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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중단 이총재 "야합없이 원칙대로"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일 "어떤 정파와도 당리당략.정략에 따라 야합하지 않겠다" 고 강조했다. 닷새간의 여름휴가를 하루 앞당겨 당사로 돌아온 李총재의 총재단회의 발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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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수뇌부 여름 정국 수읽기]
▶DJ=26일 휴가중단 귀경/ "국회파행 유감" 표시/임시국회 단독강행 ▶이회창=28일 '제주칩거' 행/ "대통령 사과인정" 평가/등원 거부로 단독국회 방치 ▶JP=28일 방일(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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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부즈맨 칼럼] 탈냉전 새 언론 기대
지구적 탈냉전 시대, 냉전의 외딴 섬으로 고통받아 온 한반도에서 남북 정상회담은 해빙의 분수령을 마련했다. 그리하여 이제 탈냉전의 벽두에서 민족발전의 새 진로를 모색하기 위해 고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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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좁은 '친북' 논쟁
북한 방송과 통신들의 남쪽 정치인들에 대한 비방보도로 벌어진 우리 내부의 논쟁과 갈등이 소모적인 정쟁과 국론분열의 양상으로 발전하는 모습은 심히 우려되는 현상이다. 특히 국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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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물고기의 즐거움을 아느냐"
장자(莊子)가 제자인 혜자(惠子)와 함께 강변을 거닐다가 말했다. "물고기들이 아주 즐겁게 노는구나. 저것이 바로 물고기의 즐거움이니라. "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물고기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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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통령 "남북군사위원회 설치"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5일 "(남북 양측이)군사위원회를 설치해 긴장 완화와 불가침 등 평화를 위한 조치에 대해 적극 협의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金대통령은 용산 전쟁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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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서 본 정상회담] '연구대상'과 꿈같은 만남
북한을 연구해온 학자들이 소망하는 것이 있다면 아마 대부분 북한땅을 밟아보는 것이며, 베일에 싸인 그곳의 고위 지도자들을 만나보는 것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 중에서도 북한지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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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정책 공조인가 정치 야합인가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자민련 이한동(李漢東)총재를 국무총리로 지명했다. 李총재가 총리직에 적합한 인물이냐는 자질문제와는 별도로 우선 정치도의적으로 국민이 납득하기 힘든 부분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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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대화정치를 하는 방법
여야가 영수회담을 통해 국민대통합의 정치니 대화.상생(相生)의 정치니 하는 거창한 수사(修辭)로 합의를 한 것까진 좋았는데 걱정은 이런 좋은 정치를 과연 말 그대로 실천해 나갈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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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익의 인물 오디세이] 조순
팡파레가 울려퍼지더라도 퇴장의 자리는 본질적으로 고즈넉하다.조순의 퇴장은 산신령이라는 그의 별호에 더해져 더욱 산사의 황혼처럼 아득하고 고요하다.그에게서 이제 막 끝낸 싸움터의 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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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연합예배 남북서 동시 거행
새 천년 첫번째 부활절을 맞아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가 23일 오전5시30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부활절은 예수가 십자가의 죽음에서 부활한 것을 기리는 절기.개신교 4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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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수회담서 '협력선언문' 나올듯
한광옥(韓光玉) 청와대 비서실장이 19일 오후 한나라당 당사로 이회창 총재를 찾았다. 韓실장이 "대통령의 영수회담 개최 뜻을 전하러 왔다" 고 하자 李총재는 "여야가 국정을 진솔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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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이회창 총재 인터뷰]
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총재는 18일 여의도 국회 총재실에서 총선결과의 평가, 양당구도.영수회담에 대한 정국관리 구상, 남북정상회담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 4.13총선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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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을 살리는 환경] 2.환경문제, 기술로 해결할 수 있나-찬성
"소득수준은 1만달러인데 환경요구 수준은 3만달러를 넘는다." 각종 환경민원을 경험하는 건설 관계자들의 말이다. 위천공단 건설반대 논란에 이어 최근 민주당의 동강 영월댐 백지화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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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권 ‘절반의 방어’ 성공한 김진호 골드뱅크 사장
“골드뱅크의 발전을 위해 유신종 사장측과 협력하겠습니다.” 지난 3월24일 오후 서울 초동 골드뱅크 사옥서 열린 골드뱅크 주주총회 후 김진호 골드뱅크 사장(32)은 “소액주주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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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키워드] 11. 공생체
세상이 온통 불투명하다. 이젠 어떤 이념도, 종교나 철학사상도 우리의 불안을 위안하지 못한다. 역사는 더 이상 가장 투명한 인간의 논리가 아니다. 인간의 가치는 암세포.티눈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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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마당]민주화운동세력 힘합쳐 지역감정 해소해야
장애인 문병설씨가 지난 3월 1일 '지역감정 타파' 를 외치며 경남 마산을 출발, 4월 21일까지 52일간의 전국 도보일주를 마쳤다. 몸이 불편한 문씨는 두달에 걸쳐 생업을 포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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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새 노동문화의 계기 삼자
서울지하철이 8일만에 정상화됐다. 불편을 인내한 시민들, 흔들림 없이 원칙을 지킨 정부, 조건 없는 파업철회를 선언한 노조, 이 모두가 극한대립으로 치달았던 종래 노동문화에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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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독립언론 중앙일보의 각오
중앙일보가 명실상부한 독립경영체제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가 중앙일보의 삼성그룹 계열 분리신청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분리요건을 충족시킨다' 는 판단을 내림으로써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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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총재 회견이후 정국]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 총재가 대화를 통한 정치복원 의지를 밝힘에 따라 여야 총재회담 성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2일 기자회견에서 李총재는 "여야가 서로 존중하면서 국정을 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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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총재 회견] “대통령 만나겠다”
한나라당 이회창 (李會昌.얼굴) 총재는 2일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과 만나 정국 전환의 계기를 만들겠다" 고 밝혔다. 李총재는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인위적 정계개편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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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회창 대표 사퇴안하면 공동대응 - 박찬종 고문, KBS주최 토론회서 밝혀
박찬종(朴燦鍾)신한국당 고문은 3일“만일 이회창(李會昌)대표가 끝까지 대표직을 사퇴하지 않을 경우 나머지 경선주자 7명과 함께 공동의 의견을 도출하겠다”며 강력히 대응할 뜻을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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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회생에 온국민이 나서자
지금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좌절감과 무력감은 자칫하면 우리나라를 다시 3류국가로 끌어내릴 위기를 배태(胚胎)하고 있다.이런 국가적 위기의 도래(到來)를 막는데는 정부와 여당의 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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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위기를 기회로-위기극복 한마음 노사모두 일보후퇴
22일 오전 서울문래동 LG전자 노조본부 사무실. 구자홍(具滋洪)LG전자 사장과 나찬경(羅燦璟)위원장을 비롯한 노사(勞使)고위관계자 10여명이 모여 회사경영에 대해 가슴을 터놓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