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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락 비리지도자들-워터게이트로 불명예 퇴진 美대통령 닉슨
동서고금을 통해 비리 지도자들의 몰락과정은 예외없이 비참함 그 자체였다.그들은 확실한 물증앞에서도 한결같이 혐의를 부인하다가 더 큰 나락으로 떨어지기 일쑤였다.권력욕에 대한 미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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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끝.야당에 흘러간 검은돈
『역대 여당대통령이 여권후보에게 선거자금을 주어온만큼 김영삼(金泳三)대통령도 대선자금을 받았을 것이다.또 야당지도자에게도선거자금을 줬을 수도 있는만큼 이 부분도 밝혀야 한다(민자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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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선 강원지사 “지방 분권 개헌하자” 제안
김진선(사진) 강원도지사는 “지방의 자치권 강화를 통한 분권형 국가 체제를 헌법 전문에 명시하도록 헌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전국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 김 지사는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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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반노무현’ 강박에서 벗어나라
10년 만에 등장한 보수정권 이명박 정부가 크게 휘청거리고 있다. 출범 시점의 무능한 국가운영으로 이토록 낮은 국민 지지를 기록한 경우는 유례가 없어 현 정부는 세계 민주주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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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벌주기
살리나스 멕시코 전대통령은 지난 3월 멕시코 산업계 거물인 한 친구의 자가용 제트기를 타고 미국으로 망명했다.그 6개월전만 해도 그는 「20세기 가장 탁월한 멕시코대통령」으로 불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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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 가장 먼저 할 일은 개헌”
17대 국회의 임기가 오늘로 끝난다. 30일부터는 4년 임기의 18대 국회가 새로 시작된다. 헌법을 제정한 지 60주년을 맞는 18대 국회에 거는 기대는 크다. 특히 출발점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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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MB 정부 실패하면 나 정치 떠날 거요”
-말이 나온 김에 솔직히 하나 여쭤보죠. 예부터 가신은 살아남아도 공신은 살아남지 못했는데… 혹시 ‘팽’당한 건 아닌가요? 이 시점에서 대통령에 대한 유감은 없습니까? 나는 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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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 높이곰 돋아사
애초에 미스터 조는 프로메클레스 같았다.지적(知的)인 번뜩임과 아르바이트하며 공부하는 다부짐이 지성과 행동력을 함께 지닌멋진 남성으로 비쳤다. 아이를 유산하지 않고 그와 결혼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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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길 떠나는 영화’ ⑭ -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걷기-오래된 미래로 가는 단 하나의 선택 벌써 10년이 넘은 일이다. 습관처럼 학교 앞 서점에 책을 사러 들렸다가 책방 아저씨가 건네주는 책을 받았다. 어떤 선배가 책을 좋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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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총리 재지명된 체르노미르딘
재선에 성공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에 의해 총리에 재지명된 빅토르 체르노미르딘(58). 그가 건강이 극도로 악화된 것으로 알려진 옐친의 뒤를 이어 러시아의 개혁을 완성할 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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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마카아벨리 지혜' 배우기 활발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아도 좋다는 비도덕적정치관을 펼친 이탈리아의 정치사상가 니콜로 마키아벨리(1469~1527).그의 이름에서 비롯된 마키아벨리즘은 지금도 교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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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대통령 취임 내달9일 맑은 날씨 만들기 골머리
8월9일로 예정된 러시아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취임준비위가「날씨와의 전쟁」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취임식날 구름이 잔뜩 끼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는데다 날씨를 바꾸는 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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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비웠으나 金庫속 돈 그대로-연천읍 가게주인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에 대해 함부로 「조사」라는 용어를남발하는 것은 좋지 않다.』-신한국당 이홍구(李洪九)대표,당소속의원 재산공개내용 의혹에 대한 조사를 부인하며. ▷『밤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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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警중립화'대한 국민회의.자민련 발빠른 共助
국민회의와 자민련이 발빠른 공조를 하고 있다.13일부터 국회제도개선특위에서 논의될 검.경 중립화안에 대해서다. 양당은 지난 6일 합동법률소위원회를 열어 검.경 중립화를 위한 17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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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대통령의 개혁 숙제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이 24일 발표한 「신(新)노사관계 구상」은 오랜 금기(禁忌)를 깬 과감한 개혁구상이다.이로써 金대통령은 「YS도 이젠 카드가 다 떨어졌다」는 세평을 지워버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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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주화
15세기 후반 러시아제국을 통일한 이반3세는 거대한 땅덩어리의 일부를 쪼개 아들들에게 맡기는 분할통치를 시도했다.그러나 표면적으로만 분할통치였을 뿐 실질적으로는 강력한 중앙집권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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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 동안의 고독" 가브리엘 마르케스 著
누가 말했던가,죽음을 극복하기 위해 글을 쓴다고.호랑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그래서 사람들은 언젠가는 멋진 글을 쓰겠다고 벼르며 사는지도 모른다.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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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앞둔 야당 “강한 야당 보여주겠다”
정세균 민주당 대표가 29일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에서 열린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 상임위별 분임 토론을 하고 있다. [홍천=뉴시스]29일 끝난 의원 연찬회에서 민주당은 9월 1일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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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당의 部處축소구상
일본 관료사회에 일대 태풍이 몰아칠 조짐이다.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郎)총리와 자민당(自民黨)이 직접 행정개혁구상을 들고나왔기 때문이다.가스미카세키개혁으로 불리는 이 개혁안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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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에서 영웅으로, 장이머우 30년이 중국 30년
8일 밤 3시간30분 동안 펼쳐진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의 마지막 순간, 최종 성화봉송 주자 리닝(李寧·체조선수 출신)은 와이어에 매달려 새처럼 밤하늘로 솟구쳐 올랐다. 그러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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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국가 언론탄압 여전-美프리덤하우스 보고서
[뉴욕.파리=외신종합]미국 프리덤하우스와 국경없는 기자들(RSF)은 3일 「세계 언론자유의 날」을 맞아 보고서를 발표,아직도 많은 국가에서 언론 자유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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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영수회담이 남긴것-임기후반 政局주도 발판 마련
연쇄적으로 가진 영수회담은 김영삼(金泳三)대통령의 정국 주도권을 재확인해 줬다.야당 대표들은 모두 金대통령에 대해 공격적이기보다 국정운영에 협조적인 태도를 표시했다. 무소속의원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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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마오 후계자’ 화궈펑 사망
화궈펑 전 중국 공산당 주석이 지난해 10월 15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제17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을 때의 모습. [베이징 AP=연합뉴스]마오쩌둥(毛澤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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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봄’ 반짝하고 마나
파키스탄 집권 연정 내 불협화음이 커지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 사임 이후 정국 주도권 다툼이 치열해지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 때문에 9년여 만에 찾아온 파키스탄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