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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사기를 쳐도 역시 ‘규모의 미국’
세계경제를 뒤바꾼 20가지 스캔들 포춘 편집부 지음, 김선희 옮김 서돌, 412쪽, 1만6000원 13년 전 외환위기 당시 한국 경제가 거덜난 건 열등한 제도와 관행 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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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권된 비리 법조인 8명 포함 29명 8·15 특별사면 명단 공개 땐 누락
지난 광복절 특별사면 때 법조인 8명 등 29명의 주요 인사가 법무부의 사면·복권 대상자 발표 명단에서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22일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8·15 사면·복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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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청주공항을 중부 허브공항으로 육성 外
기업 청주공항을 중부 허브공항으로 육성 대한항공은 18일 청주국제공항을 중부 내륙지역의 거점 허브 공항으로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1개 노선뿐인 청주발 국제선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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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고 숨기고 도박하고 … 투자은행이 기본을 버렸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 담보 대출) 부실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는 저금리에 기초한 과잉 유동성과 이에 따른 자산 버블 현상이 주된 배경이었다. 수익을 위해서라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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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작은 비리라도 공직서 영원히 추방해야
천안함 침몰로 온 나라가 비탄에 빠져 있을 때 어느 건설업자의 검찰 스폰서 폭로와 감사원의 지방군수 뇌물 수수 발표는 우리 국민을 더욱 절망케 하고 있다. 교육비리 사건이 발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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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기업문화 밑거름 삼아 매출 6배 키웠다
구학서 신세계 부회장은 “모든 부정과 비리는 사소한 것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신동연 기자 ▶질문 1: 병원에 입원했는데 협력회사 직원이 꽃다발과 음료수를 가져왔습니다.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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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제 대학 약점이요? 2년 먼저 사회진출합니다
중학교까지 육상 선수로 뛰었던 이현씨. 내년 2월 대학 문을 나서는 그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촬영 협조=효창운동장]이현(22)씨는 ‘독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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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재정 정책, 해외에서 얻는 교훈 둘
정부가 대중으로부터 인심을 얻으려면 돈을 많이 풀면 된다. 그러나 이런 대책 없는 ‘포퓰리즘(대중영합주의)’은 재정을 고갈시킨다. 유럽의 복지 선진국들은 사회복지 예산으로 국내총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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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09 시사용어 ③
‘칭찬하려고요’라는 제목의 e-메일을 받았습니다. 전북 정읍에서 고교생을 가르치는 조미애 독자님이 수업시간에 학생들에게 뉴스클립을 읽어 준다며 뉴스클립의 지속적인 발전을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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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선진국에 부총리 있는 것 봤나”
이명박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 버락 오바마 신(新)정부가 직접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든, 또 어떤 조치를 취하든 한국과 사전에 충분한 교류와 합의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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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뿌리깊은 전관예우 공직 불신의 원인
법조계와 공무원 사회에 아직도 전관예우(前官禮遇) 관행이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참여연대가 그제 발표한 법원장 출신 변호사들의 사건 수임 실태에 따르면 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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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퍼 씨티그룹 부회장 “97년 고통 덕에 튼튼해져 한국기업 건전성 문제없다”
“한국 기업들과 금융회사들은 과거 외환위기의 ‘고통스러운 교훈(painful lesson)’을 얻으면서 훨씬 튼튼해졌다. 지금의 금융위기는 한국 내부가 아닌 외부의 폭풍에서 생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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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 추미애 민주당 의원 인터뷰 전문
2004년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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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횡·무·진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추미애 민주당 의원
2004년 헌정 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 이후 당시의 정통 야당이었던 구 민주당은 정치적 사망 선고를 받았다. 민주당의 잔다르크라 불리던 추미애 의원이 눈물의 삼보일배로 총선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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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인터뷰] 한국투자증권 사장 유상호 “증시 침체, 2년 이상 갈 수도 있다”
지금은 주식 투자를 할 때가 아니라고 했다. 한푼 두푼모아 투자에 나선 ‘개미’들의 살림살이는 언제나 필까. [사진=권혁재 전문기자]2000년 이후 가계 금융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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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걸리면 끝장' 검사 앞에서 선서
27일 창녕군수 후보 4명이 공명선거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김상진 기자] "이번 선거에선 정말로 '걸리면 끝장'이라는 검찰 의지를 나타내려고 이 자리에 나왔습니다."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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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기술] 콜라 100년의 역사를 버렸다
2004년 말 세계 산업사에 일대 획을 긋는 사건이 일어났다. 음료업계의 지존 코카콜라가 2위 펩시에 밀려난 것이다. 펩시는 연매출 292억 달러를 기록하며 219억 달러를 올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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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필품 값 ‘10년 동결’ 선언하자”
지난 10월 16일 신세계 이마트가 전격 발표한 ‘가격혁명’ 뒤엔 정재은(68) 신세계 명예회장이 있었다. 정 명예회장은 일찍이 미국의 월마트, 프랑스의 까르푸 등 외국 선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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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교장 정년까지' 쉽지 않다
다음달 학부모와 교사들의 반대로 중임을 하지 못하는 교장이 처음으로 나올 전망이다. 교직 사회에서도 철밥통이 깨지는 것이다. 이는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2학기부터 4년 임기 교장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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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언론 비판하던 언론노조의 부끄러운 자화상
전국언론노동조합 전 집행부가 거액을 횡령한 혐의로 어제 검찰에 고발됐다. 고발한 당사자는 지난달 출범한 현 집행부다. 전임자들의 돈 씀씀이를 조사해 보니 총무부장이 3억여원을 멋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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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줄어든 반기업 정서, 기업들 어깨 펴라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에 전염병처럼 번진 반(反)기업 정서가 줄고 있다는 소식이다. 기업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해소되고 있다니 다행스러운 일이다. 대한상공회의소와 현대경제연구원의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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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법무 "기업 불편한 제도·관행 개선"
김성호(사진) 법무부 장관은 2일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법과 규제가 있는지, 기업들이 불편을 느끼는 제도나 관행이 있는지를 발굴해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과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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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 분식회계 감사 규정 완화
미국 기업들의 분식회계 관행을 바로잡기 위해 2002년 제정된 '사베인-옥슬리법'의 기업 감사 규정이 완화된다. 13일(헌재 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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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짜리 교재 채택 땐 1권당 2000원 상납 받아
#1. 2002년 서울 Y고교 영어 교사 8명은 J출판사 교과서와 K출판사 교과서 중 어느 것을 채택할 것인지를 두고 한바탕 다툼을 벌였다. 투표 끝에 K출판사 교과서가 채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