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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포후세들에 「뿌리」 일깨우겠다|「한민족 철학자대회」참가|중국동포교수 강춘화 씨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동포들이 교육수준과 직업선택에서 다른 소수민족은 물론 한족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21일부터 4일간 서울대에서 열리는 한민족 철학자대회에 참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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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과학자 어울려 『통일』노래
【연길=신종오 특파원】중국 길림성 연길시에서 열리고 있는 「91한민족 과학기술대회」에서 45년 전 각각 남과 묵을 선택했던 두 젊은이가 이역 중국 땅에서 백발의 원로과학자가 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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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개 과기학술대회/남북학자 대거 함께 참석/연변대서 개막
【연길시=신종오특파원】 남과 북의 한민족 과학기술자가 해방후 처음으로 함께 참가하는 「91 중국국제과학기술 학술대회」가 19일 중국 길림성 연길시의 연변대학에서 역사적으로 시작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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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향한 징검다리 됐으면…〃
『다소 긴장된 우리를 북한동포들은 다정하게 맞아주었으나 우리가 남한쌀을 싣고 왔다는 사실도 질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42년만에 남북직교역의 물꼬를 트며 통일쌀 5천t을 북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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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일에 너무 관대〃
『한국정부와 국민들은 일본의 전후처리 문제에 대해 너무 관대합니다. 한국정부가 일본정부의 눈치를 살피고 있는 것 같아요. 지금이라도 한국정부는 일제에 의해 강제징집 돼 태평양전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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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교사들의 노래경연
아마추어 주부가수들의 노래 한마당인 MBC-TV『주부가요열창』이 21일 오후 7시15분 초중고교 여교사들이 출연하는 「주부 교사와 함께」를 마련,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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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아들』★야마사키 도요코 지음/박재희 옮김
2차대전 종전부터 현재까지의 중국사회상을 지금까지 나온 어떤 책보다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중국땅에 버려진 일본인을 통해 중일관계의 얽힘과 설킴을 흥미진진하게 그리고 있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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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날」8·15(분수대)
한해전 바로 광복절 중국의 연변조선족자치주 수도 연길에서 있었던 일이다. 우리 일행은 백두산 등정 전에 먼저 연길조선족박물관에 들러 석기·철기시대의 화석과 토기,이 지역 일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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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일의 길은 미래에 있다(사설)
8·15 해방의 날을 맞을 때마다 우리는 일제 36년간 우리 민족 모두가 겪었던 고통과 모욕을 되씹고,지금까지도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한 동포들의 억울함을 풀어줄 길을 생각하게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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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예술예찬론에 중국인 갈채
35년 동안 오직 「용」자 만을 연구해온 「일필비룡화법」의 세계적인 대가 해석 박정일 씨(55)가 최근 중국 길림성예술대학에서 「동·서양예술비교론」이란 주제로 강의, 현지예술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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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성군도 평양에/안기부/박양등 사전영장 받아
전대협대표로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남·북·해외청년학생통일대축전에 참석했던 건국대 성용승군(22·행정4)이 10일 오후 3시30분 조선민항기편으로 중국 북경에서 평양을 향해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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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 문단현황-삶 한눈에
한국문인협회는 지난달 25∼29일 중국북경과 연변에서 제2회 해외문학심포지엄을 가졌다. 세계에 흩어져 모국어로 작품활동을 하고있는 동포문인들이 모여 문학을 통한 민족의 동질성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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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TV 광복적 특집다채
8·15 광복절을 전후해 마련된 특집 TV프로그램들이 다채롭다. KBS-lTV는 13일부터 3편의 8·15특별기획시리즈를 마련한다. 그 1편은 일제로부터 해방된지 46년이 지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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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만에 생생히 보는 윤봉길의사 「상해의거」/소련인 촬영공개
윤봉길의사의 폭탄투척 의거장면을 생생하게 담은 필름이 근 60년만에 첫 공개됐다. 이 필름은 1932년 4월29일 당시 24세의 윤의사가 중국 상해 홍구공원에서 열린 일왕의 생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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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협 박성희양 평양 도착/“13일 판문점 통해 귀환”
【서울=내외】 전대협대표로 「백두한라 국토종단대행진」 행사 참석차 5일 평양에 도착한 박성희양(22·경희대 작곡4)은 이날 오후 숙소인 고려호텔에서 북한의 내외신기자들과 회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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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통신위성 무궁화호/미 영 4개업체 응찰
◎3천억원 들여 95년 4월 발사/영상회의·고속정보등 통신혁명 실현 우리나라의 통신위성과 과학위성발사를 위한 준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방송수신상태의 획기적 개선등 통신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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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교포사회도 급변/남북화합 “아리랑”/대화채널개방한 민단조총련
◎코리아탁구 계기 화해의 악수/남북 상호방문 창구역할 노력/자주 만나 통일 다짐도 세계탁구대회 코리아단일팀구성(4월)과 유엔 가입신청 등 북한의 현실적인 정책노선 변경은 재일동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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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의 명아나운서 이광재씨|LA서 방송선교사로“제2의 인생”
『조국에 계신 동포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기는 태국의 수도 방콕입니다…화랑정신을 이어 받은 우리 대한의 아들들, 선전분투해서 기어코 조국에 승리를 바칠 것입니다.』 『한국팀 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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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통한 민족동질성 이어야 세계 민족문학발전 국제회의 발표내용
세계 민족문학 발전을 위한 국제학술회의가 27∼29일 중국 북경 국제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중국 소수민족작가협회와 한국문인협회가 주최한 이번 학술회의에는 한국문인 1백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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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꼬 트이는 남북 경제교류/안병준 연세대교수·국제정치(긴급진단)
◎가시적 성과에 집착 말아야/북한측 기대 과감히 수용하면서 모두가 결속 책임있는 행동 필요 1991년 7월27일은 휴전협정이 조인된지 38년이 되는 날이다. 바로 이날 북한의 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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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표부 북한사람들/사무실겸 숙소서 집단생활
◎가족포함 21명… TV보는게 유일한 낙/오남철의 흑인추행사건 이후 부부동거 허용/자녀는 「서방오염」막으려 4살되면 본국으로 미국내의 북한사람들은 외롭고 폐쇄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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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봉사 활동 국제 무대로
여름방학을 이용한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이 국제화되고있다. 동국대를 비롯 원광대·대전대 등 3개 대학의 한의과 대학 의료봉사단은 24일 한소 교류 이후 처음으로 소련으로 의료봉사활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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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말 만포병원서 병사/춘원 이광수
◎평양 후퇴 인민군에 끌려가다 사경/동상 심해 홍명희에 편지보내 입원/김국후특파원 소서 40년만에 확인 【알마아타(소련 카자흐공화국 수도)=김국후특파원】 근대 한국문학을 개척한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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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구선수 강만수 씨|망중한 즐기고 있는 「불멸의 거포」
선수로서는 「환갑의 나이」가 훨씬 넘었으면서도 최근까지 아시아의 거포로 명성을 떨치며 숱한 한·일 여성 팬의 심금을 울렸던 강만수씨(37). 1m 95㎝·95㎏의 우람한 체격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