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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불화…석가의 어머니·아내 비췄다
해방 후 처음 귀향한 백제 ‘금동관음보살입상’의 미소. [사진 호암미술관] 정병을 든 왼손, 흘러내린 옷 주름, 그리고 살짝 입꼬리를 올린 미소. 이런 디테일은 당시 백제인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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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에 돌아온 ‘백제의 미소’, 딱 40일 뒤 일본 가는 ‘석가탄생도’
관음도와 백자관음상(중국)을 한데 모은 전시실. 사진 호암미술관 정병을 든 왼손, 흘러내린 옷주름, 그리고 살짝 입꼬리를 올린 미소! 이런 미소는 백제인만이 만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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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의 사람사진] 0.1㎜ 붓끝으로 불러낸 부처…불경·코란·성서가 한자리에
━ 예일대 사경(寫經)전 여는 김경호 권혁재의 사람사진/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보유자 김경호 국가무형문화재 사경장 보유자로부터 포스터를 2장 전송받았다. 하나는 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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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청룡의 해 첫 출발, 함께 하면 의미있을 미술전시 소개
갑진년 청룔의 해 1월 첫째 주, 새로운 시작을 함께할 신선한 미술전시를 소개한다. 이번에 소개할 전시는 국당 조성주 작가의 초대전, 청명 이성욱 화백의 초대전, 노인인공관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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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향기] 마음과 마음이 통한다는 건…
금강 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산중에서도 장맛비를 대비하느라 몸과 마음이 바쁘다. 물길에 가득 쌓인 낙엽을 치우고, 움푹 팬 도로도 정비했다. 무너질듯한 언덕엔 축대를 쌓아 돌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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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황도 범부다' 저항...日창가학회, 이순신·유관순 알렸다" [백성호의 현문우답]
1930년대 군국주의의 광풍이 일본 열도를 지배했다. 당시 일본인에게 ‘천황(일왕)은 신(神)’이었다. 일본의 전통 신앙인 신도(神道)는 원래 만물에 정령이 깃들어 있다는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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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학회는 생명·평화 추구…일 군국주의 목숨 걸고 저항
━ 창립 93주년 창가학회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은 “창가학회의 창가 는 ‘가치를 창조한다’는 뜻이다. 진정한 교육은 가치를 창조하는 교육이란 뜻이 담겨 있다. 불법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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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꽂이] 인문·학술 外
*** 인문.학술 아름다운 가짜, 대중문화와 센티멘털리즘(김혜련 지음, 책세상, 4900원)=엘리트주의적 고급 문화의 관점에서 벗어나 대중문화를 보는 새로운 틀을 제시. 종족과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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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불경 69만자 금 글씨로 써냈다
▶ 4년 동안 4대 경전 69만 자를 금 글씨로 베껴 쓴 허락씨(오른쪽)와 김영로씨.▶ 경전을 그림으로 요약한 변상도. 불교 신자 두 사람이 금가루 글씨로 4년 동안 불경 69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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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불교만화책 낸 김선아씨
"어렵게 생각하는 불교 교리를 만화로 쉽고 재미있게 전하고 싶습니다. " 지난해 10월 대구 관음사에 문을 연 불교만화연구소에서 '만화교실' 을 운영하는 김선아 (金善兒.32.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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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비니」20돌기념 대법회
「룸비니」총부(총재 홍진기)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7일 하오 5시 서울 운니동 법경회관에서 기념 대법회 및 21세 신임 중앙간부 법좌식을 봉행했다. 이날 기념법회는 그동안「룸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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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영원한 연습/돈연(종교인 시평)
불혹의 나이를 지났다. 태어난지 반세기 가깝다. 그래도 영 서툰 것이 있다. 그것이 바로 참는 일,불교에서 말하는 인욕행,또는 인욕바라밀이다. 껑충껑충 뛰다가 멈칫 서서 이 나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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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미술 정수 ‘사경변상도’ 아시나요
일본 교토국립박물관이 소장한 ‘대방광불화엄경’의 일부. 중국 원나라(1291) 에서 제작됐지만 화풍으로 보아 고려에서 건너간 스님의 솜씨로 추정된다.불교 그림 중에 불상 뒤 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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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 tecture Book Movie& Tv Art
『무한인생경영』알렉스 퍼거슨 지음, 홍승일 옮김조윤커뮤니케이션 펴냄, 696쪽1만8800원, 문의: 02-730-884220일 열렸던 잉글랜드 프로축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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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의 부부 性 교실] 성욕은 本性이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라는 법문으로 유명한 성철(性徹) 스님의 열반 8주기를 맞아 생가와 ‘불생불멸’의 영원성을 뜻하는 겁외사(劫外寺)가 세워졌다는 소식이다. 8년간 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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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溪 金璡영정등 7건 文體部 보물 추가지정
문체부는 19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계(靑溪) 김진(金璡)영정을 보물 제1221호로 지정하는등 새로 7건의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는 김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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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재 기능보유자 벽응 대종사 타계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영산재(靈山齋 : 석가모니가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던 모습을 재연한 불교의식)기능보유자인 태고종 벽응(碧應ㆍ속명 장태남ㆍ張泰男)대종사가 25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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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재 정선 화첩 돌려준 독일 성오틸리엔수도원 출판부 대표 세이프 신부
서울 덕수궁을 거닐며 퀴릴 세이프 신부는 “한국의 자연과 사람들, 그 문화를 더 많이 알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말했다. [오종택 기자] “한국은 여러 종교가 공존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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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탄생지 룸비니(4)|노산 이은상
「룸비니」에 있는「마야」사원 정문 입구는 큰길에서 몇 층계 올라가 복도처럼 좁은 길이 되어있다. 그 복도 한쪽에 자리를 깔고, 거기서 법당 안 불상을 향해「오체투지」의 예를 드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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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등(等)
등(等)은 본래 '고르게 한다'는 뜻이다. 한자의 연원을 풀어놓은 '설문해자(說文解字)'는 등을 '간책(簡冊)을 고르게 편다는 의미'라고 적고 있다. 종이가 발명되기 전 중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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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다보탑을 줍다'
'다보탑을 줍다'- 유안진(1941~ ) 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多寶塔)을 주웠다 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 석존(釋尊)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땅속에서 솟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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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심환생 새 삶 찾은 살인소년|「부처님 오신날」이 더 뜻깊은 전과불도 김용덕군
국민학교 때 순간의 실수로 살인범이 돼 옥중에서 불교에 귀의, 1급 기능사 자격을 얻고 어엿한 대학생이 된 김용덕군(27·대구시 화전동46)에게는 불기2527년 부처님 오신날이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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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7)|동국대 일본 중국-사국 지방 학술기행 장한기
오사카 공항에서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로 도쿠시마(덕도)에 내린 것은 지난해8월 24일, 해질 무렵이었다. 공항에는 이곳 민속예능학자이며 무용평론가인「히노키」(회영사)씨가 차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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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다보탑을 줍다
다보탑을 줍다 - 유안진 (1941~ ) 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을 주웠다 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 석존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땅속에서 솟아나 찬탄했다는 다보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