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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110)
일러스트 ⓒ 김영진, heakwan@ymail.com 눈물 1 오랜만에 나는 뒤뜰을 지나 산으로 들어갔다. 손가락은 짧아졌지만 샹그리라를 둘러친 암벽으로 올라가는 일은 아직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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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칼럼] 시도 때도 없이 울려대는 이명(耳鳴)
일상생활에서 매우 피로했을 때나, 껌을 오래 씹은 다음, 감기가 걸렸을 때 등 한두 번쯤 일시적으로 이명 현상을 경험하게 된다. 그런데 이런 일시적인 현상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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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신 연재소설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 (5)
인터넷 중앙일보(Joongang.co.kr)가 소설가 박범신(64)씨의 작품 '나의 손은 말굽으로 변하고'를 11월 1일부터 4개월 동안 연재한다. 인터넷 연재가 끝나면 소설은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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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美毛) 캠페인 ② 두피 순환
중앙일보 MY LIFE가 한방 탈모 방지 케어 브랜드 ‘아모레퍼시픽 려(呂)’와 함께 여성 탈모 방지를 위한 ‘3040 여성들이여, 미모(美毛)를 지키자’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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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트레칭/대원근 손상] 팔을 돌려 뒷주머니에 손 넣으려니 찌르르~
대원근 스트레칭=기둥을 똑바로 바라보며 웅크린 자세로 선다. 오른손으로 어깨 높이 위의 문 기둥 안쪽을 잡는다. 이 자세에서 오른팔을 똑바로 펴고, 발을 단단하게 받친 상태에서 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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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들도 의자에서 일어났다, 어깨를 들썩이며
영화 ‘바람의 전설’(2004)에서 우리의 풍식(이성재)이 ‘제비’ 친구 만수(김수로)의 지도로 사교 댄스의 첫 스텝을 턱 내딛던 순간, 그의 주변에는 거센 바람이 인다.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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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홈스트레칭/상완이두근] ‘알통’ 뽐내려면 팔·어깨 쭉쭉 펴주자
최근에는 소위 ‘짐승돌’이 유행이다. ‘짐승돌’은 건강한 몸으로 남성미를 뽐내는 아이돌을 뜻한다. ‘몸짱’ 열풍으로 헬스클럽을 드나드는 남성 중 덤벨 한 번 안 들어 본 사람은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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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치] ‘중년의 로망’ 마라톤, 준비 이렇게 하라
한국체대 스포츠의학 오재근 교수마라톤은 중년의 로망이다. 프로스트의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열망이다. 야생마처럼 거친 숨소리를 내며 42.195㎞를 질주하고 난 뒤에 만끽하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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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추위에 떨며 다닌 날 목·어깨 결리는 까닭은 …
날씨가 영하로 떨어지면서 잔뜩 움츠린 자세로 종종걸음을 치는 사람이 많아졌다. 체온을 아끼려는 본능적인 행동이지만 그다지 권장할 만한 자세는 아니다. 먼저 주머니에 손을 넣고 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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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스트레스 받으면 왜 어깨가 아픈가 했더니 …
“어깨가 뭉쳤다?” 흔히 쓰는 말이지만 잘못된 표현이다. 실제 뭉친 부위는 승모근이다. 승모근은 우리 몸에서 자세를 유지해 주는 주요 근육. 목에서 시작해 어깨와 등으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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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교실의 좌·우 자리 가끔 바꿔주는 이유
영화 또는 연주회에서 ‘로열석’은 어디일까. 자세를 중시하는 의사라면 당연히 목이 편한 곳을 추천할 것이다. 좌석이 눈높이 위에 있으면 고개를 위로 쳐들어야 하고, 구석에 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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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책상에 엎드려 잘 때
입시생이나 직장인에게 잠깐 눈을 붙이는 쪽잠은 모자란 잠을 보충해 삶의 활력을 준다. 하지만 책상에 엎드려 자는 자세는 자칫 목뼈(경추)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목뼈는 7개의 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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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cover story] 앗!!! 무심코 지내다간 ‘감추고 싶은 목’ 된다
“점점~더 멀어져 간다~.” 김광석의 노래 ‘서른 즈음에’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싸해진다는 사람이 많다. 무심코 서른을 보내고, 나이에 ‘마흔’자가 붙게 되면서부터는 노래를 듣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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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옆으로 누워 턱 괴면
소파 위에 비스듬히 누워 한 손으로 머리나 턱을 받치고 TV를 보는 사람이 많다. 이런 자세를 자주 하는 사람은 자신의 턱관절에 이상 징후가 없는지 점검해 보자. 이런 자세에선 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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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굽은 등
현대인의 건강을 망치는 대표적인 자세는 무엇일까. 바로 ‘새우등’으로 불리는 구부정한 자세, 즉 ‘라운드 백(round back)’이다. 등이 굽으면 머리가 몸의 중심선 앞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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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⑥ 머리·어깨 사이에 전화 끼고 통화
사람의 손이 세 개라면 얼마나 좋을까. 전화 통화를 하면서 메모 또는 컴퓨터 자판을 두드려야 할 때 궁여지책으로 머리와 어깨 사이에 전화기를 끼고 일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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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③ 의자에 ‘거만하게’ 앉으면
세상에서 가장 편한 자세가 허리를 망친다? 맞는 말이다. 거만한 직장상사형 자세가 있다. 의자에 길게 눕듯 늘어져 있는 자세다. 의자 뒤쪽에 붙어 있어야 할 엉덩이가 앞쪽으로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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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준식의 ‘자세가 건강이다’ ② 척추측만증
한쪽 어깨에만 가방을 걸치고 삐딱하게 서 있는 학생을 종종 본다. 이런 학생을 똑바로 세워놓고 보면 대부분 척추가 휘어 있다. 한쪽 어깨에만 가방을 걸치면 어떻게 몸이 변형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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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처럼 목 길게 빼고 책 보면 척추장애 생겨
모든 질환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을 제공하는 것은 다름 아닌 학생 자신이다. 근골격질환의 대부분은 오랜 시간 계속해 온 잘못된 자세에서 비롯된다. 먼저 ET처럼 목을 앞으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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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서금요법] 긴장성 두통
가을 초입에 들어서면서 일교차가 심하다. 이런 기후의 변화는 우리 몸에 심한 스트레스를 준다. 교감신경이 긴장돼 혈압이 오르고, 신경이 예민해지는가 하면 모세혈관이 수축돼 손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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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 검사' 남현희에 내린 한마디 처방에 '자신감 1위'
한국스포츠가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애초 목표로 했던 '금메달 10개-종합 10위'의 초과달성을 앞두고 있다. 중앙SUNDAY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우리나라 대표팀이 선전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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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영상 분석 또 분석 장미란 ‘금빛 자세’ 찾았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은 지구촌 최대의 축제다. 특히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선 연일 세계신기록이 쏟아지며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준화되는 체격 조건과 심화되는 경쟁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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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우의 서금요법] 견갑골 통증
기후 변화에 따라 사람의 질병도 달라진다. 추우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잘 걸리고, 더우면 심장에 산소가 부족해져 심장질환이 다발한다. 비가 많이 와서 습도가 높아지면 수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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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관기자의원포인트헬스] 살 빼려면 속근육과 친해져라
‘아무리 힘껏 스윙을 해도 비(飛)거리가 나지 않는다?’ ‘ 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었더니 어깨가 뭉쳐 있다?’ 이런 분들에게 충고해줄 수 있는 말. ‘혹시 코어근육(Inn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