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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치레 일변도의 「공직자 덕목」/구조적 병폐척결이 본질이다(사설)

    정부가 또 한차례 공직자 새 정신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미 고위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야 할 6대덕목과 각 부처에서 자율추진해 나갈 4대과제,14개 세목을 정

    중앙일보

    1990.04.02 00:00

  • 전 남노당지하총책 박갑동씨 사상편력 회상기(32)제1부 독립을 위하여

    1941년6월22일 히틀러가 돌연 소련국경을 돌파해 맹진격을 시작했다. 일본정계와 군부도 크게 긴장해 대병력을 만주로 이동시키고 있었다. 내가 7월 여름 방학 때 부산에 도착하니

    중앙일보

    1989.11.08 00:00

  • "김일성, 말 실수잦고 남의 말 안들어"|신-최씨가 말하는 「북한견문과 생활」

    김일성은 보행이 어려울 정도로 노쇠하고 시력조차 매우 나빠 글을 갈 읽지 못할 뿐만아니라 귀마저 갈 들을 수 없다. 통상 월북한 인민배우 유경애가 입체 낭독한 것을 녹음으로 듣거

    중앙일보

    1989.06.14 00:00

  • 유리도 「만만디정신」필요하다

    『서경』(서경)에 정귀유항(정귀유항)이란 말이 있다. 즉 정치에는 항구여일(항구여일)한 것이 귀중한 것이지, 일시적인 편의주의는 옳지 않다는 뜻이다. 다른 정부 부처는 차치하고 문

    중앙일보

    1989.06.03 00:00

  • 영욕87년…소화시대 종막

    【동경=최철주 특파원】「히로히토」일왕의 사망은 지난 2천여년 동안 지위를 지켜왔던 왕가와 이를 받들어왔던 국민들 사이에 변화의 기점이 될 것이다. 이것은 「히로히토」소화시대 종막

    중앙일보

    1989.01.07 00:00

  • 「7·7선언」팀장 해외서 북측과 접촉 추측

    ○…노태우 대통령은 7일오전9시정각 청와대본관집무실에 들어서 연설대에 서서 「7·7선언」을 시종 차분한 어조로 10분간 낭독한 후 연설문을 가지런히 챙겨 놓은 후 퇴장. TV와

    중앙일보

    1988.07.07 00:00

  • 김성수 성공회 주교

    『본디오 빌라도 때에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흘만에 죽은 자 가운데 다시 살으심을 믿으며…』 이것은 소위 나를 비롯한 예수쟁이들이 고백하는 신앙내용 중 가장 핵

    중앙일보

    1988.04.02 00:00

  • "수사기관은 본래기능 수행토록"

    민주화합추진위는 5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태우 당선자에게 건의할 내용을 검토했다. 다음은 건의안 채택을 앞두고 분과위에서 진행된 토론내용 요지. ◇민주발전 분과위 ▲노정현 간사(연대

    중앙일보

    1988.02.06 00:00

  • "88년은 밝았다…마음의 고향을 승화시키자"

    다사다난했던 1987년이 저물고「조용한 아침의 나라」에 새해가 밝았다. 우리로 하여금 숱한 감동과 갈등을 체험케 하면서 1987년은 그 어느 때보다 우리들 마음 속에 깊은 각인을

    중앙일보

    1988.01.05 00:00

  • 세류청론|관훈클럽 토론과 정치인의 말|언어의 진정성 아쉬워

    드문드문 TV녹화방송을 보기도 하고 주간지에 게재된 전문을 읽기도 하면서 관훈클럽의 대통령후보초청 토론회에서 내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주목한 부분은 우리의 정치 지도자들이 말

    중앙일보

    1987.11.21 00:00

  • 이런 대통령을 바란다(4)

    정말 오랜만에 내 손으로 우리의 대통령을 뽑는다는 일은, 참으로 감회가 깊고 그 깊은 것 이상으로 아주 높은 기대를 갖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그래서 누가 후보로 나설지, 어떤

    중앙일보

    1987.08.11 00:00

  • 스페인-쿠데타 났으나 국왕이 결사저지|포르투칼-76년 신 헌법제정으로 혼란종식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서구에 속해 있으면서도 유럽사람들로부터 정치 후진국이라는 멸시를 한동안 받아왔다. 정치·경제적으로 다른 서구국가와 같은 수준을 향유하지 못한

