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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한다는 자체가 명상이고 참선”
“한국인의 피에는 서예의 맥이 흐르고 있어요.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누구나 서예 작품을 나름의 방법으로 감상할 수 있을 겁니다.” 일반인을 위한 서예책 『추사를 넘어』(푸른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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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나들이 어때요?
클래식 음악 달궈봐? 랑랑 피아노 리사이틀 - 내달 3일 클래식계에 중국 바람을 일으킨 피아니스트 랑랑(25)의 독주회가 11월 3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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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서울 관훈동 노화랑, 강연균 수채화전 外
◆서울 관훈동 노화랑은 강연균(66)씨의 수채화전을 열고 있다. 강씨의 개인전은 14년만이며, 상업화랑에서는 처음이다. 강씨는 전라도 광주 무등산 근처 작업실에서 평생 수채화를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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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삼성미술관 Leeum 개관 3주년상설 전시작품 교체문의: 02-2014-6901(www.leeum.org)2004년 10월 13일 서울 한남동에 문을 연 삼성미술관 Leeum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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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인 듯, 그림인 듯 … '먹의 교향악'
"서예는 접(接)의 예술입니다. 붓끝과 종이의 만남은 사랑하는 남녀가 입맞춤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 속에 무한한 상상력과 생명력이 숨 쉬고 있지요." 1일~27일 서울 예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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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추사 맥 이은 이 시대 명필
한국 서예계의 원로인 여초(如初) 김응현(사진) 선생이 1일 오후 7시 별세했다. 80세. 지난해 11월 친형 일중(一中) 김충현 선생이 85세로 타계한 지 70여일 만이다.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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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추억] 한문·한글 모두 능통 … 서예계 '큰 획'
일중 김충현 선생의 작품 '정읍사'(1960). 한자와 한글의 다양한 서체를 하나의 작품에 융합했다. 한국 서예계의 큰 별이 졌다. 일중(一中) 김충현 선생은 소전 손재형(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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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열며] 컴퓨터 시대, 슬픈 서예
신용카드 영수증에 서명하는 일 말고는 글씨 한 자 안 쓰고 넘어가는 날이 늘어간다. 컴퓨터 자판 위를 더듬고 다니는 두 손이 어째 남의 것처럼 낯설다. 글씨를 쓸 때 손은 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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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가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살펴 보니 …
올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상작 가운데 10여 점의 글자나 내용이 틀린 것으로 드러났다. 문법에 맞지 않게 내용을 쓴 작품도 세 점이나 됐다. 작가의 이름 없이 호(號)만 기록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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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산책] 서예가 손재형 25주기 회고전 外
서예가 손재형 25주기 회고전 20세기 한국 현대 서예의 기틀을 잡고 서화 수집가로 이름을 떨쳤던 소전(素筌) 손재형(1903~81)의 타계 25주기를 기리는 '소전 서화 정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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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작 논란' 휩싸인 국제전시회
▶ ‘조선유학자 유묵 특별전’에 나온 조선 전기의 성리학자 김종직(1431~92)의 글씨는 15세기가 아닌 19세기 글씨체라 한눈에 위작임을 알 수 있다. 편지지 여백에 둘러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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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의 글씨
우리나라 미술시장에서 천덕꾸러기 대접을 받는 것이 서예다. 그림이나 설치미술품이 억대를 부를 때 서예는 몇십만원 시세 잡기도 힘들어 보인다. '글씨는 그 사람'이라 해서 인간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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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취미·이런 삶] 서각 18년 김석균 제주교육박물관장
18년간 서각(書刻)을 해 온 김석균(56.사진) 제주교육박물관장은 주말만 되면 손에 끌.칼.망치를 든다. 20여년 전 교육감 비서관이었던 그는 휴일이 돼도 집을 떠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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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연심사 뒷돈 덜미 비리수사 확대 할듯
"곪았던 부위가 결국 터졌다." "올들어 내심 조심하며 깨끗하게 가자는 움직임이 이는 중에 사건이 터져 씁쓸하다." 최근 국립국악원장 선임과 관련한 심사위원 교체 파문으로 내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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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김광업 특별전
운여(雲如) 김광업(1906~76)은 서예계에서 낯선 이름이다. 서예가라 내세우기보다 개성 넘치는 글씨를 쓰는 사람으로 남았기 때문이다. 안과의사로 업을 삼고, 흥사단을 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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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잡습니다] 3월 12일자 S10면 기사 중
3월 12일자 S10면 '젊은 작가의 실험성 서예계 불씨 살린다' 기사에 소개된 도판은 황석봉씨의 '불립문자'가 아니라 여태명씨의 '천.지.인'이기에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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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한국서예 청년작가전…'
서예는 현대에서 죽어가는 장르라고 말할 수 있다. 컴퓨터가 손으로 쓰는 글씨마저 대체하고 있는 현실에서는 더욱 그렇다. 붓을 들어 글을 짓고 마음을 닦던 전통은 유물로 박물관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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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시대 명필展'25~30일 수원서
정조대왕(1752∼1800)이 임금 자리에 있던 18세기 후반기의 전통 문화와 혁신의 숨결을 느끼게 하는 '정조시대의 명필'전이 25일부터 30일까지 수원 경기도 문화예술회관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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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 사랑의 '큰 획'
'통문관(通文館)'은 고려 때 중국에 보내는 문서 등을 살피는 사대(査對) 외교를 맡아보던 관청이다. 1934년부터 서울 인사동에서 고서점을 열어온 산기(山氣) 이겸로(李謙魯·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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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서예비엔날레 대상에 김훈곤씨
"문화의 세기로 일컫는 21세기의 첫 해에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입니다.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지난 6일 전북 전주시에서 개막돼 다음달 5일까지 계속되는 '2001 세계 서예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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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도 상투적인 틀 벗어날 때"
"이제야말로 옛것을 지키되 새로움을 가미하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이 절실합니다." 제1회 세계서예비엔달레 기념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장세훈(張世勳 ·42 ·경기도 박물관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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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가족나들이 명소] 제주 추사 유적지
한국서예의 대가 추사(秋史) 김정희(金正喜 ·1786∼1856)의 귀양살이는 어땠을까? 그가 9년간의 제주도 유배생활 동안 살았던 남제주군 대정읍 안성리에 있는 추사적거지.추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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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서예가 고 은초 정명수 선생
지난 9일 92세를 일기로 타계한 은초(隱樵)정명수(鄭命壽)선생은 추사체의 맥을 이어 온 한국 서예계의 거목이었다. 그가 60여년간 묵향(墨香)에 빠져 있었던 경남 진주시 상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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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대가 김충현 삶·예술세계 담은 책 출간
한국 서예계의 대표작가인 원로 대가 일중(一中)김충현(金忠顯.79.사진)씨의 삶과 예술세계를 담은 책 '예(藝)에 살다' (범우사.8천원)가 최근 출간됐다. 일중은 진경시대 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