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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인의료기금 15년 후면 고갈
미국의 노약자.장애인을 위한 의료보장 제도(메디케어)가 15년 뒤인 2019년이면 기금 고갈로 파산할 것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메디케어 이사회가 전날 의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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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가 있는 아침 ] - '13평의 두 크기'
유안진(1941~)'13평의 두 크기' 전문 너무 늦은 축하가 미안해서, 양초와 하이타이 등을 잔뜩 사들고 인사를 갔었지. 13평 임대아파트에서 13평 아파트로 이사간 집으로. 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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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대통령의 말
중국의 당나라 태종이 신하들에게 말했다. "나는 말 한마디를 하려고 할 때마다, 이 말이 백성들에게 이익이 있는지, 없는지를 고려하기 때문에 감히 많은 말을 하지 못한다." "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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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허남진 '베스트칼럼'에 선정
한국정치평론학회(회장 김재홍 경기대 교수)는 중앙.조선.한겨레.경향 등 4개 종합일간지들의 3월 첫주간 정치 관련 칼럼들을 분석한 결과 중앙일보 허남진 논설실장의 등을 베스트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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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토론회 발언, 온라인에서 또다른 설전 불러
국민적 관심사를 반영하듯 탄핵이 통과된 직후부터 이해 당사자들과 전문가들의 TV토론이 활발하게 진행중이고, 일반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높다. MBC '100분 토론'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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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렬 · 조순형 대표 각각 기자회견
▶ 최병렬한나라당대표가 10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노무현대통령 탄핵안 발의 경위등을 설명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민주당 조순형대표가 10일 오후 당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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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에서] 中 외교부장의 對日 훈계
중국 외교의 수장이 직설적인 화법까지 동원해 일본 정부를 공격하고 나섰다. '어떤 일에도 앞장서지 않기(凡事不當頭)'를 외교상의 금과옥조로 삼아온 중국답지 않은 태도다. 그만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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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스미스 감독, '저지 걸' 모티브는 "바로 나"
"올림픽 말고는 잘 몰라요. 실은 저는 미국도 잘 몰라요. 뉴저지만 좀 알죠." '한국에 대해 뭘 아느냐'는 가벼운 첫 질문에도 케빈 스미스 감독은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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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당적 없는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은 역시 화끈하다. "국민이 열린우리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것으로 믿는다." 비유나 우회 화법도 아니다. 열린우리당을 찍어달라는 직설적 대국민 호소다. 여기저기서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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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선거서 손 안떼면 불행 자초"
자민련 김종필(JP)총재가 노무현 대통령의 관권선거 움직임을 강력 비판했다. 20일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그는 "공명선거 관리의 책임자인 대통령의 행보가 매우 수상하고, 총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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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새로운 감각.발성에 빠져볼까
들녘에서 기획한 '오늘의 세계 시인' 시리즈로 두 권의 번역시집이 나왔다. 일본 시인 요시마스 고오조(吉增剛造.65.사진)의 시선집 '어느날 아침, 미쳐버리다'와 스웨덴 시인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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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그린스펀 화법
1987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으로서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앨런 그린스펀의 트레이드 마크는 모호함(ambiguity)이다. 미국 경제가 연착륙하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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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셰 유럽중앙銀 총재 시장서 호평
지난해 11월 1일 8년 임기를 시작한 장 클로드 트리셰(60)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절도 있고 세련된 화법(話法)으로 '시장(市場)과의 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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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출발 드림팀'에서 실력 보셨죠?"
"어때요, 이 포즈 괜찮아요? 다리까지 벌릴까요…." 수은주가 뚝 떨어진 지난 27일. 탤런트 이상인(33.사진)은 물구나무를 선 채로 말을 쏟아냈다. 몸을 조금만 잘못 틀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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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 1월 29일
쥐띠=재물 : 막힘. 건강 : 조심. 사랑 : 다툼. 길방 : 西 24년생 빙판 길이나 계단 조심하고 외출 삼가. 36년생 사소한 일에 과민 반응 보이지 말 것. 48년생 어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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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날 보고 웃는 너희가 더 웃긴다
연간 무려 1천편 가까운 영화가 만들어지는 곳, 그래서 물량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미국을 제치는 나라가 인도다. 이제는 뭄바이로 이름이 바뀐 도시 봄베이와 할리우드를 결합한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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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람] '완역 도덕경' 펴낸 아줌마 논객 이경숙씨
돌아온 '아줌마 논객' 이경숙(李敬淑.44)씨. 3년 전 '노자를 웃긴 남자'(자인)란 책에서 도올 김용옥(金容沃.중앙대 석좌교수)씨를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를 모았던 李씨가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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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표암 강세황展을 보고
18세기의 영.정조대는 아름다운 시대였다. 진정으로 우리를 소중하게 여기는 자존의식이 강했고, 진정한 자존을 위해 자기와 남을 돌아보는 지혜가 있었다. 보수와 진보가 서로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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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V] 살인미소 김재원
인터넷 소설이 원작인 이 영화는 안하무인 격인 대학생 형준(김재원)이 자신의 외제차에 흠집을 낸 여고생 하영(하지원)과 차량 수리비 대신 1백일간 노비계약을 맺은 끝에 사랑에 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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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우캣' 백수의 혼자놀기
"나는 3월을 정말 싫어했다. 개학, 새 출발, 입학, 새로운 시작…이런 단어들은 나를 더욱 움츠러들게 만들었다."(2001년 3월 4일) 새로운 세상을 향해 움츠러드는 것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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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 저격수' 이경숙 컴백
'도올 저격수'로 이름을 날린 '아줌마 논객' 이경숙(44)씨가 돌아왔다. '노자를 웃긴 남자'란 책으로 도올 김용옥(중앙대 석좌교수)씨를 힐난했던 바로 그 이경숙씨다. 새로 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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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사랑, 돌리지 않고 직접 건드린다
배수아(39)씨의 소설 세계는 기존의 관습과 통념을 거스르는 낯선 소설 문법을 유지해 왔다. 지난해 그녀에게 한국일보 문학상을 안긴 연작 장편소설 '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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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 제동 걸어서라도 인사 지역균형 도모할 것"
공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발언으로 주목받고 있는 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비서관이 7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산업자원부 초청으로 '참여정부의 인사혁신'이란 특강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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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대통령, 식탁서 정치 요리?
노무현 대통령의 점심.저녁 식사 자리가 중요한 정치무대로 활용되고 있다. 혹자는 盧대통령의 '밥 정치'라 부른다. 대상은 주로 열린우리당 사람들이나 오랫동안 정치를 함께해 온 측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