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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낮 방송 허용, 왜 지금인가
지난 연말의 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국의 대표적 공영방송인 BBC는 토니 블레어 내각보다도 세 배나 높은 국민적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BBC는 공정성과 신뢰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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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경제] 포스코, 업무용 메일 '검열'키로
포스코가 e-메일 단속에 나섰다. 11일부터 직원들이 회사 밖으로 보내는 모든 메일을 '업무용'과 '개인용'으로 분류해 업무용은 모두 점검하기로 했다. 외부로 나가는 e-메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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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감사팀도 "공영성 미흡"… 작년 638억원 적자 낸 KBS 경영혁신안
지난해 638억원의 적자를 낸 KBS(사장 정연주)가 마련한 '경영혁신추진안'에 대해 내부 감사팀마저 "공영성 강화 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KBS는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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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리어' 학력보다 어학, 어학보다 서비스정신
화려한 로비에 멋진 근무복, 친절하고 상냥한 얼굴. 국내외 저명인사들도 어렵지 않게 만나는 사람들. '호텔리어'하면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다. 이런 매력때문에 호텔 근무를 희망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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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주제작사 방송사 간부등에 금품제공한 자료 공개돼
국내 굴지의 드라마 외주제작사인 ㅅ프로덕션이 KBS간부 등 방송계에 상품권 등 5천만원 이상의 금품을 제공한 사실을 적어놓은 내부 자료가 공개됐다고 한겨레 신문이 2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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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가 다시 직장으로 돌아갈 땐 "돈 벌겠다"는 생각 뚜렷해야
직장을 갖고 싶어 하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인터넷 취업포털 잡링크에 따르면 지난달 재취업하기 위해 취업기관에 이력서를 등록한 기혼 여성 구직자는 4만2914명으로 지난해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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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이중언어교육' 해야 할 이유
영국의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수석편집위원인 프랜시스 케언크로스가 '거리의 소멸(Death of Distance)'이란 책을 쓴 것은 1997년이었다. 정보통신 혁명에 따라 지리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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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V, 31일 쓸쓸한 고별 방송
▶ 재허가 거부 방침이 결정된 후 썰렁한 iTV 보도국의 모습.[연합] 방송위원회의 재허가 추천 거부에 따라 폐업 결정을 내린 경인방송(iTV)이 31일 오전 방송을 중단한다.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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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유관공사·우리산업 기업혁신 대상 받아
▶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행사가 끝난 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보순 서울통신기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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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소싱 재미없네" GE 등 잇단 철수
▶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제너럴모터스(GM)의 GECIS 지분 매각 발표 기자회견에서 스콧 베이먼 GE인도법인 최고경영자(오른쪽)가 프라모드 바신 GECIS 최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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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따라 광주가자" 30개 협력업체 이전 착수
삼성전자의 가전산업 광주이전이 가속화함에 따라 삼성전자 협력업체들의 발걸음도 빨라지고 있다. 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삼성전자 수원공장에 납품한 수도권 협력업체 중 23곳이 광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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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하철 파업 찬반투표
대구지하철이 파업 위기를 맞고 있다. 대구지하철공사 노조(위원장 이원준)는 지난 2일 전국 5개 지하철 노조와 공동으로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 조정 신청을 한데 이어 5~7일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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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 이태백 ⑫] 높은 보수·신분보장되는 공기업을 노려라
지난 17일 오후 고려대 국제관 국제회의실. 기말시험 기간 중이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데도 4백여명의 학생들이 바글바글했다. 고려대 취업지원팀과 조이에듀넷이 실시한 공기업 취업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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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잠 깨어난 일본] 7. 복제할까봐 특허도 안 내고 숨겨
"기업들의 기술 단속이 한층 엄해졌다. 나라 전체 분위기가 그렇다. 아예 특허를 내지 않고 블랙박스에 쌓는 기업도 늘고 있다."(후지쓰 안경수 경영담당 임원) 기술 보호에 대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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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의 明暗 비정규직] 中. 외환위기 후 급증 98년부터 50% 넘어
노동시장에 '비정규직 근로자'라는 용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것은 1997년 말 외환위기 이후부터다. 기업들이 인건비 절감을 위해 기존 직원을 정리해고하고 외주(아웃소싱)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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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파일] 직장폐쇄 네슬레 勞使 맞고소
지난 25일 직장폐쇄를 한 네슬레의 노사간 대립이 갈수록 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비노조원들이 구타했다는 이유로 노조원 한명을 지난 19일 고소한 데 이어 26일에도 업무방해 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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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분규 못견디겠다" 한국네슬레 서울사무소 직장 폐쇄
세계적인 종합식품 업체인 네슬레의 한국법인이 노사 분규를 견디지 못하고 직장 폐쇄 조치를 단행했다. 50일째 노조가 파업 중인 한국네슬레는 파업근로자의 청담동 서울사무소 출입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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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 화물연대 車도 꽁꽁 묶여
석달 만에 화물연대의 집단 운송 거부 사태가 재연됐는데도 기업들은 여전히 속수무책이다. 화물차는 넘쳐난다고 하는데, 화물연대 소속 차량들을 대신해 화물을 운반할 차를 구하기 힘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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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 "방청권 얻기, 별따기예요"
장대비가 내리던 지난달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 앞엔 한 손에 우산을, 다른 한 손엔 방청권을 쥐어든 사람들의 행렬이 끝도 없이 늘어서 있다. 이날 오후 7시에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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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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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을 보는 시각]
법원길들이기 최근 일부 언론과 법조계 일각에서는 대법관들의 정치철학적 성향과 대법원 판결의 성격을 규정하고자 하는 논의가 전개되고 있는데, 그 논의는 몇 달 앞으로 다가온 대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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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먼저다-1부] 1. 넘쳐나는 실업
현대자동차는 1조4천억원을 들여 미국 앨라배마주에 연산 3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짓고 있다. 중국 베이징(北京) 공장은 지금은 연산 5만대지만 2010년까지 55만대로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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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파업시대] 1. 불법과 합법의 갈림길
줄줄이 파업이다. 조흥은행 파업이 진행되고 있고 철도노조, 건강보험 직장노조, 금속노조 등도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한마디로 지금은 파업시대다. 정부는 지금까지 불법파업이라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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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노조시대] 제2부. '뜨거운 감자' 비정규직
"식민지 시대에 사는 것 같습니다. 정규직은 일등 시민이고 우리 비정규직은 2등 시민이지요. 정규직들은 일제시대에 일본인이 한국인에게 한 것보다 우리에게 더 못되게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