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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관
국일관이 불탔다. 나이든 주선들은 일말의 감회가 없지 않을 것 같다. 하긴 그럴 만한 인걸들도 이젠 몇이 없다. 거의 불귀의 객들이 되었으며, 주사만 우두커니 남아 노 추를 보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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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장의 세태변모 반세기
3·1운동 다음해인 1920년에 최상씨 등이 지어 문을 연 유서 깊은 요릿집으로 당시 단성사 맞은 쪽의 명월관, 남대문로1가의 식도원, 송죽원(인사동 종로구청 자리) 등과 함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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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온돌 시공 의무화
서울시는 27일 올해 연탄소비절약방안을 마련, 신축주택의 설계에 당국이 정한 표준온돌 시방서를 청부, 이 시방서에 따른 공사감리를 거친 가옥에 한해 준공검사를 내주며 모든 요식업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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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의원 신진욱씨 신변보호를 요정
【대구】전 신민당국회의원이며 협성 교육재단 이사장인 신진욱씨 (56·대구시대명동1828의1)가 18일상오비서 김종천씨(36)를 통해 대구경찰서장에게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신씨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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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음악
음악 분야의 문제 작가·문제 작품을 선정하는 일은 다른 예술 분야에서처럼 어려움이 있으며 음악만이 갖는 또 다른 힘겨움이 따른다. 「음악 작품의 올바른 평가는 적어도 1백년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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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요정 등에 취직 시켜준다 속여 90명에 2천여만원 사취
서울시경은 일본 요정 등에 취업시켜 준다고 70여명의 직업여성 등을 비롯, 90여명을 속여 알선비조로 1인당 20만원에서 50만원씩 모두 2천여만원을 받아내 가로챈 이동주씨(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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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정 차려놓고 양주 판 두 여인 구속
서울세관은 15일 비밀요정을 차리고 부정 양주를 팔아온 장춘자씨(34·서울 마포구 아현동 613의10)와 김숙경씨(30·서울 서대문구 성산동40의2) 등 두 여인을 관세법 위반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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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합리화 운동 방안 마련
유정회는 불황 극복을 위한 생활 합리화 운동을 범국민적으로 벌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문제를 논의한 8일 정책위에서는 △캠페인의 방향이 근검 절약에 있으므로 서민층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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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신교 교단대표|외무부에 재고요정
연합장로교 주한대표「스탠튼·R·윌슨」목사 등 장로교·감리교·침례교 등 17개 신교교단을 대표한 선교사 17명은 9일 상오 노신영 외무부 차관에게「조지·E·오글」목사에 대한 추방조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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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 국립 경찰 창설(43)|김태선
구속된 13명의 국회의원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면서 이들의 공산당과의 접선 경위가 낱낱이 밝혀졌다. 이들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처음에는 공산당인줄 모르고 접촉했지만, 눈치를 챘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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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접대부 함께 요구한 일본인 비위 맞추던 여행사 직원 행패
○…서울 종로경찰서는 19일 연방관광여행사 단체과장 강영길씨(34)를 실화혐의로, 대하요정(서울 종로구 익선동56)지배인 이하규(34)를 폭행혐의로 각각 입건했다. ○…강씨는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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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제개혁 앞두고 청원 쇄도
세제개혁안 심의를 앞두고 국회에는 각종 세금청원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11일 현재 국회에 접수된 청원건수는 모두 73건으로 이중 세법과 관련된 재무위소관 청원이 가장 많아 2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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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인 상대 .윤락녀 15명 모아 화대 2백50만원을 갈취
서울마포경찰서는 9일 여행사·요정 직원들과 짜고 윤락녀를 모집, 일본인 관광객을 상대로 윤락 행위를 시키고 이들이 받은 화대를 교제비 등의 명목으로 뜯어 온 김응진(32·서울마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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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학 여행 일 교사들 기생 파티 참석으로 말썽
최근 일본 서궁시의「가톨릭」계 학교인 「니가와」학원고교에서 교사들이 고교학생들을 이끌고 한국에 수학여행 갔다가 기생 「파티」를 찾은 것이 말썽 돼 교무주임 등 2명이 면직되고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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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5)제41화 국립경찰 창설(13)|김태선
장택상씨는 소도청장으로 재임하는 동안 숱한 일화를 남겼다. 정판사 위폐사건의 공판이 열렸던 46년7월29일 공판정인 경성지방법원 경비에 직접 나섰던 장 청장은 흥분한 나머지 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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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요금의 인상폭|평균 30%이상 될 듯
내년 초로 예정되고 있는 전력 요금의 인상은 평균 인상폭이 최소한 30%를 넘을 것으로 추정되며 요금 제도의 개편에 따라 사치성 업종과 일부 전력 다 소비 업종은 상대적으로 더 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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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 반으로 나눠 의원 접대
○…김종필 국무총리 내외는 14일 하오 방한중인 국제의회 연맹 (IPU)17개국 대표 92명을 중앙청 중앙「홀」로 초청, 다과를 베풀고 환담. 김 총리는「프랑스」사회당 중도파인「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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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세·농지세 등 지방세법의 개정
내무부는 지방세법 개정안을 확정하여 국무회의에 상정키로 했다. 이 안은 긴급조치 제3호에 규정된 공한지세·사치성 재산에 대한 중과세 등의 규정을 법제화하고, 서민층에 대한 중과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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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문 튼 질문에 응전식 답변|12일로 끝맺은 5일 동안의 국회
여야 의원 20명이 나선 안보·외교·경제·사회 분야의 대정부 질문이 12일로 끝났다. 첫날 김영삼 신민당 총재와 김종필 총리가 질문·답변을 주고받은 데 이어 5일간 계속된 「행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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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세 기초공제액 인상 지방세법 개정안 확정 갑 류 373,000원·을 류 73,000원으로
내무부는 11일 대통령 긴급조치 제3호에 규정된 공한지세·사치성 재산에 대한 중 과세 등의 규정을 법제화하고 서민층에 대한 주민세의 경감, 유흥음식 세·농지세 부담의 대폭 인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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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층 사치 자제를 제의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박찬 의원(공화)은『골프는 적어도 오늘의 한국의 현실에서는 분에 넘치는 사치』라고 말하고『나는「바담풍 해도 너는 바담풍 하지 말라」는 식이 돼서야 되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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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대 정부 질문·답변 요지
▲박찬 의원(공화)질문=국민의 총화단결은 사회부조리를 제거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골프장허가를 취소해서 농경지로 바꿀 용의는 없는가. 골프장 허가가 취소되지 못한다면 국민소득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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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고환의 자백따라-북괴간첩 조직 수사
【동경 1일 합동】일본의 경시청과 경찰본부는 동경을 거점으로 3년간 복괴간첩에게 교육을 해 온 간첩단의 수색에 착수했다. 이것은 지난9월19일 효오고」 (병고) 현에서 북괴로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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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제가 5개수칙」결의
최근 국회간부에 대한 경고장과 상류층의 보석사건 관련 등으로 정치인에 대한 자숙론이 거론되자 공화당은 20일 의원총회에서 「수신제가 5개수칙」을 결의했다. 이효상 당의장서리의 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