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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관리 어떻게 … 목조건물 140채 창덕궁, CCTV는 2대뿐
흥인지문엔 적외선 감지기가, 돈화문에는 감시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사진=박종근 기자]‘국보 1호’ 숭례문이 화마(火魔)로 소실된 지 10일로 딱 한 달이 된다. 시커멓게 타버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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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허담의 옴니허브 건강 이야기] 곱게 늙는 비결은 건강한 장(腸)
한의학에서는 노화의 원인을 비위(脾胃), 장(腸), 폐(肺) 등 수분 대사를 관장하는 장기에서 주로 찾는다. 이들 장기의 기능이 떨어지면 몸 속에 불순물이 쌓이고 그것이 병리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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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의 기쁨 ‘시간의 힘’ 간직한 와인
최근 몇 년간 '신의 물방울'을 통해 한국의 많은 분과 일본 방송계, 재계 인사들을 만나면서 나와 남동생은 ‘와인 친구의 범위’를 넓혀왔다. 일본의 유명 IT기업 사이버 에이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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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보물 찾아 지역발전 계기로” 사업비 지원 걸고 공모
‘우리동네 보물을 찾아라’ 강릉시는 마을의 자원을 찾아 지역발전의 계기로 활용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공동체를 복원하는 ‘우리동네 보물 찾기를 통한 참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사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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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시시각각] 모든 장애인이 수퍼맨이면 좋겠지만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목 아래 전신이 마비된 이상묵(46)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의 사연이 그제 본지 1면·10면에 크게 실렸다. 기사 제목은 ‘강단에 선 그는 수퍼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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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사 노무현’ 시절 요트 가르친 일본인 이노우에
일본 중서부 시가(滋賀)현 오츠(大津)시에 일본인이 세운 ‘노무현 대통령 기념관’이 있다. 일본 최대 호수인 비와호(琵琶湖) 변에 자리 잡은 BSC 수상레저 스포츠 센터의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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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들의 욕망에 불을 붙여라
중국 기업의 성공 스토리는 드라마 그 이상이다. 격동하는 시대 흐름을 타면서 부의 기반을 일궜기 때문이다. 성공의 조건은 하나, 절대 남들처럼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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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반세기’ 패티 김 “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패티 김은 자신의 목소리를 불꽃이 이글이글거리는 빨간색으로, 향기로 치면 라일락·재스민향에 비견했다. 은은하면서도 강렬하다면서…. [사진=박종근 기자]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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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전 내 몸매·얼굴, 이효리 저리가라였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기획사 사무실로 환한 미소의 패티 김이 들어섰다. “지금껏 본 헤어스타일 중 가장 마음에 든다”는 기자의 말에 그의미소가 더욱 환해졌다. 벽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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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Y, 예술동네인 줄 알았더니 곳곳에 장난감 박물관
한립토이뮤지엄 스토리랜드에서 유모차를 끌며 엄마놀이를 하는 꼬마 숙녀. 아이에게 장난감은 꿈이다. 우주를 날아가는 변신 로봇, 예쁜 드레스를 입은 공주 인형. 아이는 장난감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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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취임식 공연하는 ‘나눔천사’ 김장훈씨
김장훈(사진)은 천생 가수였다. 지난 9년간 이웃에 40억 원을 기부해 ‘나눔천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지금도 무대에만 서면 감동에 사무쳐 눈물이 난다”고 하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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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살지 못하면 큰 일을 할 수 없어요"
전옥표(51) 씨는 다재다능한 전문경영인이다. 삼성전자 상무이사를 역임하면서 백색가전 통합브랜드 ‘하우젠'을 세상에 알렸고, 현재는 중소기업 CEO로, 기업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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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폐기물로 버려진 숭례문 잔해
관리 부실로 600년 역사의 국보 1호를 한순간에 불태우고도 아직 정신을 못 차렸다. 숭례문 잔해를 일반 쓰레기처럼 폐기 처분했다는 소식은 한심하다 못해 경악스럽다. 문화재청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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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가이드] 2월 16·17일
16일 ◇블루스톰(XTM 오후 2시)=바하마 군도의 검푸른 바다 속에 침몰해 있는 보물을 쫓는 트레져 헌터들의 모험을 그린 해양 스릴러물. 폴 워커, 제시카 알바 주연. ◇탑 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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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숭례문 … 릴레이 추도사 ④·끝 서울 토박이 화가 황주리씨
화가 황주리씨가 본지에 글과 그림을 보내왔다. “늘 함께할 줄 알았는데 이제는 세상에 안 계신 아버지께 숭례문 소식을 띄운다”며 우표도 한 장 붙였다. 낮달을 인 숭례문이 묵묵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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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칼럼] 공원 벤치와 숭례문, 그리고 봉하마을
공원의 벤치는 쉽게 망가진다. 개인 정원의 벤치와 똑같은 자재로 만들어도 그렇다. 사람들이 내 것이 아니라며 험하게 사용하는 탓이다. 같은 벤치인데 개인 소유냐, 공동 소유냐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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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우리 고장 목조문화재도?”
숭례문 화재가 있었던 다음날인 11일 오전 충북 보은군 속리산 법주사 팔상전(국보 55호) 앞. 보은군과 보은119안전센터가 대형 굴절사다리 차량을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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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진단 ③ -‘문화재 DNA’ 빨리 확보하자
숭례문 내부가 13일 밤 언론에 공개됐다. 방화범 채종기(70)씨가 1층 누각에서 2층 누각으로 올라가기 위해 밟았던 목조계단은 그나마 형체가 남아 있었다. 2층 누각은 형체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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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DNA’ 빨리 확보하자
일본 와카야마현 고야산(高野山)에 있는 사찰인 단상가람(壇上伽藍) 어영당(御影堂·)에 설치된 수막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다. 이 소방장치는 1965년에 설치됐다.10일 오후 10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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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숭례문 ‘화재 위험’ 사전 경고 무시
숭례문이 관리 소홀로 화재위험에 노출돼 있었다는 점을 문화재청도 이미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SBS TV 보도에 따르면 2005년 4월 양양 낙산사 화재를 계기로 문화재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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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성금 논란 “200억 십시일반하자” “또 국민에 떠넘기나”
어처구니 없는 화재로 처참한 몰골만 남은 숭례문이 12일 밤 가림막에 둘러싸여 있다. 그 너머로 현대식 건물들이 무심한 불빛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김형수 기자]이명박 대통령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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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여자농구단 우승 파티 접은 사연
숭례문이 불타던 10일밤 같은 시각 신한은행은 강원 춘천에서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축하 분위기의 뒷풀이는 싸늘하게 식었다. 동아일보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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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화재보험금 대부분 미미
국보 1호 숭례문이 전소됐지만 화재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는 금액은 9508만원이 전부다. 숭례문을 다시 건립하는 데 드는 비용인 200억원(문화재청 발표)의 200분의 1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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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례문 복원 후도 국보 지위 유지될까
타버린 숭례문은 ‘국보 1호’ 지위를 유지할 수 있을까. 화재와 무관하게 ‘1호’ 지위는 없어질 예정이었다. 문화재청이 현행 문화재 등급 체계를 개선하면서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