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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프란체스카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11월29일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참모총장의 보고를 들은 다음 중공군이 지금 침략해온 것은 하느님이 한국을 구하려는 방법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것은 대통령이 각료와 아랫사람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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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 생활이 걱정
전재민중에는 집없이 헤매는 사람이 많으니 우선 이들을 구해야한다. 미국은 세계대전때 유럽에가서 집없는 사람에겐 집을 지어주고 옷없는 사람에게는 옷을 주어 구제하였는데 우리나라에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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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다행히도 어제 저녁부터 오늘 낮까지는 아군측이 장거리포를 쏘아대는 소리가 들려왔다. 그러나 나는 어젯밤에 다시금 악몽에 시달렸다. 총격전 소리가 몇분 간격으로 계속 울리는 바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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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이산가족찾기 7일째
○…1천번째의 상봉가족은 6·25때 헤어진 이정순씨(46 서울용산구후암동409)와 이송자씨 (39 부산) 자매의 상봉. 경북 영천 군수로 재직중 공산도당이 일으킨 10.1폭동사건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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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39) 제79화 육사졸업생들(192) 생도1기 전선투입
50년6월25일. 토요일 밤늦게부터 내리던 비가 그친 서을거리에는『국군장병은 즉시 원대복귀하라』는 확성기를 장치한 헌병 지프들이 거칠게 질주하고 있었다. 라디오에서도 정규방송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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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휴전선설정 싸고 이견
2월들어 유앤군의 반격이 순조릅게 진행되면서 논의의 초점은「철수」로부터「38선」으로옮겨갔다. 2월23일 「애치슨」 미국무장관은 『38선』 이란 제목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각서초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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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해섬 거점 견제작전이 유리 제주도는 식수부족한게 큰걱정
2일에 공개된 미국문서 극비문서『미국외교관계 제 7권 한국과 중국 1951년』은 한국전쟁중 1951년의 긴박한 사태를 기록한 문서로서 32년만에 공개된 귀중한 자료다.2 천55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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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9) 제79화 육사졸업생들(72) 4기생 장성들의 현재
4기생이 재학중일 때 육군의 각 병과 선임장교들이 서로 좋은 인재를 확보키 위해 사관학교로 찾아가 병과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했던 일이 기억난다. 일종의 스카우트 작전이었다. 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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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정밀무기도 자급시대 돌입
최신예 전투기가 우리 힘으로 생산돼 우리의 「자주국방」은 신기원을 맞았다. 6·25때 L-4연락기 몇대로 공산군과 싸웠던 우리공군은 이제 우리기술로 만든 F-5F로 우리영공을 지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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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국정의 본사「세종로 1번지」34년…명함했던 주역들은 증언한다.
농지 개혁의 목표는 근대화의 길을 여는 것이었다. 소작인을 자작농으로 일으켜 세우고 대신 토지자본을 근대 산업자본으로 발전시킨다는 것이었다. 이런 목표 때문에 정부는 지가 증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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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대1로 교환
51년1월3일 유엔군사령관「맥아더」장군은 미<포에 다음과 같은 전문을보냈다. 『현재 유엔군의 보호하에 있는 공산군포로 13만7천명을 치안상의 이유때문에 한국영토에서 미국등 제3국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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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가장 길었던 사흘(10)
5월16일 청와대는 5·16사태의 처리를 가름하는 자리였다. 행정의 기능이 정지된 상태에서 청와대만이 유일하게 남은 최고 헌법기관이었다. 그날 윤보선 대통령에겐 국가원수로서 합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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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61)|제74화 한미외교 요람기(28)-중공군 개입
중공군이 한국전에 개입한 것은 유엔군이 38선을 넘어 북진한지 2주일 후의 일이었다. 전쟁은 전혀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됐다. 이승만 대통령이 평양과 원산을 방문하고 국군은 나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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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92) 경기 80년-제71화
적치하의 서울에서 약 3개월 동안 온갖 수조와 고된 시련을 겪은 경기는 서울이 수복됨에 따라 그해 10월초 비록. 이웃 재동초등학교의 교사일부를 빌려 썼지만 흩어진 학생들과 교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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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통화교환
제3차 통화교환 조치에는 은행점포68개, 금융조합점포2백39개, 총사원3천7백50명. 연인원3만7천5백명이 동원되었다. 교환액은 전체교환액의 32%에 해당하는 2백34억2천9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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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전 월남수상장남, 월 탈출
■…「구엔·카오·키」전 월남수상의 장남「구엔·카오·민」씨 (26) 가 미국에서 살고있는 가족과 합류하기위한 4년간의 끈질긴 노력끝에 지난6월8일「베트남」을 탈출, 현재「말레이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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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은 남침 단념 않는다|에번즈·노바크 칼럼 본사 독점특약
미국이 아무리 대한 안보공약을 재확인해도 한·미 장성들은 주한 미 보병사단을 철수하려는「카터」미 대통령의 계획이 북괴병력을 휴전선 남쪽으로 끌어들일 것이라는 불길한 예감을 떨쳐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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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이산가족 1천50만
6·25동란의 상감은 28년의 세월이 지나도 가족과 생이별한 이산가족들 가슴속에서 씻기지 않은 채 멍울 져 있다. 북한이 공산화되면서, 혹은 6·25동란 중 북한 공산 치하의 수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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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의 맥을 끊어라" 「스미드」부대 28년만에 다시 출동
【호놀룰루=고정웅 특파원】한국동란 당시 첫참전한 미군부대인 「스미드」 부대 (21연대1대대)가 28년만에 한미연합 「팀·스피리트」 작전에 참가하기 위해 미본토 주력1진으로 다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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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스피리트78」 발진앞둔 미보병25사단 병사들 표정엔 "필승"의 자신감
【호놀룰루=고정웅 특파원】「팀·스피리트78」 한미연합훈련에 참가하는「하와이」 주둔 미보병25사단은 출동준비를 완료하고 D 「데이」 만 기다리고있다. 25사단 공보장교 「화이트」소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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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물에 덴 고양이―6·25 잊어버린 한국인은 없었다
「프랑스」 「르·몽드」지는 중앙일보 초청으로 내한했던 「앙드레·퐁텐」 주필의 방한기를 『뜨거운 물에 덴 고양이』라는 제하로 보도했다. 「르·몽드」지는 땅굴을 남북 어느 쪽에서 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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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 백50만 명 학살
【워싱턴 17일 AP합동】「캄보디아」가 공산화된 이래 2년 동안 60만 명 내지 1백50만 명의「캄보디아」국민이 처형·기아·강제행진·기타 여러 원인으로 죽었으며「캄보디아」공산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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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철수 문제에 의연한 자세로 대처하자|이맹기
우리 나라와 자유우방인 미국 두 나라만큼 밀접하고 우호적인 관계를 지속하고 있는 경우도 결코 흔하지 않다. 『국제사회에 있어선 영원한 적도, 영원한 동지도 없다』고 하지만 한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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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크메르」군 장교·가족 등 5천명 무차별 학살
【방콕 22일 AFP동양】「캄보디아」공산군에 잡힌 약5천명의 전「크메르」공화국 장교·하사관 및 이들의 가족이 작년 4월19일과 20일에 기관총으로 학살당했다고 전「캄보디아」공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