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철펜으로 꾸역꾸역…난 오늘도 그린다
━ 세 번째 펜화 개인전 여는 안충기 작가 나무야 나무야, 30.5x45.5㎝, 종이에 먹펜(2023) “꾸역꾸역. 격이 떨어지고 비루한 느낌이지만 나는 이 말이 좋다.
-
김학철이 38선 넘자, 조선의용군 역사 남쪽서 사라졌다
━ [길 위에서 읽는 한국전쟁] 〈5〉 김학철 월북과 조선의용군 강화도 연미정에서 바라본 북녘 황해도. [사진 윤태옥] 강화도의 연미정과 월곶돈대는 한강하구를 조망하기 좋
-
“뭔 글이 이래” vs “왕도 칭송한 문장”…논란 부른 18세기 베스트셀러 작가
천하제일의 문장. 하지영 지음. 글항아리 고 김영택 화백이 그린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중 하나인 '진주성과 촉석루.' 촉석루에는 18세기 명문장가 신유한의 '촉석루에 제하다(
-
[삶과 추억] 50만~80만번 펜질, 세월의 흔적까지 담아낸 펜화의 대부
김영택 ‘0.05㎜ 펜의 구도자’ ‘한국 펜화계의 대부’로 불린 김영택(사진) 화백이 1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76세. 김 화백은 서양의 필기구인 철펜으로 우리 전통
-
화가는 떠났지만 전시는 예정대로 연다...펜화가 김영택 별세
2000년대 초반 본지에 '펜화기행'을 연재하던 당시의 김영택 화백. [사진 중앙포토] 0.05㎜의 펜 끝으로 우리 건축 문화재를 복원해온 펜화가 김영택 화백이 13일 오후 지병
-
일본 간 '펜화기행' 김영택..."한ㆍ일 고건축물은 형제처럼 닮았죠"
0.05mm의 가는 펜으로 고건축물을 섬세하게 표현해온 김영택 화백의 전시회가 도쿄 신주쿠(新宿) 주일한국문화원에서 26일 열렸다. 그동안은 한국의 고건축물과 문화재를 주로
-
[문화동네] 펜화가 김영택 ‘펜화 기행’ 外
◆펜화가 김영택씨의 ‘펜화 기행’이 2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아트 스페이스’에서 열린다. 국내외 전통 건축물을 동양화적 원근법인 삼원법으로 살린 정교한 펜화
-
그림 하나에 손작업 50만 번 … 펜화로 그린 역사
김영택 작 ‘해인사 일주문’, 종이에 먹펜, 2007.세계에서 가장 가는 펜촉의 굵기는 0.1㎜. 이 펜촉을 사포로 갈면 약 0.03㎜가 된다. 이 펜촉으로 1㎜안에 선 5개를 그
-
행복했던 10년 … 근정전으로 고별인사 드립니다
김영택 화백은 얼리어답터다. 양 엄지로 문자메시지를 보낼 만큼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룬다. 오른쪽은 미륵사지 서탑 펜화. 수채화 물감을 펜촉에 찍어 종이돈을 그렸다. 문방구 주인이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끝) 영국 런던 세인트 폴 대성당
종이에 먹펜, 41X58㎝, 2012 런던에는 온통 석조건물뿐이어서 아주 옛날부터 그랬으리라 생각하기 쉬우나 340여 년 전까지만 해도 대다수가 목조건물이었습니다. 1666년 9월
-
시멘트 발라버린 ‘상처투성이 국보’ 궁금한 본래 모습
종이에 먹펜, 41X58㎝, 2012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석탑은 전북 익산군 금마면 미륵사 터에 있는 석탑인데 온전한 모습이 아닙니다. 허물어진 것을 일제강점기에 시멘트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중국 지린성 지안현 장군총
종이에 먹펜, 30.5X43㎝, 2012 중국의 동북공정은 고구려와 발해가 중국의 속국이었다며 역사 왜곡을 하는 것입니다. 한국뿐 아니라 양심이 있는 일부 중국의 사학자들이 반대하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경주 불국사 석가탑
