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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역사의 긍정과 자기부정
9월 30일 오후 베이징(北京) 에는 무섭게 장대비가 내렸다. 이곳에서 오래 사업을 해온 한 동포의 말로는 베이징에 이런 폭우가 쏟아진다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요 일찍이 구경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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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체첸 일지]
러-체첸 일지 ▶19세기=체첸, 러시아 제국 통치아래 들어감 ▶1917년=소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수립 ▶1943년=체첸 분리주의자들, 독일 나치군과 함께 소연방에 대항 ▶194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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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사 여사 별세…부부애 온 러시아가 울었다
[모스크바 = 김석환 특파원]미하일 고르바초프 (68) 옛 소련대통령의 부인 라이사 막시모브나 고르바초바 여사가 20일 백혈병으로 독일 뮌스터 대학병원에서 사망했다.67세. 5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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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신문 1956~60] 무기개발 경쟁 치열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냉전은 더욱 '가열' 된다. 어느 한 진영의 공격은 쌍방의 몰락을 초래한다는 입장에서 억지력 확보를 위해 무기개발은 물론 영향력 강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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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따라잡기] 다게스탄.체첸 사태 배경
◇ 지역.역사 = 러시아 남부 카프카스 산맥 주변엔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체첸 ▶다게스탄 ▶잉구슈^남.북 오세티야 등이 모여 있다. 영어로 코카서스라고 불리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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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시초프 아들 세르게이 '미국 시민된 것 영광'
"이 위대한 나라의 시민이 된다는 것은 큰 영광입니다. " 전 소련 공산당 서기장 니키타 흐루시초프의 아들 세르게이 흐루시초프 (64)가 91년 미국으로 귀화한 후 8년만에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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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 '첫단추부터 다시 끼워야' 外
▷ "일단 나무가 살고 봐야 새 꽃이나 열매가 생길 게 아니냐. " - 총리실 한 고위 관계자, 공동정권이 허물어지면 내각제도 수포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며. ▷ "취임일 새벽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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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루시초프 아들부부 내달 미국시민 된다
[워싱턴 dpa=연합]동서 냉전이 한창이던 1953년부터 64년까지 옛소련을 통치했던 니키타 흐루시초프 서기장의 아들 세르게이 흐루시초프 (63) 부부가 다음달 미국 시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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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아니면 '아니오' 해야지 (2)
(2) 김일성의 화술 김 주석은 나를 주석궁 접견실 중앙 테이블로 안내했다. 나와 연형묵 북한 총리가 마주 앉고 내 왼 편에 김 주석이 앉았다. 자리 배치로 보면 김 주석이 남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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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35년간 공산독재 지프코프 사망
옛 동구권 공산주의 지도자 가운데 마지막 생존자이며 불가리아를 35년간 통치했던 토도르 지프코프가 5일 소피아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국영 라디오방송이 6일 보도했다. 86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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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라라'와 KGB
63년 봄 당시 소련 국가보안위원회 (KGB) 소속 공작원이었던 17세의 한 소녀가 프랑스로 망명해왔다. '베라' 라는 가명으로 불린 이 소녀는 자신이 고교재학중이던 16세 때 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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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지바고'의 라라는 "KGB 첩자"…흐루시초르에 보낸 서한 공개돼
러시아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오랜 애인이자 비서였던 올가 이빈스카야가 옛소련의 비밀경찰 KGB의 첩자라는 증거가 드러났다고 뉴욕 타임스가 27일 보도했다. 이빈스카야는 파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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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까지 뜨는데
우리가 혼탁한 대선정국에 정신이 팔려 있는 사이에 동북아시아 국제정치의 지각 (地殼) 구조에 메가톤급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유럽과는 5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냉전 후의 새 질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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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국가주석 폐지 개헌추진 배경·파장
북한의 국가주석 폐지 움직임은 공식 출범을 앞둔 김정일 (金正日) 체제가 단순히 권력승계 차원에서 등장할 것이란 관측과 달리 권력구조등의 일대 변혁을 불가피하게 한다는 점에서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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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현대사연구팀 '일본공산당사전' 입수 - 북한 김일성 전쟁책임 시인
김일성(金日成.1912~94)은 1966년 3월 평양을 방문한 일본공산당 대표단에게 6.25전쟁 발발 책임이 북한에 있음을 완곡한 형태로 시인했음이 밝혀졌다. 또 金은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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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젠하워.닉슨.흐루시초프 후손들 냉전시대 이색토론회
미국 어바인시의 캘리포니아대에서는 지난 10일 냉전시대의 주역인 아이젠하워.닉슨,그리고 흐루시초프의 자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색 토론회가 열려 화제를 낳았다. 이날의 주요 참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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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의 시신
레닌으로 하여금 러시아의 마지막 왕조를 무너뜨리고 정권을 장악하게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인물은 트로츠키였다.하지만 레닌 말기에 이르러 트로츠키는 권력의 핵심에서 서서히 멀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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下. 과학 百年大計가 아쉽다
지난 59년 옛소련이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호를 발사,미국을 비롯한 서방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줬다.이른바'스푸트니크 쇼크'다.상처받은 미국 대통령 케네디는 이에 맞대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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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엽씨 망명 정치적 이용말자
30대에 철학교수,40대에 김일성대총장,50대에 최고인민회의 의장,60대에 노동당 사상담당비서,70대에 국제담당비서를 지낸 권력 서열 20위의 황장엽(黃長燁)씨가 서울공항에 도착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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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날 불안한 臥病 옐친의 러시아
체첸 공화국의 수도 그로즈니에서 체첸 반군들이 공세를 재개한가운데 9일 거행된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제2기 취임식은 『신(神)이여,우리 러시아는 너무 초라합니다』라는 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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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농산물가공업체 ADM社 안드레아스 회장
드웨인 안드레아스.78세.미국 일리노이주 데카투어에 본부를 둔 세계적 농산물가공업체 아치 대니얼스 미들랜드(ADM)회장. 이달 중순부터의 미국대선 전당대회를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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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소련 KGB요원 출신 7명 "세계 도시 안내서" 펴내
『뉴욕에서의 비밀 접촉은 브롱크스 동물원의 사자 우리 앞이 최고다.』 『런던에서 미행을 당하고 있다면 해로즈 백화점으로 들어가라.』 옛 소련 정보기관인 KGB의 해외첩보원 출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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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베이컨
소련과의 냉전이 종식되면서 할리우드가 액션물이나 첩보물에 등장시킬 적이 사라져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라는 고백이 심심찮게나오고 있다. 외계인.자연재앙.내부의 배신자등을 등장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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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공산당 앞잡이로 악명 소련작곡가동맹위원장 건재
91년까지 40년간 공산당의 하수인을 자처하며 악명이 자자했던 소련작곡가동맹 위원장이 소련 붕괴 이후에도 버젓이 활동하고있어 눈총을 받고 있다. 지난 1월말부터 크렘린 인민궁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