    중앙일보

    1987.06.30 00:00

  • 지금은 결단의 시점

    정국의 소용돌이속에서 있었던「평화대행진」도 끝났다. 이에 앞서 청와대의 영수회담을 통해서 여야간의 정치적 타협의 가능성이 비쳐지게 되었다. 온 국민이 지금 간절히 바라는것은 여야가

    중앙일보

    1987.06.29 00:00

  • 「국민의 힘」이 만든 민주헌법

    필리핀의 신헌법 국민투표는 이 나라 민주화를 정상적인 궤도에 올려놓은 획기적인 일이다. 아직 개표가 끝나진 않았지만 투표율 90%, 찬성률 78.5%라는 중간개표는 새 헌법안이 통

    중앙일보

    1987.02.04 00:00

  • 위민실

    이제 관청마다 위민이란 팻말이 넘칠 것 같다. 내무부가 오는 11월 1일부러 산하 4백 18개 기관에 위민실을 신설하다니 말이다. 종래에 있던 민원실로는 부족해서 그야말로 백성을

    중앙일보

    1986.09.13 00:00

  • 비 마르코스 왕조붕괴와 코라손 시대의 개막|본사 특파원 국제전화 좌담

    진통을 거듭하던 필리핀 사태가 결국 「코라손」대통령을 탄생시켰다. 2·7대통령선거의 부정시비로부터 군부지도자들의 반란, 그리고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의 국제적 압력의 산물이 된 필

    중앙일보

    1986.02.26 00:00

  • (148)-아산 장씨

    우리나라 장씨의 시조는 장서다. 지나 송나라의 대장군으로 고려 초 귀화해 한국인이 되었다. 이후 7백여년, 후손들이 이땅에 뿌리를 깊이 내려 남한에만 2천5백여 가구, 성별 인구순

    중앙일보

    1985.08.24 00:00

  • 전대통령, 야당총재 연쇄 면담의 뜻|막힌정국에 돌파구 열릴듯

    전두환대통령이 15일과 16일에 걸쳐 이민이신민당총재 이만섭국민당총재를 잇달아 초치, 오찬을 함께하며 시국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키로한 것은 그 형식이나 시기면에서 종전의 청와대야

    중앙일보

    1985.08.15 00:00

  • 통치자의 병력

    「레이건」 미국대통령의 결장에서 절단해 낸 종양에서 암세포가 발견되었다. 「레이건」이 다시 암에 걸릴 가능성이 정상인의 2배라는 분석도 나왔다. 증권시장에서 주가가 떨어지고 달러貨

    중앙일보

    1985.07.17 00:00

  • 만물상 교과 이대로 좋은가

    아마 학부모이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했을 것이다. 더도 말고 내일 아침 중학이나 고교에 가는 자녀의 가방을 한번 열어봐도 실감할 것이다. 우리나라 중·고교 교육은 마치 세상 만사를

    중앙일보

    1985.03.12 00:00

  • 21세기를 내다본다과학자와 철학자의 예견 특별대담

    김정흠교수=올해로 중앙일보가 창간한지 20년을 맞는데 또한번의 20년후인, 2005년, 즉21세기는 어떤 세계가 될 것이며 그 21세기를 어떻게 맞아야 할 것인가 하는 문제가 오늘

    중앙일보

    1985.01.01 00:00

  • 철학의 즐거움(생각하는 삶을 위하여)

    「플라톤」 의 『국가론』 (Politeia)은 거의 모든 철학적 문제를 다루고 있어서 철학자들에게는 가히 하나의 『경전』으로 취급될만 하다. 『에밀』 (Emile)로 유명한「루소」

    중앙일보

    1984.10.17 00:00

  • (101)프란체스카 여사 비망록 33년만에 공개

    한국의 공군은 공격목표물을 귀신처럼 잘 찾아내고 있다고 하는데 미국 공군은 한국 공군처럼 낮게 비행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게 할수가 없다는 것이다. 한국의 공군은 땅바닥에 닿을

    중앙일보

    1984.02.15 00:00

  • 민심은 수심

    시냇물을 위로 흐르게는 할 수 없다. 물은 평생 아래로 흐르기 때문이다. 민생도 그렇다. 위로 흐르지 않고 아래로 대중속으로, 서민의 품안으로 흐른다. 물의 생태가 균형을 이룩하기

    중앙일보

    1983.10.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