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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과거 잘못' 잇단 반성
21세기를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맞기 위해서는 20세기의 묵은 때를 과감히 벗겨내야 한다. 종교계가 다른 분야보다 앞서 이런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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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유래]종로구 평동
종로구평동 (平洞) 의 동이름은 조선때부터 이곳에 있던 자연부락의 이름을 그대로 딴 것으로 원래는 거평동 (居平洞) 이었다. 이곳이 안산 (鞍山) 과 인왕산 (仁旺山) 사이에 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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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용 증손,30억짜리 땅 반환항소심 勝訴
비록 친일파 (親日派) 의 재산이더라도 법률상 근거없이 이를 빼앗는 것은 위법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민사2부 (재판장 權誠부장판사) 는 27일 이완용 (李完用) 의 증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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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에 선 굴절된 현대사 - 안두희 살해 박기서씨 재판
백범 김구선생 암살범 안두희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기서(46)씨에 대한 재판이'현대사 법정'으로 비화하고 있다. 이돈명(74.전조선대총장).장기욱(54.전의원)변호사를 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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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통일美展 10월 南北 공동개최 추진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이하 민예총)은 지난달 26일 북한과의 통일예술축전 공동개최 등을 골자로 하는 96년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구중서 이사장은 이날 『민예총과 북한 조선예술가총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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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帝잔재 실상 알린다-지식인 曲筆.친일자료.유산답사기등
일제잔재 청산은 광복직후 우리 민족에 떨어졌던 지상과제였는데도 불구하고 지금껏 뚜렷한 진척을 이루지 못했다. 그 원인중 하나는 많은 친일자료들이 인멸됐고 다른 한편으로는일제치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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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매국노 지탄받는 宋秉畯증손 7천억臺땅 기증
대한제국 농상공부.내부대신을 지냈고 이완용(李完用)과 함께 나라를 일본에 판 친일매국노로 지탄받는 송병준(宋秉畯)의 후손이 전국에 흩어진 공시지가 5천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회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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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화파 그들은 누구인가
개화파는 시대의 선각자인가,외세의 앞잡이인가.오늘의 시점에서근대화의 주도 세력으로도 평가받는 개화파가 당시 일반 대중의 눈에는 왜「일본의 앞잡이」로 비쳐졌을까.그들의 시각에도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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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계급혁명 충격-이적성 대학교재
『북한으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유학생이 교수가 된 사례가 있다』는 朴弘총장의 발언과 일부 대학교재의 이적성여부에 대한 당국의 수사착수를 계기로 대학사회의 좌경이념 오염에 대한 척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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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규현 신부 한국천주교회사 출간-친일행각 참회
초기 한국가톨릭교회 지도부의 반민족적 성격과 일제하 친일행태를 고해의 마음으로 기록한『한국 천주교회사』가 문규현신부에 의해 빛두레출판사에서 출간됐다.한국천주교 최초의 참회록인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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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새겨본 국치일 의이 고려대 강만길 교수
8월 29일.오늘은 國恥日이다.우리 민족이 당한 국가적 치욕을 잊지 않기 위한 날.1910년 바로 오늘은 대한제국이 한일합방문서에 치욕적인 조인을 한 날이다. 민족해방운동에 참가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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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모순의 출발점 "현대사 뿌리" 추적|『해방전후사의 인식』한길사간
한길사에서 펴낸 『해방전후사의 인식』은 80년대 지식인·대학생들에게 가장 많은 영향력과 충격을 준 책으로 꼽힌다. 79년 10월에 출간된 이 책은 「해방전후사」라는 용어를 우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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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행위」 어디까지 선 긋나
최근 독립유공자로 훈·포상된 민족지도자들의 일제하 친일행적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간 독립유공자중 친일행위자가 포함돼 있다는 지적은 학계와 재야일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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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상섭 장편소설 『삼대』 긍정·부정 엇갈린 평가 눈길
염상섭(1897-1963)의 대표적 장편소설 『삼대』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문학평론가 김윤식씨는 최근 새로 출간된 『삼대』의 후기에서 규모에 있어서나, 구성의 치밀성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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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 64명『반민특위 재판기록』행적 밝힌다|40여년 만에 영인본 17권으로 출간
친일인물을 단죄하기 위해 제헌국회에 설치됐던 반민족행위 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의수사 및 재판기록이 40여년 만에 책으로 출간됐다. 도서출판 다락방이 17권 1만2천여쪽 분량으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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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학자 45인 참여 첫 본격연구|『친일파 99인』 3권 나온다|반민족 문제연 주관…「돌 베개」서 펴내
일제하 민족반역자들의 친일행각을 고발하는 학계 최초의 본격적인 친일파 연구서가 나온다. 도서출판 돌베개에서 내는 『친일파 99인』 1, 2, 3권이 그것으로 1권은 26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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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사
◇국회, 반민족행위처벌법 통과(1948년)=일제시대에 일본에 협력해 악질적으로 민족배반행위를 했던 친일분자를 처벌하기 위한 법률이 반민족행위처벌법. 제헌헌법의 규정에 의거해 해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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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일파를 다시 본다."
백범 김구 선생 암살 사건의 배후로 드러난 친일파 문제가 일반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때에 맞춰 역사학자들이 친일파문제를 강연하는 시민강좌가 일려 주목된다. 역사문제연구소(소장 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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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한국 민중사」필화|법정까지 내몰렸던 민중사관
80년대 출판 탄압의 절정은『한국민중사』필화 사건이다. 87년2월 당국은『한국민중사』의 일부 내용이 국가보안법에 저촉된다는 이유로 판금조치하고 이 책을 낸 풀빛출판사 대표 나병식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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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만리』 서울연극ㅈ[ 참가취소|"표현의 자유 얽어맨 반예술 행위"
「연극의 해」 행사집행위원회가 서울연극제 자유참가작으로 선정했던 『격정만리』(극단 아리랑)의 참가자격을 뒤늦게 취소한 결정(본지 24일우 13면 보도)에 대해 극단과 전국민족극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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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30)제85화 나의 친구 김영주(15)
오후 우리들이 매복중인 비행장에는 눈보라가 뿌리기 시작했다. 이쯤이면 새벽에 난주를 떠났다는 미군 낙하산부대는 기습해 올 것 같지도 않다. 당시 레이다 시설이 없던 일본군은 스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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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 바로잡고 민족정기 확립"
친일파의 매국행위규명연구에 평생을 바쳤던 재야사학자 고 임종국씨의 유지를이은 「반민족문제연구소」가 3·1절을 이틀 앞둔 27일 문을 연다. 연구소는 임씨가 숨진 89년 11월 그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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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개념 모호 「반체제」확대해석 가능-형법으로 분석해본 북한의 「죄와 벌」
북한사회도 살인·강도·절도·강간 등 각종 흉악범들이 적지 않아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 북에서 온 귀순자나 북한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북한에도 살인·강도·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