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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광복절…위안부 할머니 13인 릴레이 인터뷰, 두번째
김군자 할머니는 “나 쓰려면 돈이 아까운데 기부하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 옷은 냄새 나지 않을 만큼만 갖추면 되고 먹고 자는 건 여기(나눔의 집)에서 해주니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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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배워서 인생 이리 기구한가 … 돈 생기면 장학금 줬지”
김군자 할머니는 “나 쓰려면 돈이 아까운데 기부하는 건 하나도 안 아깝다. 옷은 냄새 나지 않을 만큼만 갖추면 되고 먹고 자는 건 여기(나눔의 집)에서 해주니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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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view &] 관광 허브 걷어차는 정부의 ‘유커 격리 작전’
표재용산업부장 동북아의 관광 허브가 되고 싶다는 정부의 바람은 어느 때보다 간절해진 듯하다. 얼마 전 주무부처도 아닌 외교부까지 동원해 주한 외교관들을 상대로 한국 관광을 재개해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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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녁 한인 쇼핑몰 보석상에 무장 떼강도
17일 대낮 코리아타운플라자 2층에 위치한 명품 시계점 `세인트 크로스`에 7~8명으로 추정되는 히스패닉 떼강도가 들이닥쳐 금액 미상의 금품을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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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 털어가며 … 유열, 10년째 어린이 뮤지컬 올리는 까닭
유열은 극장이 아이들의 문화놀이터가 될 날을 꿈꾼다. “문화적·철학적으로 행복한 아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믿어서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우리 아이들은 ‘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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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최고 꼭대기서 썩은내 진동…새누리당은 차떼기당 피가 흐른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9일 “우리나라 최고 꼭대기에서는 썩은 내가 진동한다”며 “540조원 사내유보금이 있는 재벌 대기업의 돈은 손도 못대면서 서민들 지갑만 털어가는 이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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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성완종이 자꾸 전화 … 조사 받으랬더니 섭섭해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남긴 쪽지에는 7명의 이름과 ‘부산시장’이라는 직함 등 모두 8명이 적혀 있다. 특히 이름만 적힌 이완구 총리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을 제외한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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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섭섭해서 그런 것 같다", 허태열 "전혀 사실 아니다"
左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右 허태열 전 비서실장 [사진 중앙포토]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은 10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한 것과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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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도 올랐는데 … 연말정산 좀 어케 해결해봐유"
“그래유”와 “알아씨유”. 대전에서 의정활동을 하는 내내 가장 많이 들은 말이다. 충청도 말로 이 말은 긍정이 아니다. 말 그대로 “알겠다” 정도 의미다. 충청도 사람들은 쉬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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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숙의 ‘新 名品流轉’] 이중섭의 은지화 전설이 되다
이중섭이 1950~52년께 그린 은지화 ‘복숭아밭에서 노는 아이들’. 미국인 아서 맥타가트가 55년 구입해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기증한 작품으로 60년 만에 서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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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값 거품이 리베이트 탓? 언론이 의사들 명예 손상"
전국의사총연합이 일부 언론사의 의약품 리베이트 보도로 인해 의사들의 명예가 손상됐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다. 전국의사총연합과 약 93명의 의사들은 지난 2일 언론중재위원회에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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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의 사람 풍경] 국어사전에 미친 사나이 김기형
사전은 나의 운명-. ‘멋있다’의 유의어·반의어를 환등기로 김기형 대표의 몸에 비췄다. ‘미끈하다’ ‘잘나다’ 등이 보인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다짜고짜 물었다. “왜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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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스포츠 씨름·용무도, 아시안게임서 볼 날 오겠네
대한민국의 혼을 담은 씨름과 용무도가 세계를 향해 발돋움한다. 아시안게임 종목으로 진출해 ‘스포츠 한류’의 선봉에 선다는 청사진도 차근차근 현실로 바꿔가고 있다. 민속스포츠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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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구본영 시장, 부동산 공약 모두 지킬 수 있을까
이영행 부동산학 박사모처럼 시장님의 블로그를 보다가 구본영 선거공약 99개를 발견했다. 시민 중심, 섬김 시정으로 천안 발전을 위해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열정을 모두 바치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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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흔든 시 한 줄] 김준영 성균관대 총장
동영상은 joongang.co.kr [최효정 기자]삶을 신뢰하라. 그러면 많은 이들이 너의 말과 행동을 신뢰할 것이다. 마음의 씨앗들을 세상에 뿌리는 일이 지금은 헛되이 보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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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달' 김운경 작가 이 시대 서민 다시 품다
소매치기 전과 3범 유나 역의 김옥빈. 출소 후에도 가끔 소매치기를 한다. [사진 JTBC] 상류층 세태에 대한 신랄한 묘사와 파격 로맨스로 큰 인기를 끈 JTBC ‘밀회’.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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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달도 안남겨놓고 전국적 시위, 파업에 브라질 몸살
“copa pra quem?”(누구를 위한 월드컵인가?) 월드컵이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대회를 반대하는 구호가 적힌 피켓과 현수막이 지난 15일(현지시각) 브라질 전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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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현 칼럼] 종군위안부 '제3의 목소리' 필요하다
노재현중앙북스 대표 지난주 방한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속 시원한 소리를 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함께 한 기자회견(25일)에서 한 기자가 “어제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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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된다" "말 안 된다" 논쟁 뜨거운 충주시
충북 충주가 말문화복합레저센터 유치를 놓고 시끄럽다. 충주시가 온천관광지인 수안보에 화상경마장이 포함된 말문화복합센터를 유치하겠다고 나서자 시민단체와 일부 주민이 반발, 갈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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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 중의 갑, 보라스
스캇 보라스한때 일본을 대표했던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33)는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61)를 지난달 해고했다. 마쓰자카는 보라스와 손을 잡고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과 2007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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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불 탄 숭례문 보며 분노한 이유는
2008년 2월 10일. 모두의 눈을 의심케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쟁이 일어난 것도 아닌데 서울 한복판에서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화염에 휩싸인 겁니다. 취객이 사다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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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화여대생들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한탄하고 나선 까닭은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대한민국에서 더는 유전무죄 무전유죄가 용납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법 앞에서 평등하게 심판받는 그날까지, 이화가 지켜보겠습니다’. 지난 월요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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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쿠베르탱 탄생 150주년
자크 로게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누구에게나 그렇듯 내게도 새해 첫날은 과거를 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하는 때다. 올해 1월 1일은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다. 근대 올림픽의 창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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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카다피 사망 8개월, 리비아를 가다
무아마르 카다피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주먹 동상’은 미스라타 혁명 기념관 앞으로 옮겨져 전시되고 있다. 미군기를 움켜쥔 주먹 모양의 이 조형물은 원래 구릿빛이었지만 시민군에 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