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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동네 사람들
우규승호암상 수상,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설계미국 매사추세츠주에서 건축사무소를 열고 활동하는 건축가 우규승(67)씨가 겹경사를 맞아 고국을 찾았다. 우씨는 3일 2008년 호암상(湖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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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동 아줌마|너희가 전통적인 멋을 아느냐
성북동 아줌마|너희가 전통적인 멋을 아느냐 "아무에게나 문을 열어주지 않지요. 단 보수적 가치관 가진 짠돌이 아줌마라면 환영합니다." 배타성, 폐쇄성이 강한 정통 부촌으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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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송충(분수대)
애국가의 제2절은 「남산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바람소리 불변함은 우리 기상일세」로 시작된다. 여기서의 소나무는 곧은 절개와 강인한 의지를 상징한다. 소나무는 우리 생활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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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 전형필선생 친필·소장품 전시|국보·보물등 지정문화재 포함 17일까지
국내 최대문화재 수장가였던 간송 전형필선생의 친필서예작품과 그림이 소장품과 함께 전시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형필선생 30주기와 간송미술관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17일까지 열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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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향 가득한 조선남종화의 진수
촉잔도권(燭棧圖圈) 중간 부분, 지본담채, 전 818.0×58.0cm만폭동(萬瀑洞), 지본담채, 19.3×28.4cm1년에 딱 두 번 열리는 보물창고의 개방이 임박했다. 고미술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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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백년 조선 書畵史 한눈에-민족미술硏 澗松미술관서 특별展
韓國民族美術연구소(소장 全暎雨)가 연 두차례씩 23년째 개최해오고 있는 서화 定期展이 서울성북동 澗松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서울정도 6백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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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레저의 요람 부상
처서(23일)가 다가오고 창밖에 쓰르라미가 울고 소슬바람이 일면서 방학의 막바지를 맞는 어린이들의 성화가 극에 다다르고 있다. 이때쯤 가족과 함께 자연농원·민속촌·호암미술관·컨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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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완수 箸 진경산수화
18세기에 꽃피웠던 진경문화의 연구에 천착해온 미술사학자 崔完秀씨(51)가 10여년간에 걸친 연구의 마무리작업으로 『謙齋鄭敾 眞景山水畵』(범우사刊.값15만원)란 화집겸 연구서를 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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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신윤복
요즘 문화계를 통틀어 가장 주목받는 이는 단연 조선 후기의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1758~?)이다. 그를 모델로 한 팩션 소설 『바람의 화원』이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원작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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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소식
‘2008 Ace Artists Hotel Art Fair’12월 18일부터 21일까지라마다호텔 & 스위트 서울 센트럴호텔 페어 형식의 아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갤러리터치·아트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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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완수씨는…
가헌 최완수(1942~)씨는 1965년 서울대 사학과를 졸업한 뒤 66년 4월 6일, 간송미술관 부설 한국민족미술연구소가 문을 연 날부터 이곳에 몸을 묻은 '간송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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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경산수 정신 오늘에 되살리다
"우리 전통문화를 올바로 계승하고자 진력해 오신 가헌(嘉軒) 최완수 선생님의 문하에서 공부해온 지 어언 이십여 년…이 전시회는 간송미술관에서 가헌 선생님을 모시고 연찬해 온 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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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본 월드컵특별展 전시 문화재 대거 물갈이
국립중앙박물관(www.museum.go.kr)이 한일공동개최 월드컵을 맞아 애써 준비해 전시 중인 기획전은 두 가지. 일본의 주요 문화재를 소개하는 '일본미술명품전'과 우리의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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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문화] 미술 애호가가 있기에
지난 11월 8일, 영국 대영박물관에 마침내 한국실이 개관됐다. 1백20평의 넓은 갤러리에 사랑채도 꾸며 있고 새로 구입한 아름다운 유물로 한국의 멋을 한껏 자랑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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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봉 - 한석봉체의 뿌리와 영향 (2)
석봉이 맨처음 글씨를 배운 스승은 지조있는 선비였던 영계(瀯溪) 신희남(愼喜男)이었다.그에게 배운 글씨는 조선초기 유행했던 송설체(松雪體).원나라 학자였던 조맹부(趙孟부)가 완성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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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화유산 답사기]제2부 4.구룡폭포
혹시 비안개 때문에 구룡폭을 못 보게 될까봐 펄쩍펄쩍 뛰면서 일행을 앞서 나가니 뒤에서 고은선생이 넌지시 던지는 말이 들려왔다. "저 나이에도 저렇게 천둥벌거숭이로 뛰어간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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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불교 배척한 조선 후기 도교·불교 그림 넘쳐난 뜻은 …
단원 김홍도 작 ‘낭원투도(閬苑偸桃·낭원에서 복숭아를 훔치다)‘, 49.8102.1㎝. 단원의 많은 도석화 중 백미로 꼽히는 그림이다. 3천 갑자(1갑자는 60년이니 18만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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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조선후기 영모화'展
"그림을 아는 사람은 설명하고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은 그저 바라보며 그림을 즐기는 사람은 그려지는 대상을 일상 생활에서도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는 말이 있다. 이 말을 거꾸로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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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인사아트센터서 전성우전
"함박눈보다 더 흰 구름바다를 쪽빛이 부챗살처럼 퍼져 나가고 혹은 모여든다. 운해에 바람처럼 번져나가는 쪽빛은 잔잔한 메아리를 가슴에 전하는가 싶더니 북소리와 같은 큰 울림으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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낱장으로 분해된 국보, 아무도 실체는 모른다
'상주 훈민정음'을 보유하고 있는 배익기씨가 지난 19일 본지에 공개한 훈민정음 해례본 중 한 장. 배씨는 책의 나머지 부분은 공개를 거부했다. 상주=임현욱 기자 “국보 70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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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으로]'우리문화의 황금기, 진경시대' 최완수 外著
진경 (眞景) 시대를 아는지. 귀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겸재 (謙齋) 정선 (鄭敾) 의 진경산수화는 들어보았을 것이다. 한국 회화사상 가장 위대한 대화가의 한사람으로 칭송받는 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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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 첫 전시
도슈사이사라쿠 (東洲齋寫樂) 는 18세기말, 아니 1794년 단 한해 일본에서 활동했던 풍속화가다. 화가가 단지 한 해만 활동하고 그만두다니 - .자료를 파고드는 데는 선수인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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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읽은 생물도감이 나를 미술가로 키웠다
서울과 런던, 뉴욕을 오가며 유목민적 삶을 살고 있는 서도호는 “내게 집은 옷, 나는 달팽이처럼 집을 업고 입고 다녔다”고 말했다. 천으로 집을 만든 것도 달팽이처럼 집을 옮기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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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 상주본, 찾으면 국가소유 된다
2008년 상주에서 공개된 훈민정음 해례본의 일부(사진 왼쪽)와 간송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의 복사본. [중앙포토]현재 ‘행방불명’ 상태에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