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익대학교 교수

화폭에 넘치는 70대 정열|박영선·이?치·장욱진 화백 작품전 잇달아

한국 현대미술사에 독특한 선을 그어온 70대 원로들이 5월들어 의욕적인 작품전을 잇달아 가짐으로써 초하의 열기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 7일부터 백송화랑에선 서양화단의 원로 박영선

지금 학교에서는…|고교 「음악시간」이 사라진다

지난 주말 하오. 서울 강북의 사립D고교 텅 빈 교무실. 이교사(37·음악)가 창밖으로 시선을 보낸 채 멍하니 앉아있었다. 『한가하게 합창연습 할 때입니까. 선생님이 애들 대학 책

88「세계현대미술제」연다|5, 6일 운영위 열고 내년 행사계획 확정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88서울올림픽 주요 문화예술행사의 하나로 88세계현대미술제를 갖기로 하고 그 운영위원회를 5,6일 서울에서 열어 대체적인 행사계획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칠성사이다, 새 심벌 바꾸는데 1억2천만원

★…6개의 작은 별에 둘러싸인 「왕별」 의 칠성사이다가 심벌을 새롭게 바꾸었다. 칠성사이다 메이커인 롯데칠성음료는 최근 크게 번지고 있는 기업이미지 광고(CI) 의 일환으로 40년

88올림픽 예술포스터 제작늑장|아직 작가도 선정못했다.

88서울올림픽의 예술포스터 제작이 너무 늦어지고 있다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에따라 자칫하면 올림픽 문화행사의 일부가 낭패를 보지 않을까 우려하는 측도 있다. 예술포스터 제

강호시대 일본화등 34점 공개 창경궁소장

창경궁에 소장되어 있던『원씨물어단선병풍』등 일본 에도(강호), 메이지(명치) 시대(18∼19세기) 회화 34점이 30일 문공부에 의해 사진 공개됐다. 문공부는 지난해 말부터 안휘준

계획표 짜놓고 철저히 지켰다

금년도 각대학의 수석합격자가운데는 유독 여학생들이 많았다. 세칭 사립명문대로 불리는연세대·고려대를 위시, 서강대·포철공대·중앙대·한양대·홍익대·한국외국어대등 유수대학과 전남대·인하

춤 신표현주의로 회귀|독일문화원서 「마리·위그만」 탄생백주 기념강연

최근 구미에서 새로운 예술사조의 하나로 대두되고 있는 신표현주의를 소개하는 강연·비디오필름상영·음악감상·전문가와의 대화 등으로 이어지는 이색적인 문화행사가 오는 12일 하오 6시

펜클럽에 때이른 선거열풍|내년 1월 총회 앞두고 벌써부터 후보들 경합

내년 초에 있을 국제펜클럽 한국본부회장선거전을 앞두고 벌써부터 후보자들의 치열한 경합이 시작되어 문단은 2년만에 선거전의 열풍에 휩싸이고 있다. 87년1월 하순쯤 열릴 예정인 정기

전시·공연예술의 새 지평을 열다|호암갤러리

호암갤러리가 문을 연 것은 84년9월22일. 중앙일보 새 사옥에 4백여 평의 넓고 아늑한 전시공간을 마련, 최신시설을 갖춰 전시장이 태부족한 한국미술계에 이바지해왔다. 호암갤러리는

문화예술공간의 특성화 아쉽다|특집좌담 한국의 공연·전시장…그 현실과 과제

8·15해방을 기점으로 잡는다해도 우리 나라의 문화예술은 이제 40년을 넘기는 장년기에 접어들었다. 해방 후의 혼란기였던 40년대 중·후반, 6·25 전쟁의 부상을 채 씻어버리지

화가들, 관련분야서 학위에 도전|미술계도 「박사시대」왔다.

미술계에 고학력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고 있다. 미술 인구가 늘어나 고미술 영역이 넓어진 까닭인지 실기와 이론을 병행하는 박사 지망작가가 많아져 미술계도 「박사작가」 시대를 맞고 있

(3) 산울림 소극장 「위기의 여자」공연

『남편의 바람끼는 아내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 것일까『『부부사이에 변치않는 사랑은 가능한가』 『주부들이 자신을 지키고 자신의 생활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것인가』 이러한 중년주부들의

『깊이의 시학』펴내

○…80년대 문학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져온 신진 문학평론가 진형준씨(홍익대 불문과교수)와 홍정선씨(한신대 국문과교수)가 문학과 지성사를 통해 평론집 『깊이의 시학』과 『역사적 삶

"만남의 철학을 작품에 담았어요,,

『타원형의 긴 형체가 구부러져 다시 만나면서 그릇을 이루는「만남의 철학」을 도자기에 담았읍니다.』 그릇의 기능보다 현대감각이 나는 형태미를 추구해 미술 대전에서 분리, 국립현대 미

「흙의 표현」가능성에 도전|현대 도예 새장을 연다

도예가 신상호씨 (40·홍익대 도예연구소장)가 한국 도자기예술에 혁명의 기치를 들고 나왔다. 오밀조밀한 기형을 버리고 양괴감 있는 구운 흙덩어리를 처음 선보인 것이다. 신씨는 28

27년만에 첫 작품전 오태학화백|"이젠 내 작품 만드는 실감나요"

동양화 중견작가 산동 오태학 화백 (48) 이 60년 9회 국전에 첫 특선, 화단에 나온 지 27년만에 처음으로 작품 전(21∼26일·프레스센터 서울갤러리) 을 연다. 『지금까지

대학가에 "취직초비상"

대기업신입사원 채용시험(11월2일)을 20일 앞두고 대학가에 취업비상이 걸렸다. 올해 대학문을 나서는 고급인력의 취업률이 사상 처음 37%선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돼 10여만명이

심사평

올해로 22회째 맞는 중앙광고대상은 한국신문광고1백주년이 되는 해에 실시한 광고행사이기에 더욱 큰 의의를 갖는다. 심사를 통하여 응모작품의 전반적인 수준이 크게 향상되었고, 특히

▲정환상시(볼링협회부회장·쌍령상사대표)부친상·6일하오10시 광주시 사동131 자택서, 발인 9일상오10시, 서울(241)7751 광주(68)4232 ▲신성수씨(신비뇨기과의원장)부친

(163)-영월 최씨

삭령(삭령) 최씨는 고려중엽 문하시랑평장사를 지낸 최천노를 시조로 한다. 본관 삭렴 (현 경기도 연천) 은 그가 관직에서 은퇴한 후 봉받은 고을 이름. 고려 명종때 대사성·문하시랑

프랑스 유리예술 100년전

유리의 특성은 두말할 것도 없이 투명성과 반사에 있다. 투명성은 속을 들여다보이게 하고 동시에 유리라는 물체 너머에로의 투시를 가능케 하며, 반면 반사는 외부의 사물을 투영시키면서

홍익대서 정년 퇴임

이대원 교수(홍익대·서양화가)는 29일 상오11시 홍익대 문현관 16층 교수회관에서 정년 퇴임 식을 갖는다.

"전원에 묻혀 자연을 그린다" 미술인들 탈서울 바람

화가들이 서울을 떠나고 있다. 올들어 서울을 떠난 화가만도 10여명. 이미 서울을 떠났거나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화가까지 합하면 50명이 넘는다. 이들의 탈서울은 시골에 아틀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