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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3) (196)-대전으로의 이동
한강인도교 폭파로 아비규환의 생지옥이 가라앉기도 전에 약30분후 다시 서울 동쪽에서 또 오린지빛 불기둥이 치솟았다. 광나루의 광장교가 폭파된것이다. 생도들은 이 폭음이 북괴가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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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2) (195)장창국|한강인도교 폭파
28일새벽2시30분. 서울 남쪽에서는 천지가 진동하는 폭음과 함께 시뻘건 불기둥이 치솟았다. 한강인도교가 폭파된것이다. 진지에있던 생도들은 의아해했지만 무슨일이 생겼는지도 알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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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회 중앙 시조대상 대상 수상작-삼연시 삼수-김상옥
기다리다 기다리다 은침에 질리운 가슴, 사래 긴 누비질이 끝나는 이 해질 무렵 삼서월 능구령이 봄도 불기둥을 세운다. 열리지 마 열리지 마칠보의 자물쇠야 겁먹고 오므린 꽃잎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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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소감 심사위원 이희승·이태극·정완영
우리의 고유한 전통시인 시조의 국민시로서의 창달이 시급하고도 시의적임을 절감하고 있던 작금 중앙일보사가 앞장서서 시조의 지상공모를 실시해왔고 전국시조백일장과 시조강좌 및 지방순회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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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가에서
유승식 실일의 아쉬움울 올어예는 저 물소리 조약들 아픈 사연 보름달로 웃어보랴 세상사 자질구레한 모래톱의 그 언저리. 풍파로 길이 잘든 수마석 둥근 마음 치솟는 불기둥을 수심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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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암 교회 학살 사건
『뒷밭에서 호미질을 하구 있었어유. 빵빵하면서 그냥 벼락치는 소리가 나 깜짝 놀랬지유. 그렇잖아도 영감이 걱정되던 참이라 얼른 집으로 뛰어와 뒷문 틈으로 내다 봤어유. 그러니까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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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하늘을 높이 날 수 있어야 진정한 새
겨울하늘 높이 날 수 있어야 만이 진정한 새라고 할 것이다. 날개 끝에 무수히 바늘 꽂히는 냉기를 떠받고 바르고 아름답게 몸의 평형을 지탱하며 나는 그 유연한 날갯짓. 사람이 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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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원곡 독립만세사건 주동자 후예들-안성순 원곡면 칠곡리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룩….』 할아버지도 할머니도 동네 꼬마들도 태극기 앞에 모여 애국가룰 부른다. 매일 아침 국기 계양식 때마다 부르는 애국가이건만 그때마다 주민들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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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진 질유관에 연탄재 던져 불 천안서
【천안】16일 상오7시15분쯤 충남 천안시 원성동507의4 원성천에서 직경20㎝의 송유관이 터지면서 흘러내린 기름에 불이 붙어 길이 4백m, 높이 30m의 불기둥이 솟는 바람에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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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이용 시대의 새장을 여는 콜럼비아호
여러 차례 인간을 달에 올려놓았던 미국이 이번 「콜럼비아」호의 발사성공으로 들떠있다. 아직까지의 우주선이 외계를 탐색하는 것이었다면 「콜럼비아」호는 「우주이용시대」의 새장을 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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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축울린 굉음에 50만인파 열광|콜럼비아호 발사에서 괴도진입까지
○…두 개의 고체연료 추진 로키트가 점화돼 거대한 불기둥을 내뿜은 「콜럼비아」호의 모습은 지난 60년대 말과 70년대에 걸쳐 13번이나 유인우주선을 쏘아올렸던「새턴」5호 추진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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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비행…자랑스럽다"우주인
「콜롬비아」호는 「케네디」우주센터 주변의 가도를 메운 미국인들의 환송을 받으면서 장엄하게 발사대를 출발, 선체 길이의 다섯 배에 이르는 불기둥을 내뿜으며 약 3.2㎞를 직상승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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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난로 거의 불량 화재 위험|밑바닥 불안정한 것도
