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관공사·우리산업 기업혁신 대상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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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앙일보가 주최한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이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행사가 끝난 뒤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보순 서울통신기술 사장, 송재열 금창 사장, 이상준 현대통신 전무, 윤창번 하나로텔레콤 사장, 박내회 심사위원장, 김명준 우리산업 사장, 박용성 대한상의 회장, 조헌제 송유관공사 사장, 조환익 산자부 차관, 변용근 이피텍 사장, 최덕열 한텍테크놀로지 사장.신인섭 기자

대한송유관공사(대기업 부문)와 우리산업(중소기업 부문)이 올해 기업혁신대상 대통령상을 각각 받았다. 또 최우수 CEO상은 서울통신기술의 송보순 사장과 ㈜금창의 송재열 사장이 받았다.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 제11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대한상공회의소, 중앙일보 공동 주최)에서 9개 업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통령상을 받은 대한송유관공사와 우리산업은 불황기에 기업 혁신을 통해 직원과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경영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경질유 수송업체인 대한송유관공사는 2001년 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바뀐 뒤 경영 체질을 개선했다. 회사 내에 '업무혁신추진위원회'를 두고 직원에게 매년 두 차례씩 변화 교육을 시키고 있다. 또 불합리한 외주 업무를 자체 처리하는 방식으로 연간 160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자동차 부품업체인 우리산업은 1989년 창립 때부터 총체적인 경영혁신(TMI)운동을 벌이고 있다. 성과에 대한 직원 보상체제를 갖췄고 전문가 육성 교육 등을 한다.

국무총리상을 받은 4개 업체 중 서울통신기술의 송보순 사장과 ㈜금창의 송재열 사장은 이날 개인에게 주는 '최우수 CEO상'을 각각 받았다.

◆ 수상업체 ▶대통령상:㈜대한송유관공사.우리산업▶국무총리상:서울통신기술.하나로텔레콤.㈜금창.현대통신▶산업자원부 장관상:㈜이피텍.㈜한텍테크놀로지.새한전자

김시래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shini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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