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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자주' vs 서울시장 '자주'
노무현 대통령의 '자주' 행보가 계속되고 있다. 노 대통령은 24일 국립중앙박물관 광장에서 열린 '용산기지 공원화 선포식'에 권양숙 여사와 함께 참석했다. 통상적인 행사로도 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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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국회] 간 큰 천정배 장관?
강정구의 처리를 놓고 온 나라가 시끄럽다. 그만한 사건으로 이만큼 시끄럽다는 자체가 바로 오늘의 비극이다. 그 비극은 현 정권의 정체성과 맛 물리며, 국민이 선거를 통하여 구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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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논하다] "과거사, 진실발견 쉽지만 화해는 어려워"
▶ 한상진 교수(왼쪽)일제 강점기와 군사정권 거치며 두 종류 과거사 복잡하게 얽혀▶ 클라우스 오페 박사(오른쪽)의식전환 있어야 갈등이 통합의 기능 우리는 못하고 뒷세대까지 갈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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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구 칼럼] 조선외교관 이한응의 순국(殉國)
올해 5월은 이역만리 런던에서 31세의 젊은 나이로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이한응(李漢應)선생의 예사롭지 않은 죽음 100주기를 맞는 달이다. 억누를 수 없는 울분과 절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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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진 초대 러시아 공사 추모식
러시아의 상트 페테르부르그 중심가인 페스첼라가(街) 5번지의 고색창연한 아파트 건물에 근 1백년만에 태극기가 다시 게양됐다. 이 건물이 1901년부터 5년동안 대한제국의 주 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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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비밀 회담' 가졌다
군사 전문가들은 대만 해협의 군사적 균형이 3년이 지나면 중국의 우위로 바뀔 것으로 전망한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만 의원들은 지난 달 베이징에서 중국의 최고위급 군사 관계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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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24시] 한·일 우호 '작은 역사'
동해와 면한 일본 돗토리(鳥取)현 아카사키(赤□). 인구 9천여명인 이 마을의 새해 소망 중 하나는 19세기 초 인연을 맺었던 조선인 12명의 후손 찾기다. 당시 상선을 타고 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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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역사왜곡.침략미화로 아시아인들 감정 상해”
[도쿄 = 오영환 특파원]일본을 방문 중인 장쩌민 (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은 28일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역사인식 문제에 대해 "일본의 일부 고위 인사들이 역사를 왜곡하고 침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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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땅 십승지를 가다]1.지리산 운봉
아직도 우리에겐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땅이 남아 있다. 이른바 '정감록' 에서 말하는 십승지 (十勝地) 이다. '난리를 피할 수 있고 가난과 질병이 미치지 않는 땅' 으로 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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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지 용인 처인성
우리 역사는 크고 작은 외적의 침략과 그에 대한 항전으로 점철돼 있다.삼국시대까지는 중국의 한(漢).수(隋).당(唐)나라가 차례로 침략해왔다.고려시대에는 몽고란,조선시대에는 임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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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터키 트로이
고대 유적지 트로이는 신화와 역사가 뒤섞여 있는 곳이다.여행객은 웅장한 유적과 거대한 그 무엇을 상상하며 찾아 나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막상 눈앞에 펼쳐진 트로이는 고즈넉하기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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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보상운동' 주도자 서상돈선생 업적 재조명작업 전개
일제 침략기 일본에 진 빚을 갚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주도했던 서상돈(徐相敦.1849~1913.사진)선생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작업이 대구상공회의소에 의해 전개되고 있다. 대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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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경축행사
역사적인 광복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경축행사가 15일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열려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통일 의지를불태웠다.광복절 중앙경축식은 15일 오전 광화문앞 세종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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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매일신보 사옥
구한말 민족자주 항일 논조를 견지한 대표적인 신문중 하나가 대한매일신보(大韓每日新報)였다. 대한제국 말기인 1904년7월 서울 전동(現 행촌동)에서「런던 데일리뉴스」극동특파원이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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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최무선장군
고려말 조정에 화통도감을 설치토록 해 화약.화통.철령전등 각종 화기를 발명,왜구를 물리치는데 큰 공을 세운 최무선(崔茂宣.1326~1395)장군이 문화체육부에 의해 4월의 문화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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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난 코무덤 추모대회여는 대회장 김명윤씨
『역사가 항상 영광스러울 수만은 없는 겁니다.汚辱의 역사도 있게 마련이지요.침략당한지 불과 보름만에 수도를 점령당한 임진왜란은 솔직히 말해 오욕의 역사였습니다.』 「임진왜란鼻塚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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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청산하고 동반협력/독체코 우호조약 체결의 의의
◎2차 세계대전 전후처리의 사실상 종결 27일 체코의 프라하에서 헬무트 콜 독일총리와 바츨라프 하벨 체코슬로바키아 대통령 사이에 서명,체결된 양국 선린우호조약은 침략과 보복으로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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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꽃 무궁화 가꾸기에 관심을
어느 나라 국민이든 그 나라를 상징하는 국기와 국화에 대한 관심은 높게 마련이다. 특히 우리 나라는 빈번한 외세의 침략, 36년간 국토가 일제에 강점되었던 쓰라린 역사를 갖고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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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육상스타" 추모비 건립|24년 오륜 4백m 「금」 에릭 리델
군국주의 일본의 군화발아래 무참히 짓밟혀간 한 스포츠 스타가 사후 무려 46년이 지나 다시 세인들의 마음속에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24년 파리올림픽 남자4백m 금메달리스트,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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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의사 80주기(분수대)
한 인간의 모든 생애가 고스란히 조국에 바쳐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리고 그 생애의 어느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명예나 욕망에 사로 잡히지 않고 오직 조국만을 생각한다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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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남은 안중근 의사 발자취-본사 한천수 특파원 중국 하얼빈 가다
우리 독립 운동사의 큰 별 안중근 의사의 숨결이 남아있는 중국 하얼빈. 올해는 안 의사의 장거가 있은지 80주년이 되는 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세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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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구자의 발자취 따라|박영석 국사편찬위원장의 연변 기행|일의 만주침략 기폭제 "만보산 사건"
비자를 받기 위해 홍콩에서 2박한 후 드디어 중국민항에 몸을 실은 것은 8월4일 정오였다. 그런데 뜻밖에 기내에는 손님이 너무도 적었다. 1등석에는 나를 포함해 2명, 그리고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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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미술|올림픽 미술제 득보다 실이 많았다.
88년은 한국미술이 서울올림픽이란 볼록렌즈를 통과하여 「국제화」의 초점에 닿을 다시없는 호기였다. 그러나 반사된 빛줄기들은 각기 굴절이 달라 제대로 된 초점을 형성하지 못 한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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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황하 제4부|일 NHK취재…본사 독점연재|하원에서 발해까지…동양사 5천녀의 베일을 벗긴다
불교가 인도로부터 실크로드를 따라 중국에 전래됨으로써 동양문화가 꽃을 피우게 된 것은 잘알려진 사실. 이 「불타의 길」은 황하유역에 오늘날까지 찬연한 기념비를 남겨 놓았으니 돈황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