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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서 보는 '북풍사건 라인업'…'3대핵심' 지목
지난 대선 때 '오익제 편지' 등 일련의 북풍사건 조작과 정치공작에 관여한 안기부내 인물은 여권이 파악하는 안기부내 문제의 사조직과 일치한다. 대표적 사조직은 김현철 (金賢哲)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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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오늘개막…떠오르는 인물들
21세기 중국 역사를 좌우할 제9기 전국인민대표대회 (全人大.국회) 제1차 회의가 5일 막을 올린다. 2003년까지 5년간 12억 인구를 이끌 인물들에 대한 관심은 과거 어느 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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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총리서리 내각]3.3組閣 관가 표정
◇ 청와대 = '국민의 정부' 의 첫 각료를 낙점한 청와대는 총리 임명동의를 둘러싼 국정공백 후유증을 말끔히 씻어내려는 듯 조각 (組閣) 을 둘러싼 모든 절차를 일사천리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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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앞둔 은행가 "인사 이젠 바꿔보자" 목소리
'이젠 바꿔보자' 주총 시즌을 앞둔 은행가에서 임원 선임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영위기를 벗어나려면 획기적인 혁신이 필요한데 인사 (人事)에서부터 방법을 찾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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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친한파가 없다]문민정부의 잘못…미국 정부만 주로 상대
역설적으로 문민정부 출범 자체를 한국이 대미활동에 소홀해진 또다른 이유로 꼽을 수 있다. 권위주의 정권의 정치적 핸디캡을 떨쳐버렸다고 판단한 문민정부의 방만한 대미활동은 그나마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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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이동]3.공직사회…"실직걱정은 처음이다"
“50년 묵은 철가방도 이젠 소용없게 됐다." 총무처 고위관리 A씨는 요즘 직원들과 만나면 "갑갑하다" 며 한숨을 내쉰다. '총무처 불사 (不死)' 전통이 이제 무너질 처지에 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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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접속]청와대 입성 비서관등에 '野티' 빼기 소양교육 추진
청와대에 입성 (入城) 하게 되는 '순수 야당인사' 를 위한 소양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그간 검증안된 YS가신 (家臣) 들과 김현철 인맥으로 채워졌던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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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격 드러낸 '청와대 군살빼기'…총무·의전수석 폐지
청와대 비서실의 감량작업이 구체화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는 실속 위주의 편제를 짠다는 원칙을 세우고 3일 유재호 (柳在浩) 청와대총무수석을 불러 현재 11개 수석비서관실의 기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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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난기류속 모험기업들 탈출구…전문가가 관리하는 공공벤처 설립 시급
㈜건인은 위성방송용 셋톱박스와 수신기를 싼값에 생산, 이를 납품받는 대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벤처기업의 전형이다. 그러나 이같은 벤처기업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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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인수작업 어떻게 하나…정부조직 축소등 개혁 틀 마련
대통령직 인수위는 우선 정부의 조직.기능, 예산현황, 인적.물적 자원의 관리및 계획, 각 부처의 업무계획 등을 분석해 당선자에게 넘겨주는 일을 맡는다. 당선자는 이를 바탕으로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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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부의 과제]3. 통일·외교부문…대외신뢰 회복 '발등의 불'
김대중 (金大中) 정부는 '국제통화기금 (IMF) 체제 극복' 이라는 발등의 불부터 꺼야하는 과제를 안고 출범한다. 금융.경제정책에 대한 획기적인 대수술이 金당선자를 기다리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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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증권 어떤 회사인가…약정기준 업계 4위 '증권 사관학교'
동서증권은 약정기준으로 증권업계 4위의 대형증권사로 지난 53년 보국증권으로 문을 열었다. 지난 74년 양정모씨의 국제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갔으나 85년 국제그룹 해체로 1년간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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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대의 사기극…주범 변씨 "이철희·장영자사건 뺨친 수법"
구속기소된 卞인호씨는 무일푼으로 출발,치밀하고 기발한 수법으로 대기업과 은행.주식시장을 휘저으며 4천억원대의 자금을 주무른 희대의 사기범이었다. 그는 자금난에 시달리는 기업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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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대통령 신한국당 탈당…8일 담화발표 대선불법·타락 엄단천명
김영삼 (金泳三) 대통령이 7일 신한국당을 탈당했다. 金대통령은 탈당에 이어 8일 오전10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 흑색선전과 무책임한 폭로전을 불법.타락 선거행위로 규정하고 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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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25.한일 막후교섭 시작
한.일관계는 61년 6월초 박정희 (朴正熙) 의 문경보통학교 제자 전세호 (錢世鎬.당시 재일 한국학생동맹위원장) 란 인물의 등장으로 실마리가 풀리기 시작한다. 그는 "혁명과업을 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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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박정희시대]14. 박정희의 경제관
대통령 박정희 (朴正熙)에게 향수를 느끼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그의 경제치적에 매료돼 있다. 박정희의 대통령 재임시 보인 경제개발에 대한 열정과 목표달성을 위한 숨돌릴 틈 없는 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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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순 참모 3인방 김상남·최병권·서준호 '수면위로'
11일 오전 민주당 총재단회의가 열린 마포당사에 조순서울시장의 정책특보인 김상남 (金相男) 서울시의원이 나타났다. 물밑에서 움직이며 좀처럼 공개되지 않던 趙시장의 '정치인맥'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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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열되는 여야 폭로전 … 각당 정보팀
치열한 정당간 폭로.흠집내기전의 배후에는 자료를 수집.가공하는 정보팀이 있다. 최근 이회창신한국당대표의 두아들 병역문제도 국민회의.자민련내 전문 정보팀의 주도로 추적이 이뤄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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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선후보, TV토론때 어떤 政見 밝히나
김대중 (金大中) 국민회의대통령후보는 30일 TV토론회에서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이상 특정지역을 대표하는 지역정부가 아닌 국민국가 시대를 열어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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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축구대표 고질적 병폐 해부
참패로 끝난 97세계청소년축구대회는 국가대표팀 운영에 코칭스태프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었다. 코칭스태프는 선수들을 관리하고 상대팀의 전력을 분석하며 경기에 임해서는 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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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접목경영'확산 - 외부인사 영입통해 조직에 활력
최근 재계에 외부인사 영입이나 경력사원 채용을 통해 기존 조직에 긴장과 활력을 불어넣는 소위'접목(接木)경영'이 확산되고 있다. 공채출신이 연공서열순으로 요직을 나눠갖던 순혈(純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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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정책.2금융권 支準 - 막판에 뒤바뀐 금융개혁 내용
이번 정부의 중앙은행및 금융감독체계 개편안 가운데 재정경제원 주장이 받아들여져 막판에 바뀐 내용이 몇가지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외환정책등 한국은행의 핵심업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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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혁명을 이룩하자
신한국당 대통령후보를 선출할 전당대회 대의원을 확정짓는 지구당대회에서 한줄기 신선한 바람이 불고 있다.일부 지구당위원장들이 대선후보투표를 대의원들의 자유의사에 맡기기로 하는가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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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기업 병폐에 自省 목소리- 경영은 私物化 종업원은 파벌주의
[도쿄=이철호 특파원]경영권의 사물화(私物化)와 근로자들의 뿌리 깊은 파벌.할거주의로 요즘 일본기업에 대한 신뢰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규제완화 이후 일본경제의 운명을 과연 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