겨울철 가정용 난방기구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석유난로 가운데 불량품이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13일 서울YWCA소비자고발「센터」가 열「에너지」관리공단의 형식승인을 받은 「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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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 약품 창고서 큰불|어제밤 인천 대동 창고 회사서-9시간만에 진화
【인천】한밤중에 인화성 화공 약품을 대량으로 저장한 보세 창고에서 불이나 주민 1백여명이 중경상을 입고 국민학교·「아파트」 등 대형 건물 3동과 주택 5백여 가구의 유리창이 박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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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아파트서 또 가스폭발|압구정동 한양아파트 LP가스탱크 터져‥불길 30분 치솟아
「아파트」단지에서 또 LP「가스」가 폭발했다. 26일 새벽 0시55분쯤 서울 압구정동 한양「아파트」7동 뒤에 있는 지하LP「가스·탱크」저장실이 폭발, 7동 경비원 고일구씨(47)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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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빌딩」서 불 피해액 2천만원
17일 하오9시50분쯤 서울중구 충무로4가 12의l 오성 「빌딩」(5층·연건평 l천8백85평·주인 이규혼·65)304호실 일본무역상사 「신코」 교역(사장 백남규·45)사무실에서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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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황금의 지배자들|OPEC의 「부부싸움」
77년5월「사우디아라비아」최대의 유전중의 하나인 「아브콰이크」에서 불이 났다. 삽시간에 「펌프」를 통해 송유관정유 「탱크」로 확산한 이 불은 보름동안 사막의 하늘에 불기둥과 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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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것으로 내땅지키는 "서른살청년국군"
한국국방과학기술의 수준을 증명하듯 한국형장거리 지대지 유도탄이 힘차게 대지를 박차고있다. 발사명령과 함께 장거리유도의 붉은 동체는 발사대를 황금빛 연막으로 아름답게 물들인뒤 초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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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 속 초읽기… 치솟은 탄도 궤도비행|목표에 명중 신호 전해지자 일제히 환성
【○○기지=이영섭 기자】한국형 장거리 지대지「미사일」의 시험발사가 성공한 26일 ○○발사장은 감격과 흥분의 열기로 가득 찼다. 고도로 정밀해야 하는 최신의 유도무기를 국내 국방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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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기쁨의 그날이 다시 오면
크나큰 무덤 속에서 그날이 오면 그날이 오면 밤하늘에 날으는 까마귀와 같이 종로의 인경을 머리로 들이받아 올릴 것이며 두개골은 깨어져 산산조각 나고 기뻐서 죽어도 오히려 무슨 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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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적잠수함, 침입1시간만에 찾아격퇴|외신기자 1백33명이 몰려 열띤취재경쟁|후방예비군도 비상…작전지역으로 공론
○…7일○시긴급출동명령에따라 모항을 출항, 미7함대소속 함정들과 합류한 한국함대는 가상 적잠수함이 ○○해역에 침투했다는정보를 입수, 즉각 대잠수함작전을 전개했다. 일체의 소음을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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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5분전 화차서 호송원이 뛰어나와
폭발당시 현장에 있던 김하곤씨(45·이리역 조역)에 따르면 폭발사고 5분전쯤인 하오9시 5분쯤 4번 선에 정차 중이던 제1052호 화물열차의 15량 중 11번째 연결된2800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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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연360억불을 캐는 석유제왕 「아람코」
애당초 「아람코」의 위치를 물은 것부터 잘못인지 모른다. 「제다」에서 만난 「호텔」지배인은 왕도 「리야드」에 있다했고, 「리야드」공항의 영국인관리는 다음 비행기편으로 동부지역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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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공장에 불
【대구】24일 하오10시36분쯤 대구시 중구 달성동118의3 경운제과 공장(대표 손이수·38)에 불이나 이웃 영성섬유 공업사와 동인철공소 등 7개 공장 5백여평을 모두 태우고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