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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Eg 하나의 명동 대구 동성로
한 10년 전 「핫·팬티」가 서울에서 대구까지 내려오는데 반년쯤 걸렸다. 하나 고속도로가 뚫리고 안방마다 「텔리비전」이 보급되고 나서부터는 사정이 영 달라졌다. 서울 명동의 유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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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대의 물결
명동이 젊은이와 여성의 거리로 변한지는 벌써 오래 전이다. 『음악을 듣는다』하면 귀가 찢어질듯 터져 나오는 다방, 『술을 마신다』 하면 통「기타」와 번쩍번쩍 「사이키델릭」조명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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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남편 월급만 믿을 수 없어 발 벗고 나섰지요"|외조도 떠 맡은 아내
흔히 오늘의 우리사회를「과도기」라고 한다. 너무나 다르게, 너무나 빨리 사회가 변하고 세태가 흐르기 때문에 한집안 식구끼리도 서로 생각이 어긋날 만큼「옛것」과「새것」의 뒤섞임이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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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노인의 세계」를 찾아 주자
노인문제가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나라의 노인은 한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 그 어른은 한 가정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최종 결정권자였고 반드시 자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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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특기교육바람
맹모삼천.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에게 좀더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3번이나 이사를 했다는데서 유래된 잘 알려진 중국의 고사다. 자녀들에게 좋은 교육환경을 만들어줌으로써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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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서독의 힘...『게르만』적 규율과 질서|질서의 원천 아버지 구성.
우리야 요새 흔히들은「모국방문단」하는 식으로 고국을 「모국」이라고 부른다. 딴사람들도 그렇다. 영국사람들은 「템즈」강을 「머더」라는 표현을 붙여 「어머니 템·즈」라고 부른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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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포 입는 날
성인례는 예부터 사례에 포함되는 큰 예절의 하나였다. 사람이 세상에 나면 누구나 관·혼·상·제의 예제와 함께 사람된 도리를 지키게 마련이다. 성인례는 사례의 첫 번째인 「관」의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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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청소년, 서울선망이 날로 줄어든다|그 「꿈나무」가꿔줄 사회의 관심이 문제
청소년은 바르고 착하고 밝게 자라야한다.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씨를 뿌려 물을 주고 비료를 치고 김을 매면 알찬 열매가 맺듯 정성스레 보살펴 발랄하게 키워야한다. 그러나 요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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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북위 79도…지구 최북단의 마을
인공위성 추적소가 있는 곳으로도 유명한 북극 탐험의 기지 「킹즈베이」에 들어가기 전에 서해안의 칠빙하를 보는 것은 장관이었다. 동양의 역학에서도 「칠」자가 나쁘진 않지만 「유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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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의 보살핌
지겹도록 춥고 음산했던 겨울이 가고 마침내 봄이 왔다. 아지랭이 어른거리는 봄볕아래 얼어붙고 적막했던 산하도 소리내어 녹아나고, 지각을 뚫고 훈훈한 대지의 입김이 솟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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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발병연령 젊어지는 협심증
동맥경화를 일종의 노쇠 현상으로 보는 학자들이 많다. 그런데 요즘에는 비교적 청장년층에서도 동맥경화증이 자주 발견되어 의료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특히 심장자체에 산소와 영양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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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결혼식이 필요 없는 부부생활 「스웨덴」의 「리브·투게더」가족
「스웨덴」사람들은 「삼만보」란 말을 가끔 쓴다. 『아, 그 사람들은 삼만보」예요.』 세계 「매스컴」에 자주 오르내리는 「스웨덴」식 「리브·투게더」, 즉 결혼식을 안한 부부를 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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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이인 수두룩...화제도 주렁주렁|충북 청원군 진도면 오씨 마을
충북 청원군 뢰부면은 한마을에 한자도 발음도 같은 동명이인이 많아 언제나 희비의 화제를 낳고있는 듯. 면내 전체가구수가 1천5백1가구. 이 가운데 45%(6백80가구)가 23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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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평균기온 섭씨25도, 평균습도 95%이상-. 햇볕이 났을 때보다 기온은 낮으면서도 장마철의 눅눅한 더위는 더욱 견디기 어렵다. 더구나 끈적끈적한 무더위 속에서는 갖가지 병을 일으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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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 남편을 섬기는 세네갈 회교도의 다처|【다카르=윤호미·장홍근 특파원】
『우리는 한 집안 식구인 걸요. 서로 친구 같죠 뭐』 한 지붕 아래에 두 아내를 거느린「세네갈」의 회교도 「유스·시스」씨 (52)의 집. 첫째 부인 「아우센」(46)과 둘째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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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각종행사
5월은 『어린이 날』(5일)·『어버이 날』(8일)등으로 가정행사가 많은달. 계절적으로는 『입하』(5일)·소만(24일)등이 들어있어 봄에서 여름으로 접어드는 계절속에 집안일이 바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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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조기홍
방순경씨를 따라 맨 처음 안내를 받은 곳은 그때 동경여자미술학교에 재학중이시던 이숙종여사가 하숙하고 계신 곳이었다. 이 어른을 처음 뵐 때 제일 인상적인 것은 빛나는 두 눈에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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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6)제50화 외국유학시절(속)(2)여학교 시절
나는 여덟 살 때 어의동보통학교 (효제국민학교)에 입학하였다. 그때로는 내 나이가 그 중 어린 편이었고 다른 아이들은 아홉 살에서 열 세 살까지 먹은 아이들이었다. 나는 긴 꼬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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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유학 시절
필자소개 필자 조탁홍 여사는 1908년 서울에서 태어나 경성여자 보통학교를 거쳐 29년 일본동경여자고등사범 가정사과를 졸업했다. 그후 전남광주여자고등보통학교 교사로 출발하여 계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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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숭한 음식보다 밝은 인사를…서병숙교수의 신년나들이·손님접대 조언
새해 새아침을 맞아 흐뭇한 인사를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형편에, 따라 정초엔 나들이를 하거나 손님을 맞을 일이 잦을 것이다. 이 어느 편이든 세로 즐겁고 반가운 인사를 나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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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적인 지도를 위한 시리즈
2월초 개학까지 50여 일의 기나긴 겨울방학. 이 기간은 무엇보다도 기초학력을 단단히 하고 체력을 단련하며 따뜻한 가정에서 마음도 살찌우는 기간. 건강하고 보람된 방학을 위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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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등산 50년
인수봉을 등반한 그 이듬해인 31년 봄 도봉산 만장봉(해발 701m)을 처음으로 올라갔다. 북한산에 갈때마다 건너다본 도봉연봉은 덩치 큰 북한산과는 대조적으로 톱날처럼 우뚝우뚝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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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김치|그 진미를 찾아서|황해도|섞박지 김치
황해도 김장김치의 맛은 담박하고 시원하다. 젓갈을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시원하고 심심한맛」이라는 점에서 북쪽지방의 김치와 비슷하나 생새우와 고수를 넉넉히 넣어 얕은맛이 더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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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의 효
우리나라의 가족제도는 이제 농촌이고 도시고 모두 확대 가족제를 버리고 핵가족제로 치닫는 경향이다. 그러나 과연 핵가족제는 반드시 취할만한 것인가? 노부모를 둔 젊은 세대들은 한번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