감사하면서 햇곡식으로 빚은 송편과 햇과일로 조상께 다례를 드리고 가까운 친지끼리 음식을 나누어먹는 연중 가장 풍성한 명절. 전통 깊은 명절 추석은 이제 각지
-
머리에 쌀가루같은 비듬
28세의 회사원으로 약2년전부터 머리윗부분에 비듬종류의 딱지가 생겼습니다. 머리를 감으려고 털어보면 하얀 쌀가루같은 비듬이 무수히 쏟아집니다. 피부병은 아닐까요. 비듬이란 머리피부
-
장 담그는 요령을 알아본다
장맛이 좋아야 음식맛이 좋다는 장류는 전통적으로 일조시간을 고려, 음력 정월중순께부터 담그기 시작하는 정월장을 으뜸으로 쳤다. 재래식과 개량식으로 크게 구분되어 있는 고추장·간장·
-
지방마다 특색…8도 추석음식
「5월농부 8월신선」이라는 추석을 앞두고 가정마다 다례상마련과 손님접대를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지금은 별 특색없이 차츰 사라져가는 지방마다의 고유추석음식을 요리연구가 왕애련씨의
-
「삼해주」 5대째 전수|고 고대 김춘동 교수 댁서 잇는 「고유의 맛」
정월 첫 돼지날(해일)부터 돼지날만 골라 세 번 세 겹으로 안쳐 빚는 술, 삼해주-. 담가서 마시기까지 1백일이 걸려 백일주, 정월 돼지날 담그면 춘삼월 버들개지가 날릴 무렵 먹는
-
오려송편
한가위 시식의 꽃은 역시 오려송편이다. -신도주 오리송편 박나물 토란국을 선산에 제물하고 이웃집 나뉘 먹세 (농가월령가) . 「오려」는 올벼의 옛말로 햅쌀송편을 두고 하는 말이다.
-
정월대보름에 즐기는「옛 맛」|오곡밥 나물과 각종 과자를 만들 때
정월대보름이 가까워지고 있다. 보름음식 하면 요즘은 오곡밥이나 각색 나물정도로 생각하고 있지만 옛날에는 강점이나 수수엿·노치·약과·메밀부침 등 아기자기한 맛을 즐길 수 있는 우리나
-
포도주 불티나게 팔려
20일 서울YWCA 2층 「알로하」실에서는 세계 11개국의 고유음식과 특산품이 전시, 판매되어 크게 성황을 이루었다. 원폭피해자를 돕기위해 서울 YWCA가 주관한 이날의 행사는 미
-
영양만점…「향토요리」솜씨 겨뤄
사라져 가는 우리 고유의 음식을 전승시키자는 이색적인 향토요리대회가 농촌부녀회원들의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 충북 중원군 농촌지도소가 주최, 지도소연수관에서 열린 향토요리대회는 농
-
우리집 한가위 음식|이종희여사(이숭령박사부인) 솜씨
햇곡식과 햇과실등으로 연중 가장 풍요로운 계절에 맞는 명절이 추석. 그래서 솔잎 향기 은은한 송편을 비롯하여 각종 추석 음식 또한 다채롭다. 평소 알뜰한 음식 솜씨로 유명한 이종희
-
팔도의 전통음식|본고장 인사들이 추천하는 「무형문화재」후보|충청도 지방
순박하고 꾸밈이 없는 충청도 사람들의 기질처럼 이 고장의 음식 또한 흔한 재료를 소박하게 조리한 평범한 것들이다. 사면이 육지로 둘러싸인 충북지방은 생선이 드물어 자반이나 젓갈 구
-
장국밥의 풍류
한말에 서울 수표 다리 건너편에는 문간에 둥그렇게 큰 사등롱을 매단 집이 두어 채 있었다. 여기가 당시의 유일한 고급 외식집이었다. 밤만 되면 금관자·옥관자를 붙인 고관대작들이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