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전 월남수상장남, 월 탈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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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구엔·카오·키」전 월남수상의 장남「구엔·카오·민」씨 (26) 가 미국에서 살고있는 가족과 합류하기위한 4년간의 끈질긴 노력끝에 지난6월8일「베트남」을 탈출, 현재「말레이지아」해안에 정박중인「이탈리아」순양함에서 미국행을 기다리고있다.
「민」씨는 지난75년 월남패망당시 부모및 다섯 형제자매와 함께 미국으로가는「헬리콥터」편으로「사이공」을 뗘나려했으나 시 전역에 걸친 공산군의「로키트」공격으로 인해 은신하고있던 친구집을 도저히 빠져나올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개월전 미국에 있는 어머니로부터 상당한 액수의 돈을 받았다면서 출국시에는 출입국관계직원에게 6「테일」(미화약2000「달러」상당)을 주었다고 밝혔다.
【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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