종이에 먹펜, 41×58㎝, 2012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탑을 손꼽으라고 하면 많은 분들이 불국사 다보탑과 석가탑을 꼽습니다. 다보탑은 화려한 모습으로 여성적이고, 석가탑
-
영조 임금님 과거급제 선비에 축하주 내리던 곳
종이에 먹펜, 30×40㎝, 2012 창경궁의 본래 이름보다 창경원이란 이름이 더 친숙한 분이 많습니다. 40대 후반을 넘긴 분들에게 수학여행과 소풍, 밤 벚꽃놀이 추억이 창경원이
-
“천사의 설계” 미켈란젤로가 찬탄한 그곳
종이에 먹펜, 41X 58cm, 2012 지금으로부터 1887년 전인 서기 125년, 콘크리트를 부어 높이 43.3m, 지름 43.3m의 초대형 돔 건물을 지었다는 것이 믿어지십니
-
1900여 년 지나도 대리석 뜯어내도 감출 수 없는 저 우아함
종이에 먹펜, 41X58cm, 2012 콜로세움을 처음 보는 순간 ‘1930년 전에 어떻게 저만한 건물을 지었을까’ 하며 경탄을 하였습니다. 가로 190m, 세로 155m, 높이
-
1000t의 다리 번쩍 들어올려 ‘여왕께 충성’
종이에 먹펜, 41×58㎝, 2012 올해로 즉위 60주년을 맞은 엘리자베스 여왕을 위해 영연방 53개국에서 온 1000여 척의 배가 템스 강 서쪽에서 런던 타워브리지까지 수상 퍼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프랑스 파리 사크레 퀴르 대성당
종이에 먹펜, 41X58㎝, 2012 지난 2001년 상암동 월드컵경기장 준공식에서 대통령이 건설회사 사장은 소개하면서 설계를 한 건축가는 소개하지 않았습니다. 설계자인 류춘수 건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프랑스 생말로 몽생미셸
종이에 먹펜, 41×58㎝, 2012 아브랑슈의 주교 아베르의 꿈에 대천사 미카엘이 나타나 ‘바위섬에 수도원을 지으라’고 하였습니다. 두 번이나 같은 꿈을 꾸었으나 ‘그냥 꿈이겠거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불국사 다보탑
종이에 먹펜, 41X58cm, 2012 건축문화재를 그리면서 ‘내가 화가인가, 장인인가’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건축문화재는 보이는 것만으로 그리기 어렵습니다. 파손되거나 잘못된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요르단 제라시 하드리아누스 개선문
종이에 먹펜, 41×58㎝, 2012 제라시 남쪽 입구에서 처음 만난 건물이 하드리아누스 개선문입니다. 로마 역사에서 현명한 황제로 손꼽히는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서기 129년 제라
-
서양 펜과 동양의 먹…둘이 만나 하나 되다
한국펜화가협회 안충기 회원이 출품한 작품 ‘겨울 설악’.펜화는 기다림의 그림이다. 무수한 선들이 겹치고 쌓여서 그림언어가 된다. 펜화는 자기수양의 그림이기도 하다. 침묵과 사색을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요르단 제라시 님파에움 분수대
종이에 먹펜, 41×58cm, 2012 요르단 수도 암만 북쪽 51km 떨어진 곳에 로마 식민 도시 중 보존 상태가 가장 좋다는 제라시가 있습니다. 기원전 63년 로마가 점령하며
-
[김영택 화백의 세계건축문화재 펜화 기행] 요르단 페트라 알카즈네
종이에 먹펜, 41×58㎝, 2012 요르단 여행안내 책은 어느 서점에도 없었습니다. 볼만한 여행지가 적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나 요르단에는 페트라라는 신비한 유적이 있어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