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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세지니 투기 수법도 갈수록 진화?
동네 이장인 박모(57ㆍ경기도 이천)씨는 요즘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주업인 농사일 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소유한 임야 1만여평을 쪼개 팔기 위해서다. 그는 이 땅을 기획부동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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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경기 나빠 구멍난 세금 부동산 세금으로 메웠다
그래픽 크게보기 부동산 '세금 폭탄'이 사실로 입증됐다. 지난해 종합부동산세로 정부가 거둔 돈은 1년 만에 세 배로 늘었다. 소득세도 25.8%나 더 걷혔다. 부동산 실거래가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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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덜 내려다간 큰 코 다쳐요”
대기업 임원으로 있는 김모(53)씨는 얼마 전 ‘또 하나의 세금 폭탄’을 맞았다. 3년 전 집 한 채를 팔면서 생긴 시세 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를 덜 낼 요량으로 세금을 축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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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담보대출 금리 7%대 진입
주택담보대출을 얻어 쓴 사람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가 연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며 오르는 데다 시중은행들이 가산금리까지 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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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바로잡습니다] 정치 外
정치 "북 핵무기 5 ~ 6개 보유" 확인 않고 보도 2006년 한 해 동안 중앙일보 정치부문 기자들은 정치권의 움직임과 통일.외교안보의 현장을 쫓아 열심히 뛰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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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의원들도 가세 재경부 선 "어렵다"
정부와 청와대.여당이 부동산 세제를 둘러싸고 갈등을 빚고 있다. 1일 올해 종합부동산세 납부가 시작되면서 조세 저항 움직임이 본격화하자 이해 득실을 놓고 미묘한 입장 차이가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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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칼럼] 부동산 거품까지 일본 닮아가나
11년 전 도쿄 특파원 경험으로 미뤄 볼 때 나는 한국과 일본의 거품은 다르다고 생각했다. 당시 도쿄는 겉으로 보면 거품 붕괴의 흔적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도심 노른자위에 간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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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이사의 자유
헌법에는 있는데 현실에는 없는 게 있다. 이사의 자유다. 대한민국 헌법 제14조는 '모든 국민은 거주 이전의 자유를 가진다'고 돼 있지만, 믿는 사람은 별로 없다. 서민은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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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끓는 종부세 저항…더 들끓는 서민
"버는 돈도 많지 않은데 집 하나 있다고 무슨 세금을 그리도 많이내라고 하나요? 누가 집값 올려 달라고 했나요. 전에는 그렇게 올리려고 해도 못했는데, (정부가)알아서 아파트값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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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역같은 종부세…집 부자 "신경 쓰이네"
"집값이 올라서 좋지만 이러다 종부세를 내야 하는 것 아니냐." 경기 과천시 주공1단지 25평형 아파트를 소유한 김모씨(45)는 요즘 종합부동산세에 신경이 많이 쓰인다. 추석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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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종부세 폭탄' 터진다
서울 대치동 31평형 아파트에 사는 중견기업 부장 이모(46)씨는 다음달 내야 하는 종합부동산세 때문에 요즘 밤잠을 설친다. 그의 연봉은 6000만원가량이지만 각종 세금 등을 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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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 세븐' 해법은 빠졌다
11.15 부동산대책은 공급 확대 쪽으로 정책 방향을 선회했다. 하지만 공급 확대가 실현될 때까지 시장을 진정시킬 대책이 함께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쪽 대책'이라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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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광풍 … 부동산 스트레스
요즘 사람이 모이는 자리면 어김없이 치솟는 집값 얘기로 수런거린다. 가히 '아파트 광풍 시대'라 할 만하다. 전세를 전전하면서 목돈을 마련해 내집마련의 꿈을 키워 왔던 무주택 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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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포장 박탈 … 책임 물어야" 여론
올해 1월 정부는 김용민 재경부 세제실장(현 조달청장) 등 3명에게 황조근정훈장, 이승우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국장(현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 등 4명에게 근정포장을 수여했다. 또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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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지금 집 사면 낭패…기다려라"
청와대는 10일 "부동산문제를 다루는 언론보도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들겠지만 정부 정책을 믿어달라"고 당부했다. 청와대는 이날 청와대브리핑에 올린 '정부, 양질의 값싼 주택 대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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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주택에서 토지로?
“10월 알펜시아리조트단지 착공 이후 시세보다 20∼30% 정도 싼 땅을 찾는 수요가 부쩍 늘었다.”(평창 행운공인 조을수 사장) “토지거래허가 없이 땅을 살 수 있는 양지ㆍ원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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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10배 인상 납득 못해"
지난 1일 아파트안 입주자대표회의 사무실에서 취재차 만난 동부센트레빌 부녀회 조제음(55)·박춘자(65)공동대표는 "부녀회에서 특별히 자랑할 것도 없는데…"라며 선뜻 입을 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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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부동산 정책 이제 와서 실패했다니
정부가 일주일 만에 다시 부동산 대책을 내놨다. 이 정부 출범 이후 내놓은 크고 작은 부동산 대책이 이미 서른 가지가 넘는 판에 또 대책이라니 도대체 몇 번째인지 헤아리기조차 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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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적게 내려고 '황혼이혼'까지
최근 들어 양도세 중과 등 부동산 관련 세제 강화와 아파트 가격 급등으로 '세금폭탄'이 가시화되면서 늘어난 세금부담의 회피수단으로 이혼을 선택하는 중장년층 부부가 부쩍 늘어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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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가구 2주택 "쪼개야 산다"
1가구 2주택자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올해 안에 집 한 채를 팔지 않으면 내년부터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50% 적용) 등 세금폭탄을 맞을 가능성이 크지만 최근 아파트값이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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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 "내년 대선 때 세금 주요 이슈 될 것"
2007년 대선에서 '세금 이슈'의 파괴력은 어느 정도일까. 이 문제는 '세금과 선거' 학술대회에서 뜨거운 논쟁을 일으켰다. 토론 참석자들은 "지역 갈등이나 민주화 세력에 대한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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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택자 내년 '양도세 폭탄' 얼마나?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아파트 2채를 갖고 있는 김씨(58)는 연말이 다가오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내년부터 2주택자에 대한 양도세율이 50%로 중과되는데다 장기보유에 따른 특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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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잡는 세금 폭탄… 누구를 위한 정책 입니까?"
저는 강남구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2단지에 1987년에 입주해 20년째 거주하고 있는 주민 유정남(62)입니다. 토박이 입주민으로서 정부의 강남 아파트 세금정책에 대해 정책 입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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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투기꾼 입니까?"
신당동 개인주택에 살다 지난 1982년 주변 사람들의 권유로 압구정동 미성아파트 47평형으로 이사하면서 24년째 강남 주민으로 살고 있는 송일성(71)옹은 요즘 두가지 난제를 어