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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와 사회적 소홀...숨진 네 쌍동|보건소선 한사람도 안가봐
경기도 김포군 고촌면 신곡리574 최순복씨(29)가 낳은 여아4쌍동이가 출생 후 적절한 보호조치를 받지못해 생후 21시간만인 13일 상오5시쯤 모두 숨졌다. 희귀하게 태어났던 4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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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신경통과 「류머티스」는 다르다
60세를 넘은 할머니가 얼굴 한쪽에 오는 심한 통증에 시달려 야윈 얼굴로 병원을 찾아왔었다. 2년 전에 좌측 턱과 아랫입술 그리고 귀 앞까지의 부분에 일시에 번개처럼 갑자기 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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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 목 디스크는 치료된다.
오래 전의 일인데 모 대사관의 고관부인이 김포공항에 도착 예정인데 신경욋과에 입원할 터이니 「앰뷸런스」를 미리 보내달라는 전화가 왔었다. 목에 가죽으로 된 울타리 「밴드」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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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뻐근한 어깨는 동맥경화의 신호
젊은 사람이건 늙은 사람이건 어깨가 뻐근하면 불쾌하기 그지없다. 어깨가 뻐근한 느낌은 아픈 것과는 다르다. 일반적으로 어깨의 통증은 어깨관절 주위의 직접적인 질환을 뜻한다. 그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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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진산 시대」|백9일간의 투병도 보람없이|유진산 신민당 총재가 마지막 가던 날
진산의 운명은 3시8분 신동준 비서실장에 의해 발표됐다. 이 발표가 방송에 의해 전해지자 보도진과 당 간부들이 병원 21층으로 몰려들었다. 당 간부들 가운데는 외출했다가 귀가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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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어깨가 시리고 아프다
어느날 아침 잠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갑자기 어깨가 아프고 팔을 움직일 수 없게 되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손을 쓰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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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문화 『심포지업』|「인플레」와 경제윤리
경제조직의 형태가 여하히 다르든 간에 경제의 움직임에는 이를 규율하는 법칙이 있는 것이며, 경제의 법칙이 명령하는 바를 따르는 것이 경제의 논리이다. 자본주의 경제조직은 시장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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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수심 8m…조약돌의 합창이
주위가 어느 사이엔가 밝아진다. 눈이 익숙해졌기 때문이 아니다. 사람이 내뿜는 공기의 포말이 수면에 닿는순간 알알이 부서지면서 은색으로 빛나기 때문이다. 귀가 차차 틔며 『사르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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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역 8대의원 어떻게 지내고 무엇을 설계하나
9대 국회에 출마 안 했거나 낙선한 8대 의원들은 어떤 생활을 하고 어떤 생활설계를 하고있을까. 정치무대의 전면에서 물러선 이후 퇴역 8대 의원은 모두 1백명(은퇴=7 불출마=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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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감전사고
편리한 전기도 자칫 소홀히 다루면 목숨을 앗아간다. 감전은 무지와 부주의로 빚어지는 가장 무서우면서도 흔한 전기사고. 한국전력 집계에 따르면 감전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70년 8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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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9)조선어학회 사건(4)|정인승
정태진은 나와 연희문과 동창생이다. 미국에 유학을 하고 돌아와 함흥 영생여자고등보통학교에서 교편을 잡다가 조선어 사전편찬 일을 하자고 내가 제의하여 교편생활을 그만 두고 나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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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의학의 빛
이런 일화가 있다. 세기의 여우 「마릴린·몬로」가 지압「팬」이 된 이야기다. 일본 방문 길에 그는 공항에서 위경련을 일으켰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주저앉아 버렸다. 낭패할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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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술 마취로 맹장 수술
침술 마취에 의한 맹장 복개 수술이 8일 경희 의료원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리에 시술되어 성공을 거두었다. 이번 수술은 지난 9월9일 경희대 한의학과 유근철 교수 (48)가 4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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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서 첫 침술 마취 수술-경희대 유근철 교수 전자식 침 치료기로
중공에 이어 자유 세계에서는 처음으로 약물을 사용하지 않고 침술 마취에 의한 맹장 수술이 국내에서 성공을 거뒀다. 성공을 거둔 마취 의사는 경희대 의대 한의학과 유근철 교수(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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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아동에 심한 유행성이하선염
이상기온으로 유행성이하선염이 유행중이다. 「바이러스」가 원인이 되어 귀밑의 침샘이 아프고 부어오르는 이병은 주로 국민학교에 다니는 아동들에게 잘 나는 병이다. 잠복기는 14∼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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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공장 여공들에 피부병 환자 늘어나
노동청은 23일 대한산업보건협회(회장 최영태)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일부 제사공장의 여직공들 사이에 새로운 직업병인 「모닐리아리스」피부병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 사전예방과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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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 짜리 여아에 7cm 꼬리 달려 뼈 없는 살덩이, 하체 약해 못 걸어
서울에 꼬리 달린 세 살 짜리 여아가 나타나 얼마 전 해외「토픽」에 소개된「인도네시아」「노르디」군(3)과 함께 희귀한 유미인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어린이는 서울 성북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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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탄 피부 손질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어 피부가 조금씩 건조되는 철이다. 특히 따가운 햇볕에 그을은 얼굴은 이내 손질을하지 않으면 기미가 피고 심하면 부작용까지 생겨 피붓병을 유발하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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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인술개화(2)|정구충
내가 오오사까의 예과에 입학했을 때는 초창기이긴 하지만 우리 나라에도 서의 라고 부르는 현대 의학이 도입되어 세브란스 의학 교에서는 1908년에 1회 졸업생 7명을 내었고,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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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0)아름다운 치아
9일은 제25회 구강보건일이다. 쉽게 말하면 이(치)를 잘 돌보자는 것을 다짐하는 날이다. 예로부터 치아가 튼튼한 것은 다섯가지 복중의 하나라고하여 늙은 뒤에는 이가 건강한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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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구강보건주간|건강은 건치에서
타질병과는 달리 이(치)의 질병은 원상회복이 결코 불가능하다는데서 예부터 건치는 오복중의 하나로 여겨왔다. 9일부터는 구강보건주간. 구강보건일을 맞아 꼭 알아야 할 이(치)의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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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담
연초의 북괴무장공비 서울침입사건, 미국정보함「푸에블로」호 납북사건에서 최근의 삼척·울진 무장공비사건으로 이어지는 북괴의 계속된 무력도발행위는 한국내의 안보체제를 다듬는 계기를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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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문예」 단편소설 당선작 완구점 여인|오정희
태양이 마지막 자기의 빚을 거둬들이는 시각이었다. 어둠은 소리 없이 밀려와 창가를 적시고 있었다. 어둠이, 빛을 싸안고 안개처럼 자욱이 내려 덮일 매의 교실은 무덤 속을 연상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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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찍질 상해」| 「달리는 흉기」가 가져온 또 하나의 병
○…최근 신경욋과와 정형욋과의 몇몇 전문의들은 교통 상해의 하나인 「채찍질 상해」(「휘플래쉬·인저리」의 직독. 일본은 무찌우찌병) 환자에 많이 생기는 상해로서 외국선 유명한 그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