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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7)|동국대 일본 중국-사국 지방 학술기행 장한기
오사카 공항에서 작은 프로펠라 비행기로 도쿠시마(덕도)에 내린 것은 지난해8월 24일, 해질 무렵이었다. 공항에는 이곳 민속예능학자이며 무용평론가인「히노키」(회영사)씨가 차를 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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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있는아침] 다보탑을 줍다
다보탑을 줍다 - 유안진 (1941~ ) 고개 떨구고 걷다가 다보탑을 주웠다 국보 20호를 줍는 횡재를 했다 석존이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하실 때 땅속에서 솟아나 찬탄했다는 다보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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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고금 잇는 ‘선맥의 다리’
충남 예산의 수덕사 대웅전이 700살을 맞았다. 잔치는 성대했다. 18일 수덕사에는 1000명의 스님, 4000여 명의 신도가 모였다. 대웅전 앞뜰은 발 디딜 틈도 없었다.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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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스님 영산대작법
한동희 스님은 박송암 스님 문하에서 영산재의 의식절차를 전수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이수자.범패와 착복으로 이뤄진 영산재는 불교의식중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법화경을 듣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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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생각없이 무턱대고 걷고 있는가?
"인생은 ‘하루들의 집합’이다. 하루를 장악하지 못하면 인생이 날아간다는 뜻이다. 하루를 결정하는 것은 바로 습관이다. 좋은 습관이 몇 분, 몇 시간만 잡아주어도 하루는 아주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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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의 대비심 흠모광경 등 담아|통도사서 발견된 고려 금자사경
고려 초기의 것으로 추정되는 금자사경의 공개(24일 양산 통도사)로 학계에서는 사경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기를 띨 것 같다. 정확한 연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공개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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主從不二
한 코미디언이 국회의원 재출마를 포기하고 정계를 떠나면서 이런 취지의 말을 남겼다. 『정치는 코미디다.사람을 부속품(附屬品)처럼 만든다.모든 것은 위에서 결정되고 보통 정치인은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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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부 질풍노도 제4장 暗鬪
정년(鄭年). 『삼국사기』에는 다른 이름 정연(鄭連)으로 표기돼 있는 장보고의 분신. 태어난 시기는 서로 달랐지만 죽을 때는 한날한시에 죽기로 맹세하였던 의형제 정년. 우르릉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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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 니락소 컬렉션
세계에서 두 번째 낮은 지역으로 알려진 중국 신장(新疆)의 투루판은 지붕없는 고대사 박물관이다. 투루판은 6세기경 불교왕국 高昌왕국이 자리 잡았던 곳으로 “베제크리크”라는 천불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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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이 있는 길 ① 해남 미황사 ‘천년 역사길’
미황사 부도전에 선 금강 스님(가운데)과 서양원씨(오른쪽) 가족. 스님의 안내로 미황사 ‘천년 역사길’을 함께 걸었다. 부도전에서 시작하는 천년 역사길은 땅끝 해안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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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 한 자, 35만 자 … 신앙의 글 서예로 다시 썼죠
구당 여원구 선생이 쓴 『법화경』 방편품(方便品)의 한 구절(왼쪽), 『성경』의 고린도전서 13장. [사진 한국미술관] 여원구옛 선인들은 글씨를 ‘마음을 비추는 거울’로 여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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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호의 현문우답]붓다를 만나다(18)-붓다가 말한 '먼지 없는 세상'이 정말 있을까
붓다는 생각을 바꾸었다. “슬픔에 잠긴 이들을 위해 가르침을 펴달라”는 브라흐마의 간곡한 요청을 수락했다. ‘이 세상 어딘가에는 더러움에 덜 물든 사람이 있으리라. 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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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라습역 법화경…법화경의 모든 것, 대구서 만난다
‘법화경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전시회가 주말인 지난 11일 대구에서 개막했다. 오는 9월 30일까지 대구 '한국SGI 대구광역수성문화회관'에서 열리고 있는 ‘법화경-평화와 공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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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게 살고 싶죠?" 유튜브 구독자 39만, 보현 스님 인생 요리 [백성호의 한줄명상]
「 “맛있게 살려면 맛있게 먹어야 한다.” 」 #풍경1 불교에는 ‘보현(賢) 보살’이 있습니다. 중생을 널리 돕는 보살입니다. 주로 흰 코끼리를 타거나 연화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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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ll Ringer 인문산책] 실크로드 거쳐간 첫 삼장법사 ‘공(空)’ 중심 대승불교의 큰길을 열다
최초의 삼장법사로 불리는 승려 구마라즙의 동상. [wikimedia commons] 승려 쿠마라지바(Kum?raj?va·350~409)는 구마라즙(鳩摩羅什)이나 구마라기바(拘摩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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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종교, 힌두교·불교·이슬람교 공존… "네팔이 불교의 본 고장?"
네팔의 종교, 네팔 사원의 승려들 [사진 중앙포토] 네팔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연일 속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네팔의 종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팔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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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의 종교, 힌두교가 주류인 가운데 불교·이슬람교 공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네팔인들의 위로처는
네팔의 종교, 네팔 사원의 승려들 [사진 중앙포토] 네팔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가 연일 속출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네팔의 종교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네팔의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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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하나 살아남을 길은 시너지"
20일 퇴임식을 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왼쪽)이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부터 기념선물을 증정받고 있다. [사진 외환은행]20일 퇴임한 윤용로 외환은행장이 “같은 지주사에 속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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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즈장(之江) 이야기
중국의 23개의 지방 성(省) 중에서 우리나라(남한)와 비슷하면서 인연이 많은 곳이 저장(浙江)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장성은 10만여 평방km의 규모에 인구가 5천만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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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꽂이] 현대사회이론의 모든 것 外
현대사회이론의 모든 것 현대사회이론의 모든 것(앤서니 엘리엇 지음, 김봉석·박치현 옮김, 앨피)=책 제목처럼 사회이론들을 망라했다. 이론 사조로는 프랑크푸르트학파·구조주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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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주년 맞은 금강선원 혜거스님
▶ 금강선원 혜거 스님이 참선의 의미를 말하고 있다. [김춘식 기자] 참선(參禪) 수행을 통해 도심 포교를 해 온 서울 개포동 금강선원(http://cafe.daum.net/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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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동안거 15일 해제…법전스님 법어
"제가 총림에 갓 들어 왔으니 스님께서는 들어갈 길을 제시해 주십시오."(경청) "개울의 물소리를 들었는가?"(현사) "들었습니다."(경청) "그리로 들어가거라."(현사) 이는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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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 새양식의 '각필구결' 발견
13세기 고려시대의 새로운 '각필(角筆) 구결(口訣)'양식을 보여주는 '법화경(法華經)'(사진)이 발견됐다. 법화경 권7 묘음보살품에 각필을 찍은 이 자료는 지금까지 예산의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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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전 가르침 고스란히 … 법화경 유물 부산 찾는다
2000년간 세계 각국에 전해 내려온 불교 법화경 관련 희귀 유물을 선보이는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법화경은 불교 경전 중 최고로 꼽힌다. 재단법인 한국SGI와 공익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