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담양 전씨|제자: 초정 권창륜
「무엇을 대대로 전가해야할 것인가. 충효와 인의와 예절이 아니던가. 인간에 무슨 보물이 이보다 더 할 손가. 세상 사람이 고루 써도 바닥 나지 않을 것을…. 공과 세만 믿다보면 흉
-
부끄러운 전염병
올 여름은 유난히 일찍 찾아온 것 같다. 대구를 비롯한 일부 지방은 이미 32도를 기록, 한여름의 폭염을 보여주었으며 오랜 갈증을 풀어준 단비에 이어 기온은 다시 평년을 웃돌 것이
-
(13)고령 박씨
박씨는 김·이에 이은 우리 나라 3번째 태생. 남한에만 약4백만명, 전체인구의 10%를 웃도는 숫자다. 그러나 그중 고령 박씨는 불과 3만여명으로 「대성속의 희성」인 셈. 신라왕손
-
성씨의 고향(10)|영월 엄씨
『위선피과 오소감심』-. 좋은 일을 하고도 화를 당한다면 달게 받겠다는 절규에 찬 경귀가 바로 엄문의 가헌이다. 엄가의 12세손 엄흥도가 어린 왕 단종에 바친 충절로 보복의 칼날
-
민간아파트분양 "눈치 작전"|대부분 4∼5월로 미뤄
○…매년 3월 초순이면 앞을 다투어 하던 민간아파트 분양이 올해는 주춤, 대부분 4월 이후로 미루어지고 있다. 민간아파트 가운데 삼익주택이 안암동에 짓는 1백84가구와 우성건설의
-
우리나라선 하천유역에 지진 많다
한밤중 건물이 흔들리면서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지난 14일은 오랜만에 전 인구의 3분의 1이 지진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었다. 78년 홍성 지진에 이은 진도 3의 이번
-
대학스포츠 이대로 좋은가
연·고대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서울·지방 주요대학들의 스포츠가 최근에 얼마나 인기종목에 편중되었는가 하는 사실은 별표가 웅변으로 증명해 준다. 고려·연세·한양·중앙대등 소위 대학스포
-
(3)-영천 황보씨
전국에 1만2천여명. 2백50여 성씨 가운데 인구순으로 1백7번째. 3천여명을 만나면 그 중에 한사람 낄까 말까다. 영천 황보씨를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
벌이와 생계사이|프로골퍼
한국사회에서는 귀족 스포츠로 불려던 골프가 80년대에 들어서자 대중 속으로 깊숙이 파고들기 시작했다. 골프장업협회(사장 최철)에 따르면 81년 현재 한국의 골프인구는 15만명선.
-
미 해병 장교의 신미양요참전수기 입수|선봉중대장「밀턴」대위가 아내에게 보낸 서간문 3편 단국대 김원모의 교수|육상포격유도, 상륙 구실 만들어|
내년으로 맞는 한미수교(수교) 1백주년을 앞두고 지금으로부터 1백10년 전인 신미양요당시, 한 미국장교의 참전수기가 발견돼 학계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 김원모 교수 (단
-
(12)옥스퍼드 대학
고대 앵글로 색슨어로 옥스퍼드는 소(Oxeu)가 강을 건너는 곳(Forde)이라는 뜻이다. 『템즈』강의 상류인 이시스와 처웰 두 하천에 둘러싸인 이 마을이 후에 인구 20만 명의
-
주택가에 가스 충전소 허가
광주시 북구류동 117의13일대 주택가 한복판에 LPG 자동차 충전업이 허가돼 지하탱크공사가 진행되고있다. 금년 5월12일에 나온 전라남도 고시56호는 제4조에서 LPG 자동차충전
-
서전 중심의 판매시대 지났다.|잡지계의 불황 타개를 위한 세미나
잡지계도 불황 때문에 시달리고 있다. 잡지 구독인구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략은 없을까 한국잡지협회(회장 조연현)는 15일 경주에서 제 1회 잡지 세미나를 갖고 「산업화시대에 있어서
-
(18)한결같은 소망은 "내집마련"
사우디아라비아는 우리나라 최대의 건설수출시장이고 또 10만명이상의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지만 국책으로 취재목적을 위한 기자인국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어 코리아타운 시리즈용의 근로자실
-
(41)|한 국민학생 90%가 남원양 씨 순창군 구미리 동성학교마을
한 국민학교의 재학생 1백56명중 90%인 1백39명이 남원양씨 한성인 동성(동성)학교마을전북 순창군 동계면 구미리 구미국민학교(교장 박병식)는 6학년까지 한 학년에 한 학급씩인
-
우리 나라 소도읍 구조 거의가 선형이나 T자형
우리 나라 소도읍의 가로는 선형이나 T자형으로 발달했고 도시 발달에 따라 의료·공공·문화 시설에 비해 상업·업무·숙박 시설이 더욱 많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
-
(9)경남
10대 의원이었던 민정당의 하대돈씨(밀양창령)가 사퇴하고 민한당의 신상우씨(양산-김해)가 부산으로옮겨감에 따라 양당후보는 일인일색이 되었다. 이에 비해 국민당의 김영병·김종하·조병
-
서울·울산 수진자 41%가 호흡기 질환|발병은 어린이와 노인이 압도적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의료보험 기록을 이용, 대기오염과 건강과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밝힌 보고서가 나와 주목을 끌고있다. 고려대 차철환, 한양대 고응린, 서울대 안윤옥교수「팀」은
-
지구당창당대회 현장을 가다
7일하오1시10분. 민정당의 마지막 지구당창당대회인 종로-중구창당대회가 열린 서울신문로 구서울고등학교 강당에는 아직 대회시간이 1시간 가까이 남았는데도 대의원들의 발길이 시작된다
-
전통과 외래문하의 차원 높은 조화를|예총, 순수예술「심포지엄」
예총은 80년대의 순수예술이 당면하고 있는 현황과 문제점을 진단하기 위해 8일 예총 강당에서 음악·미술·건축에 관한「심포지엄」을 가졌다. 김인환(미술), 원정수 (건축), 한상우(
-
여성차별 없애려면 자질향상부터|교육 기회의 불균형 시정 돼야
한국여성문제의 현실과 과제를 세계여성운동과 발맞추어 취업·보건·교육 및 의식구조면에서 폭넓게 진단해보는 두 여성「세미나」가 14∼15일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숙종)와 한국부인회
-
(19)제2부 한국의 사회 개혁
「학사 운전사」「학사 수위」「학사 우체부」「학사 타이피스트」-. 모두가 고등 교육 인구증가에 따른 학력「인플레」현상을 나타내는 말들이다. 70년부터 80년까지 10년 사이 대학
-
집, 더 값싸게 지을 수도 있다.
집 값 좀 싸질 수 없나. 집을 많이 지어도 값이 비싸면「그림의 떡」이다. 우리나라 집 값은 소득수준에 비해 터무니없이 비싸고 또 너무 높게 뛴다. 이제 알뜰히 저축하여 내 집을
-
저명 인사 80%가 강북에 살아
70년대 후반기 강남「붐」에도 불구하고 서울 저명인사의 80%이상이 강북의 전통적인 주거지역에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한양대 공대의 강병기·여홍구씨 등 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